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새로운 도약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100권이 출간됐다. 뒤를 이어 2014년에도 100권, 이어 2015년에도 100권이 출간될 것이다. 그렇게 해마다 100권이 100가지 주제를 설명한다. 언제까지? 새로운 논의 주제를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해총서’는 한국 커뮤니케이션 연구자의 맥박이다. 동적 평형을 이루면서 담론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당뇨나 동맥경화 따위는 …
정부지원금 95조 원 받아 가세요. 새 정부의 모든 경제정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맞춰졌다. 그 정보와 자금의 길잡이가 ≪2013년 정부지원금 사용법≫이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 책이 정부지원금의 문턱을 크게 낮추었다. 장세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경영관리단장 중소기업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이다. 위기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알짜 정보와 노하우가 수록된 ‘필수 지침서’다. 이 …
방송정책, 지역방송 신간 ≪지역방송정책론≫ 지역방송의 경쟁력 한국은 좁은 나라다. 해 뜨는 시각과 해 지는 시각이 전국 어디나 같다. 게다가 방송은 전국 동시 매체다. 스마트폰 문자만으로도 전국 회의를 운영할 수 있다. 그런데 지역 방송이 필요할까? 필요하다. 절실히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빨라지면 질수록,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 될수록 지역의 독자성은 더욱 더 중요해진다. …
연극, 평생학습 신간 ≪어떻게 연극은 학습인가?≫ 사람은 어떻게 변하나? 김경애는 극단을 연구했다. 연극은 상황을 조성하고 등장 인물의 삶을 산다. 참여자들은 기억하는 어떤 세계를 모방해 존재하지 않는 어떤 세계를 창조한다. 행동은 개인이지만 작업은 공동이다. 실존부터 사회까지 그들은 또 하나의 삶을 경험한다. 그러고나서 자신의 변화를 깨닫는다. 여기 학습이 있다. 배움은 삶의 확장이기 …
인생 교재, 수업 교재 모든 고전은 인생의 교재다. 고전을 강의 교재로 쓰는 학생들은 행복하다. 학점 말고도 수업에서 얻을 게 많기 때문이다. 소설이 한 줄? 그런데 명작? “깨어났을 때, 그 공룡은 여전히 거기 있었다.” 아우구스토 몬테로소의 작품 <그 공룡>의 전문이다. 전 세계적 평가를 얻은 초단편 소설의 고전이다. 문학에 더 이상 새로운 …
미리 만나는 봄 3. 월든 호숫가의 봄날 ≪월든(Walden)≫ 초록 불길 오늘 봄을 미리 만날 곳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근처 월든 호숫가입니다. 마침내 알맞은 각도에 도달한 햇빛이 눈 덮인 언덕을 녹이면 그 틈새로 봄이 살금살금 돋아나다가 어느새 거센 불길로 활활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보릿대국화, 미역취, 황새풀, 부들, 현삼, 물레나물, 조팝나무, 피리풀, …
내 강의엔 이 교재가 좋았다. 2013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교재 사용 후기 11. 강의용 PPT 파일 있나요? 예,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북스는 강의를 돕기 위해 교재를 심층 지원하는 강의 지원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공해 왔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15종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심플한 교재에 생생한 피피티. 올 1학기 강의가 튼실해집니다. 매학기 강의 교재를 선정하고 PPT를 …
과연 이런 책이? 모두 그렇게 말했다. 팔리지 않을 거라고. 그런데 우리 민족 최초의 서사 자료집이고, 18세기 조선이 이룩한 최고의 지적 성취이며, 조선조 최고 글쟁이의 주옥같은 작품이고, 서양 군사학 고전 중의 고전이며, 고대 그리스 비극 대가의 명작이다. 읽어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왜 잘 팔리는지. 한국인의 첫 번째 서사집 …
한국 현대 소설 문학 신간 ≪초판본 김사량 작품집≫ 소설가 김사량 그는 한국인이지만 일본말로 소설을 썼다. 일본 제국주의가 인간의 자기 동일성을 어떻게 파괴하는가를 증언했다. 그에게 일본은 근대를 학습하는 공간이었고 중국은 자기 부정을 통해 근대를 극복하려 했던 혁명 공간이었다. 개인의 심리와 행동을 묘사하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대상은 파시즘에 대항하는 동북아와 조선의 실존이었다. 말이 문제일까? “아니!” …
몰리에르 희극의 정수, 프랑스 고전 희곡 신간 ≪인간 혐오자(Le Misanthrope)≫ 인간 혐오자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사회 예법에 회의와 환멸을 느끼는 인간, 그는 인간을 혐오한다. 주변으로부터 배척당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인간, 사람들은 그를 혐오한다. 혐오하고 혐오당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있어야 할 것이 없다. 대화가 없고 이해가 없고 사랑이 없다. 이 모든 것이 …
내 강의엔 이 교재가 좋았다. 2013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교재 사용 후기 7.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토론 지갑은 잊어도 핸드폰은 챙겨야 하고 밥은 굶어도 카톡은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국민통합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는 말이다. 시대 요구를 반영해 대학가는 지금 말하기와 듣기, 스피치와 토론 강의가 붐이다. 문제는 교재다. 꽉 …
설을 맞는 마음 6. 화목한 가족을 위한 지혜 ≪안씨가훈顔氏家訓≫ 화목하세요? 안지추는 후손을 위해 ≪안씨가훈≫ 20편을 남겼지만, 자식들에게 친히 경서를 가르치지는 않았다. 경서에 적힌 한 글자 한 문장이 무척 소중하나 부자간 나누기에는 부적절한 내용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듯 가족 내 자신의 도리를 다함으로써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화목도 행복도 …
내 강의엔 이 교재가 좋았다. 2013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교재 사용 후기 5. 영상 제작, 촬영 조명 카메라 편집의 모든 것 영상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한 번 누르면 사진이 되고 오래 누르면 영화가 된다. 밥을 먹으면서 밥상을 찍고 술을 마시면서 술집을 찍고 동창회를 하면서 친구를 찍고 강의를 …
내 강의엔 이 교재가 좋았다. 2013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교재 사용 후기 3. 학생들이 먼저 아는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와 사회의 동적 관계를 이해하는 강의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과의 중요 강의 주제가 된 지 오래다. 매스컴과 사회에서 시작해 뉴미디어와 사회를 거쳐 이제 미디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단계에 도착했다. 미디어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
설을 맞는 마음 2. 설날이 상서로운 까닭 ≪낙인≫ 새해는 거저 오지 않는다 땀흘린 365일이 있고서야 온다. 그런 준비의 시간이 없다면 오더라도 달콤하지 않고 상서롭지 않다. 여기저기 거꾸로 써 붙인 축문도 서로 나누는 한마디 축원도 소용없다. 1930년대 청년 짱커자는 걱정스런 얼굴로 수상한 세월의 새해를 마주한다. 옛 성현이 이날은감히 일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
한국어 학습, 사전 신간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소고기 사 먹나? 섯밑을 먹어 봤나? 멱미레는? 목정이나 여녑살, 비석과 광대머리, 장판머리나 깃머리는? 곁간을 회로 먹어 봤나? 만하바탕의 국물 맛은? 유창과 곤자소니, 안도리와 수양골은? 이름도 모르겠나? 뭔지도 모르고 먹었단 말인가? 그걸 어떻게 알겠냐고?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000쪽을 펴 보라. 소고기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