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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문화예술 스폰서십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자본의 매우 세련된 욕망 천둥같은 오케스트라의 감동이 끝나고 몇 번의 커튼콜이 이어지지만 스폰서는 말이 없다. 그저 브랜드 한 줄만 남길 뿐이다. ≪문화예술 스폰서십≫이 광고보다 오래가고 홍보보다 깊이 남는 까닭이다. 1980년대 이전의 스폰서십이 자선 의지에서 비롯되었다면 1984년 엘에이올림픽 이후의 스폰서십은 기업의 욕망이 자선과 만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마케팅 방법은 2000년대 …


캐주얼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비디오게임, 이 아름다운 불확실성의 공간 사람들이 게임에 빠지는 까닭은? 중독성 또는 사행성. 틀렸다. 그러기에는 너무 크고 너무 깊고 너무 넓기 때문이다. 이 아름다운 불확실성의 공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예스퍼 율(Jesper Juul)은 <<캐주얼 게임(A CASUAL REVOLUTION: Reinventing Video Games and Their Players)>>에서 2005년 이후 떠오른 캐주얼 게임 현상의 원인과 배경을 규명한다. …


김일엽 산문집
인티전체

    불도를 닥그며   저는 어느 날은  여기를 나 이번에는 海印寺 通度寺로 가려고 함니다. 가서 텡그렁 빈 僧房에 안저 經도 읽고 禪도 하려고 함니다. ‘諸行無常’의 鍾소리. 이 소리를 몃 사람이 들어 몃 사람이 닷고 마든가?   한국 근대 문학 또는 근대 문화에 문제의 궤적을 남긴 김일엽이 1935년 1월 <<삼천리>>에 실은 …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러시아문학

국내 초역, 레르몬토프의 미완성 처녀작 1833년 12월 21일 오후 네 시경 보즈네센스키 거리에는 언제나처럼 수많은 인파들이 북적였고, 그들 틈에 한 젊은 관리가 걸어가고 있었다. 날짜와 시간을 기억해 두시라. 왜냐하면… 홍대화가 국내 처음 소개하는 레르몬토프(그림)의 미완성 소설 ≪리곱스카야 공작부인≫은 이렇게 시작된다. 27살에 죽은 이 천재 작가는 착한 길을 찾지 못해 악한 …


신문의 역사|사라지는 신문 독자|신문의 미래|한국의 인터넷 신문 외
11 주말판,저널리즘

신문은 죽었다 정말? 아니다. 아직까지는. 그럼 이후로는? 신문은 진실한가 진실의 적은 많다. 권력이 물러난 자리에 사주가 있고 사주가 물러난 자리에 광고주가 있으며 광고주가 비켜준 자리에는 편견과 탐욕이 자리 잡는다. 이상철은 신문을 탐사한다. 역사를 추적하면 끝에서 현실을 만난다. 신문의 역사 | 이상철 여론이 야만이 될 때 신문은 인터넷 포털에 흡수되었다. 포털은 …


세상의 모든 코미디
영화

영웅이 없는 드라마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하찮은 인물들의 말과 행동이 코미디의 관심이다. 웃긴다고? 그렇다면 행복하다. ≪세상의 모든 코미디: 장편, 단편, 촌극, 시트콤과 버라이어티, 슬랩스틱과 로맨스, 코믹 이벤트, 그리고 개그와 농담까지≫는 코미디 담론의 시작과 끝이다. 옮긴이 강현두는 이 책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을 정리하고 형식과 유형과 관행을 체계화했다”고 …


사라진 일장기의 진실
저널리즘

  손기정의 가슴, 누가 지웠나? “동아일보”라고 대답하면 장삼이사, “조선중앙일보”라고 하면 먹물? 채백이 현장검증에 나섰다. 진실은? 1936년 8월 13일, 동시 게재. <<사라진 일장기의 진실>>은 상식과 지식의 현장 검증이다. 그것이 폭압과 저항이었든, 개발과 적응이었든 관계없이 우리의 근대를 보는 모든 시각의 출발점은 사실이어야 한다.


