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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대력십재자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강촌에서 보이는 대로 낚시 끝내고 돌아오며 배를 매어 놓지 않았는데 강촌에 달이 지니 마침 잠들기 좋아라 한밤 내 바람 불어 배가 떠내려간대도 갈대꽃 핀 물가에나 밀려가 있으리라 江村卽事 釣罷歸來不繫船, 江村月落正堪眠. 縱然一夜風吹去, 只在蘆花淺水邊. ;<< 대력십재자시선(大曆十才子詩選)>>은 중국 당대 대종(代宗)의 대력 연간(766∼779)에 활동한 열 시인의 시모음이다. 안사의 난을 겪으며 시대의 성쇠를 목도한 이들은 …


페루 여인의 편지 천줄읽기
프랑스와 퀘벡문학

불멸의 편지 이 소설은 프랑스로 끌려온 잉카의 공주의 편지 모음이다. 1747년에 출간된 이후 30년 동안 46판을 거듭한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20세기 후반 다시 인기를 얻는다. 지금은 프랑스 문학의 정전으로 자리잡았다. 사랑, 사회, 엑조티즘과 페미니즘이 있었다. ≪페루 여인의 편지(Lettres d’une Peŕuvienne)≫는 프랑수아즈 드 그라피니(Franco ise d’Issembourg d’Happoncourt de Graffigny)의 출세작이다. 물질과 마음에서 모두 …


소림|우신예찬|계안록|이탈리아 밀짚모자 외
11 주말판

웃기는 책들 개그는 현실 같고 현실은 개그 같다. 그런데 현실의 개그는 웃길수록 짜증난다. 인간의 특권인 웃음을 그렇게 소모시키다니? 진정 수준 높은 웃음을 만나보자. 중국 최초의 우스운 이야기 모음집 제목만 보고 오해마시길. ‘쿵푸의 본산’이 아니라 ‘웃음의 숲(笑林)’이다. 위진남북조 시대의 명문장가 한단순이 해학과 풍자로 빚어낸 고사들을 들려준다. 조조가 총애할 만큼 문장이 뛰어났던 …


악장가사|시용향악보|가곡원류|화랑세기/해동고승전 외
11 주말판

한류의 원류 케이팝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다. 그 뿌리가 깊다. 조상님들의 멋과 흥과 끼가 요즘 아이돌의 DNA에 새겨져 있다. 제목은 들어 봤는데? 조선조 궁중의 제례와 연향에 사용된 음악의 가사 모음집. 이성계 일가 의 창업기와 조상 찬양가는 물론 청산별곡, 가시리, 쌍화점 같은 노래도 실렸다. 노랫말이 장중하고 애틋하고 절묘하여 오늘날 케이팝의 흥행이 …


악장가사
한국고전문학

악장가사, 이름만 아는 사람 조선조 궁중의 제례와 연향에 사용된 음악의 가사 모음집. 이성계 일가의 창업기와 조상 찬양가는 물론 청산별곡, 가시리, 쌍화점 같은 노래도 실렸다. 노랫말이 장중하고 애틋하고 절묘하여 오늘날 케이팝의 흥행이 우연이 아님을 짐작케한다.


계안록
중국 홍콩 대만문학

6세기에 유행했던 동양의 개그 126편 ≪계안록≫은 웃기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저자인 후백은 580년 경 사람이다. “권위를 세우지 않고 우스갯소리를 잘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시장처럼 북적댔다”고 한다. 짧고 가볍지만 촌철살인의 지혜가 번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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