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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화랑세기/해동고승전 천줄읽기
동양사

2447호 | 2015년 2월 12일 발행 신라의 두 엘리트 집단 여성구가 뽑아 옮긴 김대문·각훈의 ≪화랑세기(花郞世紀)/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 천줄읽기≫ 신라의 엘리트, 화랑과 승려 선교를 따르는 무리를 화랑이라 하고 불교에 귀의한 무리를 승려라 했다. 이로부터 재상과 장수가 나고 이곳으로 왕과 왕자가 들어갔다. 신라를 만든 두 엘리트 집단은 융합하여 삼국을 통일한다. “옛날 선도들은 신을 받드는 …


철학과 상담 2 죽음 그리고 자살
09 철학,심리

2444호 | 2015년 2월 11일 발행 죽음과 자살에 대한 철학 행동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가 엮고 김선희·김성진·박병준·이영의·정세근·홍은영이 쓴 <<철학과 상담 2. 죽음 그리고 자살>> 삶이 끊어지고 이어지는 곳 인간이 생물에 불과하다면 죽음은 삶의 끝이다. 그러나 사유의 존재라면 그것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죽음과 진정으로 대면하는 인간은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훨씬 더 커지고 깊어질 뿐이다. …


복숭아꽃이 그려진 부채
중국 홍콩 대만문학,희곡

2441호 | 2015년 2월 9일 발행 어우양위첸의 ≪복숭아꽃이 그려진 부채≫ 김종진이 옮긴 어우양위첸(歐陽予倩)의 ≪복숭아꽃이 그려진 부채(桃花扇)≫ 사랑보다 민족 사랑했으나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천신만고 끝에 다시 만난 청춘. 남자는 민족의 배신자로 돌아왔다. 사랑을 위해 타협했지만 여자는 실망하고 목숨을 끊는다. 그때는 사랑보다 민족이었다. 이향군: (후조종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추우세요? 후조종: (고개를 저으며) 아니. …


미성년
러시아문학,희곡

2419호 | 2015년 1월 26일 발행 악에 대한 대중의 행동 조주관이 옮긴 데니스 폰비진(Денис И. Фонвизин)의 ≪미성년(Недоросль)≫ 악덕의 결과 계략은 실패한다. 재산은 몰수된다. 희망은 사라진다. 아끼던 아들에게도 버림받는다. 모두가 악덕의 정당한 결과다. 대중은 열광했다. 권선징악을 외쳤다. 악은 사라졌는가? 프로스타코바 여사: (소피야에게) 얘야, 뭐가 그리 즐거우니, 무슨 기쁜 일이라도 있니? 소피야: …


서포만필 천줄읽기
한국고전문학

2416호 | 2015년 1월 23일 발행 17세기 조선의 문화 독립선언문 이복규가 뽑아 옮긴 김만중의 ≪서포만필(西浦漫筆) 천줄읽기≫ 17세기 조선의 국문학 사람들은 중국의 지식과 마음이 최고라 여겼다. 조선의 것은 변두리 잡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어쩌랴? 그것이 우리 자신인 것을! 우리 것의 독자성 주장이 머리를 들기 시작한다. 서포 김만중이 있었다. “진실로, 말할 수 …


고백 천줄읽기
프랑스와 퀘벡문학

2414호 | 2015년 1월 22일 발행 유일한 인간의 고백 서익원이 옮긴 장 자크 루소(Jean Jacques Rousseau)의 ≪고백(Les Confessions) 천줄읽기≫ 루소, 낭만주의 등장 나는 매일 닳아 사라진다.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이성은 모른다. 감성이 대답한다. 사회에 속박되고 교육받고 타인을 의식하는 한 우리는 우리를 찾을 수 없다. “나는 전에 유례(類例)가 없었던 계획, 또 …


선과 악의 저편 천줄읽기
서양철학

2412호 | 2015년 1월 21일 발행 니체의 형이상학 비판 강영계가 옮긴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선과 악의 저편: 미래 철학의 서곡(Jenseits von Gut und Böse: Vorspiel einer Philosophie der Zukunft)≫ 선명한, 그러나 무용한 형이상학자는 선과 악을 나눈다. 선한 것은 선한 것에서, 악한 것은 악한 것에서 비롯된다. 결과는 원인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


영화 의상
디자인,영화

2409호 | 2015년 1월 20일 발행 배우가 입는 옷 김유선이 쓴 <<영화 의상>> 영화에서 옷의 언어 배우가 입는 옷은 배우의 운명과 현실, 감춰진 욕망을 상징한다. 색과 선, 재질과 패턴, 유행과 스타일은 그가 누구인지, 무엇이 될 것인지를 첫눈에 설명한다. “영화 의상 디자인은 캐릭터와 결합된 조형물을 만드는 작업이다. 영화 의상은 시각적 측면과 …


