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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왜 저널리즘은 항상 제자리걸음이었나?
저널리즘

우리는 단 한번이라도 저널리즘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일이 있었던가? 바비 젤린저는 “No”라고 말한다. 저널리즘은 전체적인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각 부문 연구에서 가장 부각되었거나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지점을 해부한다. 그 결과 이 책의 이름은 ≪왜 저널리즘은 항상 제자리걸음이었나?≫가 되었다.


정부는 우리 화폐에 무슨 일을 해왔는가?
경제와 경영

화폐와 금융에 대해 지식인이 이런 걸 몰라도 되는 것일까? 1. 화폐를 자유의 원리로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가? 2. 화폐도 자유시장이 가능한가? 3. 화폐를 자유시장에 맡기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4. 화폐와 금융에 정부가 개입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가? 문제가 너무 쉬웠나? 금융자본주의를 사는 우리들의 동반자, <<정부는 우리 화폐에 무슨 일을 해왔는가?>>. 지만지 한국 …


장기왕
중국 홍콩 대만문학

타이완 지식인의 상상력을 보라 “과학이 인문학의 만나 날개를 달았다”는 그 소설. 타이베이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물리학적 상상력과 긴박한 스토리텔링. 오목 천재 소년의 이야기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장시궈의 <<장기왕>>


가을을 맞는 방법
인티전체

가을을 맞는 방법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문턱에 다다랐다는 얘기다. 독서의 계절이 코앞이라는 얘기다. 미리 가을에 읽을 만한 책 한 권 챙겨두는 건 어떨까. 지만지가 펴낸 최신간 7권을 소개한다.   양생훈 천줄읽기 일본 에도 시대 유학자 가이바라 에키켄의 양생 비법이다. 음식, 수면, 호흡, 심상 등에서 무엇을 어떻게 조심해야 …


라디오 직업
이해총서

김승월이 쓴 <<라디오 직업>> 소리가 움직이는 것 대부분 눈으로 보고 알지만 정작 영혼을 울리는 것은 소리다. 눈이 바쁠수록 귀는 한가해져 라디오는 새로운 부흥기를 맞았다. 마음을 움직이는 라디오 직업을 알아본다. 당신이 라디오를 특별히 인간적인 매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청각 때문이다. 음악이 감성을 자극하듯 소리도 감성을 자극한다. 라디오는 소리로 인간의 감성에 호소한다. …


박만득 박금단전
한국고전문학

조재현이 현대 한국어로 옮긴 <<박만득 박금단전>> 나를 두고 가시오 금단의 나이 열한 살, 오빠에게 자신을 버리고 도망하라 흐느낀다. 장인의 칼을 대신 받아 남편을 구한 김씨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그때는 인륜이 목숨보다 귀했다. “여보시오, 낭군님은 인간의 대장부라. 6대 독자 귀중한 몸이 죽기가 뼈에 사무치게 원통하니, 소첩은 여자라. 첩이 대신 죽을 터이니 …


초판본 김용성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장현숙이 해설한 ≪초판본 김용성 작품집≫ 똥파리 자살하다 군대는 메커니즘이 지배하고 그곳에서 출세하려면 기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김수진 대령. 전도를 막는 불순분자를 향한 총구는 자신의 심장을 쏜다. 메커니즘의 지배자는 메커니즘이 아니라는 통찰일까? “멍텅구리야, 산간 지대에서는 사단과 대대, 대대와 중대 사이의 교신이 잘 안 되니까 중계 역할을 하란 말이다. 말하자면 일종의 통신 …


겨우 1학기 끝났나 했더니
강의 고민 해결사

2학기 강의 준비 2. 겨우 1학기 끝났나 했더니 2학기 강의계획서 입력하라고? 성적 입력 끝냈다. 1학기가 끝났다. 한숨 돌리나 했는데 학과 조교의 전화다. “강의계획서 입력하세요.” 2학기 강의는 <<광고의 이해>>다. 컴북스에서 받은 도서는 모두 3종. <<광고학 개론>>, <<광고·홍보 실무 특강>>, <<광고기획의 기술>> 그런데 문제가 있다. 1. 세 권 값이 68000원인데, 학생들이 부담스럽겠지? …


