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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미디어
이해총서

홍명신이 쓴 <<노인과 미디어>> 시간 지식 돈이 많은 건강한 사람들 미디어가 노인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평생 모은 돈을 가진 새로운 구매력의 등장이다. 누구나 책 한 권 쓸 만한 경험을 가진 이 새로운 세대에서 지금 세계는 미래를 본다. 디멘시아와 알츠하이머를 커뮤니케이션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뭔가? 사람은 직전에 했던 일, 가족과 나눈 …


현대시의 구조: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
프랑스와 퀘벡문학

장희창이 옮긴 후고 프리드리히(Hugo Friedrich)의 ≪현대시의 구조: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Die Struktur der modernen Lyrik: Von Baudelaire bis zur Mitte des zwanzigsten Jahrhunderts)≫ 예술 상상력 제조법 가장 단순한 사물에 무를 각인하면 가장 친숙한 것에서 근원적 불가사의가 발생한다. 이것은 현실에서 형상을 증류하는 활동이다. 무가 남고 존재와의 중력장에 상상력이 나타난다. 시인은 불협화음으로 진술한다. …


이백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임도현이 옮긴 ≪이백 시선(李白詩選)≫ 시인 이백의 관직 청탁시 현군을 모시고 공을 세운 뒤 옛 숲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뽑히지 못했다. 사력으로 관직을 청탁했으나 답은 없었다. 그가 달과 술만을 벗 삼았다고 알고 있었다면, 속았다. 천마 흰 구름은 푸른 하늘에 떠 있고 언덕은 먼데, 소금 수레가 우뚝 솟은 가파른 비탈을 오르니, 낑낑대며 억지로 …


이주홍 작품집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

오현숙이 엮은 ≪초판본 이주홍 작품집≫ 노동하는 재일 조선인의 계급의식 1924년 일본에 건너가 노동판을 전전한다. 제과공장의 노동 경험은 소설이 된다. 이주홍이 계급의 관념과 공식에 빠지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노동했다. “교−상도 돈 내오!” “가진 돈이 없소.” 그냥 앉어 있든 성주는 손바닥에 털어놓은 담배불에 다시 기세루 꼭지만 갔다 눌렀다. “내게 돈 있소. …


정원석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정원석이 짓고 김학중이 해설한 ≪정원석 동화선집≫ 금정심상소학교는 잘 있을까? 정원석은 의사이고 동화작가다. 외과 개업하고부터 함흥 지방 방언을 모아 책을 묶었다. 1932년 생이다. 분단과 상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동심을 찾는다. 그의 동심은 잘 있을까? “학생 하나 죽이는 게 인민을 위하는 거냐? 그건 무의미한 짓이야.” “옳고 그른 것은 훗날 역사가 심판할 것이다.” …


관객을 만드는 예술경영
미디어이론

이용관이 쓴 <<관객을 만드는 예술경영>> 극장이 큰 거야, 관객이 없는 거야? 열 자리 가운데 네 자리가 비었다. 찬 걸까, 빈 걸까, 아니면 허전한 걸까? 좀 더 따뜻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관객이란 무엇인가? 공연예술에서 관객이란 공연에 생명을 부여하는 예술적, 경제적 지원자다. 사전적 정의 말고 현장 감각으로 볼 때 관객은 무엇인가? 공연 …


휴머니타스 테크놀로지
미디어이론,이해총서

신동희가 쓴 <<휴머니타스 테크놀로지>> 인간과 기술의 사랑법 인간은 육신과 정신이고 이것은 음식과 언어이며 그것은 모두 기술이다. 기술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은 기술로 살아간다. 누가 남자이고 누가 여자인가? 휴머니타스 테크놀로지란 어떤 기술인가? 인간을 이해하려는 기술이다. 인간의 인지 특성에 부합하고 사용자의 다중감각 경험을 극대하며 사람과 기술의 상호작용 맥락을 총체적으로 고려하는 기술이다. 애플 아이폰이 …


관물편
한국고전문학

이익(李瀷)이 짓고 천광윤이 옮긴 ≪관물편(觀物篇)≫ 가장 가까운 선생님 꿈은 많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상은 반복되고 희망은 사그라질 무렵 새로운 안광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이익은 주변을 본다. 사물이 모두 스승이 된다. 보는 힘 때문이다. 성호 옹이 모란꽃 한 포기를 심었다. 줄기를 키우려고 잔가지는 쳐 버렸다. 오직 곧은 줄기만 길렀다. 수십 년이 지나자 …


