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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커뮤니케이션
말하기

조운영이 쓴 <<팀 커뮤니케이션>> 누가 팀을 살리는가? 사실을 확인하는 눈, 관계와 과제의 행간을 듣는 귀, 솔직 담백한 입, 컨시퀀스에 대응하는 머리, 난상토론에 뛰어드는 심장, 독특한 문화적 성향과 가치를 인정하는 가슴, 누구인가? 커뮤니케이션에서 해답을 찾고 희망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커뮤니케이션의 장애와 함정, 모순을 직면할 것이다. 팀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면하고 …


그리스 과학 사상사
08 자연과학

이광래가 옮긴 조지 E. R. 로이드(George E. R. Lloyd)의 ≪그리스 과학 사상사(Early Greek Science)≫ 탈레스는 제우스에서 벗어났다 지진을 설명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호메로스는 제우스와 포세이돈의 분노라고 해석했다. 탈레스는 물과 대지의 진동에서 원인을 찾았다. 과학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어떤 시대에는 단지 개개 철학자의 천부적 재능을 언급하면서 그것을 ‘그리스의 기적’이라고 평가한 뒤 …


한국의 여기자, 1920~1980
저널리즘

김은주가 쓴 <<한국의 여기자, 1920~1980>> 그는 그때 왜 여기자가 되었을까? 일제 강점기, 해방 정국, 한국전쟁, 사일구와 오일륙, 근대화와 유신정국, 피가 튀고 숨이 막히는 역사의 소용돌이. 기자라는 직업 자체가 모험이던 시절, 그녀들은 왜 그곳에 있었을까? 여기자는 당대의 첨단을 걷는 여성이었다. 기자이며 선각자였고 지사였다. 독립운동가였으며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였고 뛰어난 문학가였으며 문필가였다. 교육가였고, 국가정책을 …


강원희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진은진이 해설한 ≪강원희 동화선집≫ 동화가 진실을 만나는 방식 우리 삶의 진실은 있는 것과 없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에 있지 않다. 언제나 그것 사이 어디엔가 있다. 동심이 그곳에 있다. “피난 중에 만삭이던 여인을 도와주었다는데 받아 보니 검둥이였다지 뭔가, 애 어미가 아이를 낳으면서 죽게 되자 그 …


PR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진화
이해총서

김영욱이 쓰고 읽은 << PR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진화>> PR, 과거와 미래의 꿈 과거: 평판 좋고 사회 책임을 다하는 조직이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미래: 공중이 단결해 대항 조직을 만들고 약자가 사회 문화를 전복한다. 당신은 왜 이 책을 쓰고 읽었는가? PR 커뮤니케이션을 선전, 미디어 관계, 단순한 조직 옹호 활동으로 생각하는 편견을 바로잡고 …


수녀
프랑스와 퀘벡문학

이봉지가 옮긴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의 ≪수녀(La Religieuse)≫ 수녀 서원 취소 소송 약속을 지키면 죄인이 된다. 지키지 않으면 배신자가 된다. 길이 없다. 문제가 틀린 것이다. 정답은 약속의 취소다. 결론 없는 논쟁만 계속된다. 우리는 왜 약속했던 것일까? “청빈의 서원을 하는 것은 무위도식하는 도둑이 되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이며, 정결의 서원을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


빅데이터
이해총서

정용찬이 쓴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빅데이터>> 가장 쉬운 빅데이터 통신회사 하나가 하루에 나르는 데이터가 소설책 40억 권 분량이다. 크고 다양한 빅데이터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나왔다. 저자에게 직접 듣는 오디오북이다. <<빅데이터>> 오디오북 작업은 어떤 경험이었나? 오디오북 작업은 처음이다. 스튜디오 녹음은 새로운 경험이라 흥미로웠다. 무엇이 중요한가? 저자가 직접 낭독했다는 것이다. 저자가 직접 낭독한다는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한국어읽기연구회의 김병희·이지나·임은하·최현주·최지훈이 쓰고 김지영·권나명·박경해·박현정·신수진·우재영·이연진·이유미·장유진·정지윤·진문이가 함께 만든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100권 이 책의 존재 자체가 한국어다 이 책은 존재 그 자체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표현이다. 한국어라는 물살 앞에서 주저하는 지구촌의 친구들을 위한 관심의 징검다리다. 이 시리즈는 무엇 때문에 빼어난 한국어 교재라고 자랑할 수 있는가? 이런 …


