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이자", Page 35

인티

 

약천집 천줄읽기
한국고전문학

조선 관료 남구만 조선의 왕 정조는 약천 남구만의 상소문을 이렇게 평한다. “명백하고 간절하여 관각(館閣)의 나침반이자 나루를 건너는 뗏목으로 삼아야 한다.” 스물여덟에 관직을 시작해 삼정승을 거친 뒤 여든셋에 돌아간 조선의 관료, ≪약천집≫에서 경세의 문장을 만날 수 있다. ≪약천집≫은 경종 3년(1723)에 교서관(校書館) 철활자(鐵活字)로 인행되어 34권 17책으로 출간되었다. 성백효가 그 가운데 12편의 글을 …


윤곤강 시선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

渴望 뼈저린 눈보라의 攻勢에 大地는 明太같이 말라붙고 겨을은 상기 冷酷한 챗죽을 흔들며 地上의 온갓 것을 모조리 집어먹으려 한다! 멀미 나는 苦難의 밤 겨을도 이제는 맛창이 날 때도 되었건만 아즉도 끊질 줄 모르고 몰려드는 北風의 攻勢! … 식민지 현실과 자아의 대립 관계를 ‘고독’을 통해 표현한 윤곤강의 시, 초판본으로 만나 보자. 윤곤강은 …


교회는 하나다
종교

한국에 교회가 몇 개냐? <교회는 하나다>. 교회는 하느님의 단일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아직 지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나뉘어 있는 것 같을지라도 교회는 하나다.” ≪교회는 하나다/서구 신앙 고백에 대한 정교 그리스도인의 몇 마디≫의 저자 알렉세이 호먀코프. 슬라브주의의 창시자이자 그 교의를 체계화한 사상가다. 러시아 신학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그의 대표적인 글 두 …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헨리 부인의 편지
프랑스와 퀘벡문학

사랑아, 넌 어쩌면 그렇게도 “나는 내가 누구며, 내가 무엇을 하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절망한 마리안은 이렇게 한탄한다. 그녀가 사랑한 것은 ? 사랑 그 자체였다. ≪포르투갈 수녀의 편지/헨리 부인의 편지≫는 17세기와 18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일인칭 서간체 소설 두 편을 실었다. 2∼3세기 너머 여성들은 편지라는 영역을 통해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


갈등 종결자
커뮤니케이션 이론

  갈등은 씨앗이다 갈등은 고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각의 기회이고 화해의 출발이며 발전의 동기이자 파트너쉽의 필요 조건이다. <<갈등 종결자>>는 갈등을 없애지 않고 발전시킨다. 그래서 적이 동료가 되고 내가 우리가 된다. 너무나 유명한 저자가 제시하는 매우 정교하고 전문적인 갈등 처방전이다.


인간행동론
경제와 경영

인간 행동에 대한 지식의 계보 1776년 스미스의 <<국부론>>, 1867년 마르크스의 <<자본론>>, 1871년 멩거의 <<경제학 원리>>, 1936년 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그리고 1949년 미제스의 <<인간행동론>>을 통해 인류는 자신의 사회 행동을 이해했다. 원서를 10% 발췌한 지만지 고전천줄의 <<인간행동론>>으로 우리는 소비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농부 피어스의 꿈 천줄읽기
영국과 미국문학

14세기 영국 농부의 꿈과 하느님 화창한 5월의 어느 날, 세상을 떠돌다 지쳐 잠이 든 윌은 꿈을 꾼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본다. ≪농부 피어스의 꿈≫은 윌리엄 랭글런드의 대표작이자 유일작이다. 국내 초역된 중세 영문학의 대표 작품.


스완의 사랑
프랑스와 퀘벡문학

제대로 번역 소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스완의 사랑≫은 유명한 대작의 첫 장이자 압축판인 셈이다. 작가는 사랑을 묘사한다. 그것은 “사람의 외부에 독자적으로 존재하다 예고 없이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 힘”이다. 질투심은 기름이 된다. 꺼지던 불꽃은 더욱 높이 타오른다.


78개의 최신 사례로 보는 미디어 윤리
03 미디어

  원칙 없는 시대의 미디어 원칙 ≪78개의 최신 사례로 보는 미디어 윤리≫는 대가의 저술이자 전문가의 번역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표는 변하고 규범은 없는 세계에서 윤리 원칙이 공감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자크 데리다와 미셀 푸코 이후 진실추구는 가능한가? 이 책의 목차만 훓어보아도 그 질문에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사람들이 서로 다르도록 허용하라. 이것은 65억 명의 지구인이 함께 잘살기 위해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원칙이자 정현숙·김숙현·최윤희·김혜숙·박기순이 이 책을 번역한 이유다.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전문 교과서다. 5판을 거듭하면서 실천적 관점이 강화되었다.


대변인
정치,홍보

국민은 대통령이 어제 한 일을 알 수 있을까? 국민은 언론을 내세워 대통령을 감시한다.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언론을 조절한다. 결국 대변인과 언론의 관계가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인상을 결정한다. ≪대변인≫은 미국 언론과 대통령의 관계, 곧 게임의 법칙을 공개한다. 조지 W. 부시를 지척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자 미국 언론의 이기적 습성을 이해할 수 …


엘시드의 노래
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문학

1345년 5월에 이 책을 썼다.   <<엘시드의 노래>>의 원작자는 알 수 없다. 페르 아바트가 책으로 옮기기 전, 수백 년 동안 떠돌이 가수들의 기억에 의해 노래되고 옮겨진 중세의 서사시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 문학을 글이 아닌 입으로 전한 가수이자 연극배우에 앵커며 아나운서였다. 승려들의 거룩한 일에 맞서 민중의 염원을 전달한 이 탁월한 이야기꾼들의 …


예르마
스페인 포르투갈 중남미문학,희곡

누구보다 더 아이를 원했지만 갖지 못한 여인 비극은 불가능을 소망하는 데서 시작된다. 에스파냐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로르카의 3대 비극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예르마≫, 갈망하던 아이를 갖지 못해 좌절하는 여인이 나타난다. 인간의 소망과 자연의 섭리, 자유로운 영혼과 폐쇄된 규범이 충돌해 파멸이 태어난다.


한국 근대 광고 걸작선 100: 1876∼1945
광고

식민지근대의 한국 광고, 무슨 짓을 했을까? “광고는 …공동체를 끊임없이 강화하는 사회적 기제이자 … 정치학”이라고 가라타니 고진은 말합니다. 한국의 광고역사가 신인섭과 김병희가 엮은 ≪한국 근대 광고 걸작선 100 : 1876-1945≫은 우리 광고의 정체성과 아이디어를 증언합니다.


네거티브 전쟁: 진흙탕 선거의 전략과 기술
커뮤니케이션 이론

나는 공직자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후보를 보셨습니까? 못 보셨습니다. 앞으로도 못 보실겁니다. (설명은 필요 없겠지요?) 네거티브야말로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안전장치이자, 건강한 민주 정치의 토양이라는 것이 선거전문기자 데이비드 마크의 주장입니다. 진흙탕 싸움에 뛰어든 미국 선거꾼들의 전략과 기술을 ≪네거티브 전쟁≫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