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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카프카 단편집
독일문학

지만지 세계 소설 문학 선집 신간 <<카프카 단편집>> 생각했다, 꿈이 아니었다. 오래된 작가이지만 포스트모던 작가라고 해도 이견이 없는 그는 벌레도 되고 사자도 되고 집도 되고 성도 된다. 변신의 달인이었으면 좋으련만 의식은 오직 자신만을 바라본다. 변하는 세상에서, 불안한 세계에서 항상 눈뜨고 있는 의식의 지속이 만나게 되는 것은 부조리다. 겨울 독서가의 애독서, …


수상작4. 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
2012년, 왜 이 책이었나?

2012년, 왜 이 책이었나? 3. 한국언론학회 희관언론상을 수상한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 미디어를 이해해? <<미디어의 이해>>는 유명한 책이다. 매클루언도 그렇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 영어로 읽은 사람은 더욱 드물다. 그런데도 책과 저자는 날이 갈수록 유명세를 더해간다. 1964년에 출판된 이 낡은 책을 디지털 최전선의 전사 <<와이어드>>가 교범으로 …


페루 여인의 편지 천줄읽기
11 주말판

존재한다는 것의 행복 세밑 편지의 마지막 발신인은 잉카의 공주 질리아입니다. 결혼식 날 아침 스페인 사람들에게 잡혀 프랑스에 끌려와 낯선 세계에서 이방인으로 절망의 세월을 살면서도 새로운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 나섭니다. 그녀처럼 내가 살아 있다는, 이 순수한 행복을 기억하고 즐긴다면,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고독이 나의 건강을 해칠까 염려하지만 …


수상작2 뉴미디어, 올드 뉴스
2012년, 왜 이 책이었나?

2012년, 왜 이 책이었나? 2.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뉴미디어, 올드 뉴스: 디지털 시대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 신문이 아니라 뉴스다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 때문에 인간의 눈과 귀, 입과 손은 강해진다.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던 물건의 힘은 약해진다. 신문, 잡지, 책, 텔레비전 그리고 라디오와 음반까지 사회 생존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더욱 불투명해진 것은 사회적 인간관계 …


청소년을 위한 고전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Ⅸ : 청소년을 위한 고전 자녀의 미래가 궁금해요? 그럼 고전을 선물하세요. 선인들의 지식과 지혜와 생활이 담겨 있는 고전. 고전을 선물하는 것은 곧 미래를 선물하는 것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새로운 고전 시리즈는 21세기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청소년들을 균형 있는 사고와 감각을 갖춘 세계인으로 키워줄 것입니다. 담당 …


초판본 한국 근현대시인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Ⅶ : 초판본 근현대시인 100선 순결한 詩情 시어는 일상어와 다릅니다. 일상어가 이성의 도구적 기호라면 시어는 새로운 세계를 생성하는 목적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다른 표현으로 대체 불가능합니다. 시 네 편을 소개합니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 민족시인 김소월, 항일 시인 윤동주, 그리고 북으로 간 시인 이용악. 모두 언어의 …


육필시집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Ⅳ : 육필시집 육필시집, 참 아뜩한 환희 육필시집은 한 시인에 대한 철저한 기념물이다. 하기야 그 무엇치고 기념물 아닌 것이 있으랴만, 이건 참 아뜩한 환희요, 행운을 넘어선 그 무엇이다. – 나태주 시인의 육필시집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에서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아이를 살리는 교육
교육

교육정책, 교육개혁 신간 <<아이를 살리는 교육>> 한 놈만 살면 돼? 시험으로 대학 가는 것은 공정한가? 대학의 성적순 서열은 당연한가? 반값 등록금은 국가 재정을 파탄시키는가?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입시지옥은 끝나지 않는다.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아이를 살리는 교육>>이 무엇인지 대답해야 한다. 우리나라 학부모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현 체제에서 내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이기주의다. …


미디어 연구를 위한 질적 방법론
미디어이론

미디어 연구방법론, 질적 연구방법 신간 <<미디어 연구를 위한 질적 방법론>> 인간을 숫자로 말하지 마 질적 연구방법은 수치로 단순화하거나 환원해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회현상의 실체와 의미에 접근한다. 연구 대상으로부터 냉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양적 연구방법과 달리 대상에 몰입하고 자신을 성찰함으로써 연구 대상의 시각을 확보한다. 여기서 수치는 무의미하다. 그래서 위험하지만 생생하다. 질적 연구방법에 …


한국의 소리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사운드 연구, 한국 소리 신간 <<한국의 소리 커뮤니케이션>> 기막히면 징소리 한국인의 소리는 무엇을 말하는가? 쇠북소리는 영혼을 위로하고 징소리는 희로애락을 풀어주고 풍물은 너와 나를 만나게 한다. 막힌 기를 뚫어 인간 육신과 영혼을 편케 한다. 기가 막히면 징을 친다. 소리가 하늘에 닿는 순간 희로애락은 생명의 에너지가 된다. 소리 커뮤니케이션? 공동체 …


서적상
프랑스와 퀘벡문학

캐나다 소설, 퀘벡 문학 신간 <<서적상>> 퀘벡의 아침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인 곳, 전통을 고집하고 과거에 집착하던 곳, 퀘벡의 서점에서는 1950년대까지 금서 목록이 사상을 지배한다. 세상은 어둡고 빛은 지하에서만 숨 쉰다. 한 권의 책이 밀실을 떠나 지상으로 접어든다. 금서를 지켜 온 사람들과의 숨바꼭질은 새벽을 알리는 부산함인 듯. ≪서적상≫은 어떤 이야기인가? 몬트리올 …


입체영화
영화

영화 기술, 입체영화 신간 <<입체영화>> 캐머런, 요즘은 뭘 하시나? 대기업이 수조 원을 투자하고 할리우드 메이저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곳, 입체영화다. 조사 결과는 블록버스터 영화 관객들이 평면영화보다 입체영화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흑백영화가 원색영화가 되고 무성영화가 유성영화가 되었듯이 평면영화는 입체영화로 진화한다. 프레즌스의 문제, 곧 현실과 환상의 경험 도착 현상은 이 새로운 영화 …


초판본 이효석 단편집
한국근현대문학

한국문학 신간, <<초판본 이효석 단편집>> 내 꿈꿀 권리 그는 도시보다 자연에, 조선의 현실보다 서구에 대한 동경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문학이 더 이상 현실에 응전할 수 없을 때 그는 내면으로 침잠한다. 그곳에서 아직 더러워지지 않은, 빼앗길 수 없는 자신을 확인한다. 꿈꾸는 권리를 행사한다. 이효석은 누구인가? 침묵조차도 저항일 수 있는 암울한 시대에 …


진여의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중국시 신간, <<진여의 시선>> 중국의 12세기, 비가 내렸다 당나라의 시가 술의 시라면 송나라의 시는 차의 시다. 이백이 달의 시인이라면 진여의는 비의 시인이다. 비를 좋아해 비를 맞고 옷 젖는데도 피할 줄 몰랐다. 중국의 12세기, 북송은 그렇게 사라졌다. <비(雨)> 구름이 담담한 맑은 새벽에 바람 없는 시내는 저 혼자 한가롭네. 사립문에서 소나기 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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