망 중립성과 열린 인터넷의 운명
인터넷

잭 스티글러(Zack Stiegler)가 엮고 배진한이 옮긴 <<망 중립성과 열린 인터넷의 운명(Regulating the Web: Network Neutrality and the Fate of the Open Internet)>> 자본과 공공의 일대 격전 자본 없이 노동 없고, 노동 없이 이윤 없다. 자본은 쏠리고 노동은 퍼진다. 헤어지면 자살이지만 만나면 싸운다. 인터넷에서 격전이 시작됐다. 망은 중립인가? 그러면 누가 보호하는가? …


이성자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이성자가 짓고 윤삼현이 해설한 ≪이성자 동화선집≫ 할머니는 보름달이다 사라진 듯하지만 손톱만 하게 다시 살아나고 잠시 잊은 새에 점점 더 부풀어 올라 어느 날 둥근 달이 된다. 이제 됐다 싶으면 조금씩 작아져 어느 날 검은 하늘만 남는다. 할머니는 그렇게 왔다 갔다 왔다.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었어.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얼른 비가 …


미국과 유럽의 미디어 기업 인수합병
경제와 경영

전범수의 <<미국과 유럽의 미디어 기업 인수합병>> 미디어 시장의 3대 추세 전범수는 2014년 미디어 시장의 동향을 세 가지로 전망한다. 올드미디어의 수평 결합 증가, 프랫폼과 콘텐츠 사업자의 수직 결합 증가, 그리고 국가 간 미디어 결합 증가다. 이 책은 무엇을 다루나? 미국과 유럽의 미디어 기업 인수합병 사례를 분석했다. 18가지 사례의 기업 결합 목적, …


이상은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김의정이 엮고 옮긴 ≪이상은 시선(李商隱詩選)≫ 시의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 시인은 감정이 무르익은 순간 어떤 사물을 만난다. 마음과 물질이 완전히 하나가 되면 시는 예술이 된다. 모자라거나 넘치면 답답하거나 소란해진다. 비흥은 쉽지 않다. 무제−만나기 어렵지만 이별도 어려워(無題−相見時難別亦難) 만나기 어렵지만 이별도 어려워, 봄바람 힘 잃고 온갖 꽃 시들어 가는데, 봄날 누에는 죽음에 이르러서야 …


조명연출 (방송·영화·광고·공연예술을 위한)
가을에 읽는 책

김용규가 쓴 <<방송·영화·광고·공연예술을 위한 조명연출>>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의 비밀 왜 아침 해는 씩씩한데 저녁 해는 쓸쓸한가? 해가 달라졌을까? 내가 달라졌을까? 비밀은 빛에 있다.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것은 본 것이고 보는 것은 빛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거의 항상 잊고 산다. 조명이 가을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계절은 빛이다. 계절마다 다른 빛이 …


지역 이벤트
가을에 읽는 책

이각규가 쓴 <<지역 이벤트>>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 그곳의 역사와 문화와 지형과 인간이 이곳과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익숙한 것의 잠을 깨운다. 눈을 뜬 일상은 새로운 일상을 얻는다. 세상에 똑같은 두 곳은 없다. 이 가을에 꼭 가 봐야 할 지역 이벤트로 무엇이 있나? 지방박람회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문화관광축제로 김제지평선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


캐주얼 게임
가을에 읽는 책

이정엽이 옮기고 예스퍼 율(Jesper Juul)이 쓴 <<캐주얼 게임(A Casual Revolution: Reinventing Video Games and Their Players)>> 게임에서 나와 게임을 바라보는 시간 가장 단순한, 가장 쉬운 그리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짓, 얼마나 지겨울까? 그러나 출퇴근 전철과 버스를 보라. 몰두한 그들의 손바닥 위에 전화기, 그 안에 움직이는 게임, 캐주얼하다. 가을에 읽는 책으로 …


박태원 중편집 초판본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김종회가 엮은 ≪초판본 박태원 중편집≫ 식민지 룸펜의 빚은 얼마인가? 박태원은 집을 짓기 위해 일본인에게 빚을 낸다. 이자만 한 달에 팔십이 원 남짓하니 밤낮으로 붓을 달려 청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원금은 갚았을까? 집은 다 지었을까? 당시에 나의 수중에 준비되어 있던 돈은, 全 工事費의 三分 一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으므로, 우선, 청부업자는 두말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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