최영재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최영재가 짓고 황혜순이 해설한 ≪최영재 동화선집≫ 자수해 흉악범 또는 간첩에게나 권하는 이 단어가 동화에 등장하긴 쉽지 않다. 놀란 상대에게 작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자수해, 자, 악수하자고.” 웃고 말 이야기라고? 웃기가 쉬운가? “5백 년이었어요.” “과학이 무척 발달하여 살기가 편하였지?” “아니어요.” 달구의 대답에 팽 박사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럼, 원시시대가 살기에 더 재미있더냐?” “그것도 …


김연수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다
저널리즘

김연수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찍는다>> 기울어지면 어쩌나 현장을 쫓았다. 자본과 이해가 역사를 찢고 뭉개도 찍고 또 찍었다.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맘을 비웠다. 일간신문 기자는 하루살이 인생이다. 오늘 취재한 기사가 내일 틀릴 수 있어도 그 상황에서 옳다면 그날의 역사가 된다. ‘나의 저널리즘’, <<끊임없는 열정으로 역사를 …


고려 후기 한문학과 지식인
한국고전문학

김승룡의 ≪고려 후기 한문학과 지식인≫ 고려 후기는 어떤 시간인가? 소졸하고 아득하며 모호했다. 그러더니 역동적이고 주체적이며 다양해졌다. 이제는 이념 이전의 인간을 고전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의 삶보다 이론이 앞서지 않았던가 하는 의문을 가져 본다. 이런 고민 속에서 나는 사람들, 특히 당대 과거의 전통을 체득하고 미래 사회의 전망을 기획하며 세상 사람에게 도움이 …


이영성 외눈박이 시대의 외눈박이 기자
저널리즘

이영성의 <<외눈박이 시대의 외눈박이 기자>> 오른 눈과 왼 눈, 누가 더 잘 볼까? 보수일 수도 있고 진보일 수도 있다. 여당일 수도 있고 야당일 수도 있다. 이명박일 수도 있고 노무현일 수도 있다. 다 대한민국이다. 한쪽밖에 없다면 불구자다. 모든 것이 변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인다 해도 인권과 민주주의, 권력에 대한 견제자의 위치는 포기할 …


인간사화
중국 홍콩 대만문학

조성천이 옮긴 왕궈웨이(王國維)의 ≪인간사화(人間詞話)≫ 문학은 경계다 안과 밖이 둘이 아니고 하나도 아닌 상태는 어떤 것일까? 사유하고 모색한 뒤 살이 다 빠지도록 궁구하다 보면 문득 쓸쓸한 등불 아래 선 자신을 만난다.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다. 문학이란 작가가 내부로는 자신의 뜻을 충분히 펼치고 외부로는 독자를 충분히 감동시키는 것으로, 그 관건은 ‘작가의 뜻[意]’과 …


아주 무딘 칼날
저널리즘

손석춘의 <<아주 무딘 칼날>> 그래서 언론은 달라졌는가? 민중의 자기 통치는 주권 혁명에서 시작된다. 혁명은 어디서 나오는가? 총구인가, 여론인가? 손석춘은 언론노조라고 생각한다. 평생 그것을 실천했다. 성공했을까? 내가 민주 언론의 길, 통일 언론의 길을 얼마나 정확하게 걸어왔는지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지금도 나에게 저널리즘은 ‘민중의 자기 통치’라는 민주주의 이상, 그 인류의 오랜 꿈을 …


펜테질레아
희곡

이원양이 옮긴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Heinrich von Kleist)의 ≪펜테질레아(Penthesilea)≫ 어둡고 무질서한 참혹과 광란 고상한 단순성과 조용한 위대성을 사랑한 괴테는 그를 거부한다. 사후 100년, 니체가 걷게 될 길을 그가 연다. 클라이스트는 독일 모더니즘의 선구자가 된다. 그녀가 외칩니다. “쫓아가라. 티그리스! 쫓아가라, 레네! 쫓아라, 스핑크스! 멜람푸스! 디르케! 쫓아가라, 히르카온!” 그리고 그에게 달려듭니다. 개 떼를 …


한국 사회 미디어와 소수자 문화 정치
사회학

<<한국 사회 미디어와 소수자 문화 정치>>에서 오원환이 말하는 탈북자 담론 구성 두 국민 전략과 나쁜 국민 신자유주의는 국민을 둘로 나눈다. 돈 내는 좋은 국민, 돈 쓰는 나쁜 국민. 탈북자는 돈이 없다. 나쁜 국민이다. 이래서는 통일이 안 된다. 대박은 쪽박이 된다. 철이라고 하는 탈북 청소년은 북한 주민에서 꽃제비로, 그리고 불법체류자, 유랑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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