증여론 천줄읽기
사회학

2408호 | 2015년 1월 19일 발행 류정아가 발췌한 모스의 증여론 류정아가 뽑아 옮긴 마르셀 모스(Marcel Mauss)의 ≪증여론(Essai sur le don) 천줄읽기≫ 사회의 기원 주고 받고 인사한다. 스스로 한다.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답례가 없으면 전쟁이 시작된다. 인간은 창을 내려놓고 나서야 비로소 이익을 만들고 지킬 수 있었다. “폴리네시아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포틀래치 …


소셜 뉴스 유통 플랫폼: SNS와 뉴스 소비
SNS,저널리즘

2404호 | 2015년 1월 16일 발행 김영주·정재민의 SNS 뉴스 이야기 김영주·정재민이 쓴 <<소셜 뉴스 유통 플랫폼: SNS와 뉴스 소비>> 신문이 아니라 뉴스를 본다 미국 성인의 30%가, 한국 인터넷 사용자의 45%가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본다. 손안에 있고 원하는 것만 있고 친구가 권하는 뉴스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짜다. “뉴욕타임스는 자신의 경쟁사로 버즈피드, 서카, …


드라이든 시선
영국과 미국문학

2405호 | 2015년 1월 16일 발행 정치에 복무하는 시 김옥수가 옮긴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의 ≪드라이든 시선(The Poems of John Dryden)≫ 시가 왜 정치에 복무하는가? 그에게 시인은 공공의 웅변가였다. 17세기 중반 영국에서 로마의 정치 안정과 문화 융성, 경제 번영을 꿈꾼다. 풍자시를 썼다. 반대 정파를 공격하는 무기였다. 정의의 여신의 귀환 이제 일련의 …


이벤트
이해총서,프로모션과 이벤트

2402호 | 2015년 1월 15일 발행 사건이 이익을 만들다 김희진이 쓴 <<이벤트>> 이벤트, 사건을 넘어 이익으로 영어 단어는 사건을 가리킨다. 시장으로 들어와 미디어가 되었다. 체험하고 공감하고 확인하고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마케팅 전략 수단으로 발전했다. “다양한 이벤트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벤트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에는 기존 대중매체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매체적 특성이 …


말렌 공주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2403호 | 2015년 1월 15일 발행 마테를링크의 말렌 공주 이용복이 옮긴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의 ≪말렌 공주(La Princesse Maleine)≫ 초록 피부와 흰 속눈썹 빌리에를 만나 신비와 운명, 저세상에 눈을 떴다. 말렌 공주, 멜리장드, 아스톨렌이 태어났다. 합리주의와 인과율을 거부했다. 아르토와 베케트가 그를 따랐다. 바녹스: 별들이 성으로 떨어지고 있어! 봐! 봐! 봐! 스테파노: …


출판 저작권
이해총서

2400호 | 2015년 1월 14일 발행 책의 저자가 알아야 할 권리 김기태가 쓴 <<출판 저작권>> 저자가 알아야 할 권리 손해 보지 않고 책을 출판하려면 저자는 최소한 출판권, 출판권설정계약, 배타적발행권, 2차적저작물, 공표된 저작물의 인용에 관한 저작권리를 알아야 한다. 종이책만 그렇다. 전자책은 더 복잡하다. “우리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쟁이다. 따라서 그들보다 …


정신과학과 개별화 천줄읽기
서양철학

2401호 | 2015년 1월 14일 발행 이기흥이 요약한 빌헬름 딜타이의 해석학 이기흥이 옮긴 빌헬름 딜타이(Wilhelm Dilthey)의 ≪정신과학과 개별화(Geisteswissenschaften und Individuation) 천줄읽기≫ 다른 인간을 정말 이해할 수 있을까? 딜타이는 가능했다. 정신세계의 동형성 때문이다.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가? 그러면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느끼면 남을 나처럼 생각한다. 이해는 여기서 시작된다. “정신과학에서는 자연과학에서 사용되는 …


미디어 음악
음악,이해총서

2398호 | 2015년 1월 13일 발행 사진이 말을 하다니! 김정아가 쓴 <<미디어 음악>> 무성영화 이후 영화가 처음부터 말을 했던 것은 아니다. 세상은 멀리 있었고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관객은 자신의 소리만을 들었다. 그때 우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미디어와 음악의 만남은 예술적이면서 동시에 기술적이다. 예술은 개인적이며 창조적인 아름다움과 연결되며 기술은 새로운 미디어 장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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