멋쟁이 신사
가족극장

가족극장 1. 발터 하젠클레버Walter Hasenclever의 <<멋쟁이 신사Ein besserer Herr>> 마침내 인간은 가족이다 <<멋쟁이 신사>>의 등장 인물은? 실용주의자, 그러나 취향만은 인정하는 콤파스 회장, 판박이 딸 리아, 감정을 거래하는 결혼 사기꾼 뫼비우스 그리고 그의 여성 고객이 중심이다. 사건은? 결혼 광고를 보고 달려든 뫼비우스가 리아와 사랑에 빠진다. 실용과 감정은 계급으로 충돌한 뒤 해소된다. 메시지는? …


비즈니스 DNA의 발견, 4D 브랜딩
브랜드

탐나는 브랜드의 4박자 비밀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은 말한다. “이 책을 경청해야 한다.” 왜냐하면 토마스 가드는 브랜드 하나로 4마리의 새를 잡기 때문이다. 기능-관계-정신-자아로 구성되는 4차원 브랜딩은 고객과 시장, 직원과 경영을 동시에 포착한다. ≪비즈니스 DNA의 발견, 4D 브랜딩≫은 매우 구체적이고 설득력이 있으며 현실적이다.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춤이 있는 드라마
연극,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문학이 언어의 예술이라면 춤은 몸의 예술입니다. 희곡은 “언어가 육신이 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무대 예술입니다. 언어로 서사를 빚고 춤으로 역동성을 더한 드라마 소개합니다. 전통 가무부터 코메디발레까지, 다양한 춤에 다양한 이야기가 어우러집니다. 전통 가무의 매력 <물도리동> 허도령 설화를 재구성한 연극입니다. 서사에 전통 가무를 더했습니다. 작가 …


AI와 더불어 산다는 것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인공지능’, 뜯어보면 인간이 만든 지능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만든 것이 우리가 못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놀랍습니다. 동시에 대하기 어렵습니다. 인공지능과 더불어 산다는 건 뭘까요? 인간의 삶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 뭘까요? 인공지능총서를 통해 인공지능의 의미와 인간의 책임에 대해 알아봅니다. 변화를 맞이할 준비, AI 에이전트의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AI 에이전트와 …


삶은 희롱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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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홍만종은 당쟁에 휩싸여 관직을 잃고 남은 세월을 저작으로 보냈습니다. 그때 그가 발견한 것이 ‘웃음’입니다. 세상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웃음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우스운 이야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들을 모은 《고금소총》에 이어 속편 《속고금소총》을 편찬했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이 직접 수집한 이야기를 엮은 《명엽지해》라는 부록을 …


교육의 정치적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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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정당은 교육감 선거에 관여 행위를 할 수 없고, 후보자의 정당 표방 행위도 금지됩니다. 하지만 ‘보수 단일 후보’, ‘진보 진영 후보’와 같은 말이 자연스레 따라붙습니다. 한편 교육의 주체인 교원에게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교육 주체 학생에게는 정치의 주요 행위로서 선거에 참여할 권한이 …


유보된 결말
02 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어떤 이야기는 작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어떤 이야기는 쓰는 것이 괴로워 방치되었다가 영영 결말을 잃습니다. 미완과 무한을 동경하는 낭만주의 문학에서는 일부러도 그랬습니다. 완결된 형식의 이야기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미완의 이야기는 결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린 결말은 수용성을 확장합니다. 작가에게 결말을 부여받지 못한 작품, 독자의 더욱 적극적인 해석을 기다리는 …


탈식민주의, 사각지대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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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제국의 시대, 서구는 역사의 다양한 경로를 지우고 오직 그들이 거쳐 온 길만 남겼습니다. 그 흔적은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일상과 문화 구석구석에 깊게 새겨졌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탈식민주의’를 이야기하는 사상가들은 이러한 시선의 사각지대를 탐구합니다. 당연시됐던 것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주체에 목소리를 부여합니다. 세상을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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