열두 누각 이야기|옥단춘전|쿤창과 쿤팬의 이야기|바자제 외
11 주말판

치명적인 사랑 사랑처럼 지랄 맞은 게 또 있을까.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 동서와 고금이 따로 없다. 중국 좀 음탕하면 어때! 청나라의 대표 소설가 이어의 현존하는 가장 완전무결한 작품. 열두 편의 이야기 중 특히 남녀의 애정사를 다룬 세 편을 엮었다. 대사가 음탕하며 저속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독특한 풍치와 …


아엘리타
러시아문학

소비에트, 1920년의 유토피아 톨스토이는 화성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당대의 소비에트다. 1925년의 페트로그라드 역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레닌그라드를 가리킨다. 러시아 문학 최초의 공상과학 소설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의한 현실의 개선을 꿈꾼다.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아엘리타≫. 자체 제작한 우주선을 타고 화성에 간 두 사나이 로스와 구세프. 이어 화성의 최고 통치자 투스쿠프의 딸 아엘리타와 로스의 …


소셜 미디어와 사회 변동|인터넷 소셜 미디어와 저널리즘|사회관계자본과 인터넷|얼터너티브 인터넷 – 래디컬 미디어, 정치성과 창조성 외
11 주말판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의 제17대 국회의원은?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누나 전문기자는? 아직 모르신다구요? 쉬잇! 간첩, 아니 외계인으로 오인 받을지 모릅니다. 미디어 게릴라들의 무기가 다양해졌습니다. 그 화력도 상상 이상입니다. 소셜 미디어, 그 포성 없는 혁명 카다피 몰락, 희망버스 운행, 월가 점령, 투표 인증샷, 그리고 그루폰의 성장에서 K-pop의 확산까지. 세상을 휙휙 돌리는 중심축의 …


소셜 미디어와 사회 변동
SNS,뉴미디어

소셜하게 생각하라 카다피 몰락, 영국 청년 폭동, 희망 버스 운행, 앱 스토어 비즈니스, 삼성의 긴장, K-pop 확산, 주커버그의 고민 그리고 맛집 기행까지. 세상을 휙휙 돌리는 중심축의 이름은? <<소셜미디어와 사회 변동>>은 어원에서 전망까지, 더욱 더 ‘소셜’해지는 ‘소사이어티’의 변화를 꼼꼼히 추적한다.


여우 이야기
프랑스와 퀘벡문학

사람 같은 짐승들의 세상 프랑스의 12~13세기. 거듭되는 대기근과 이어지는 전쟁, 발호하는 사제와 수탈하는 수도원을 피해 민중은 무덤 속 안식을 갈망했다. <<여우 이야기>>는 짐승의 이름으로 인간을 평가한다. 간계와 탐욕, 파렴치와 잔혹. 사람 같은 짐승의 세계를 간결 소박하게 묘사했다. 생생하다.  


초의시고
한국고전문학

마음은 멀고 시간은 더디 가는 곳 그대가 편안히 수양하는 곳은 마음 멀고 시간은 더디 가는 곳. 길은 그윽이 난초 섬돌까지 이어지고 문 앞에는 굽은 호수가 펼쳐져 있지. 약초 달이면서 무료함을 떨치고 차 맛보면서 졸음을 쫓는다오. 그 옛날 산수에 묻혀 살자는 약속 가을이라야 지킬 수 있으리.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초의시고>>의 <도촌 선생이 …


삶의 형식들 천줄읽기
서양철학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역사만이 대답할 수 있다.” 인류는 삶의 의미를 잃어 가고, 문화의 구조를 분석해 삶의 원형을 추려 낸 것은 슈프랑거였다. 해석을 넘어 실천을 발견함으로써 그는 역사주의의 상대주의적 오류를 넘어선다. 이상오가 10% 발췌 번역한 <<삶의 형식들>>. 에두아르트 슈프랑거(Eduard Spranger), 1882~1963



(이미지준비중)
한국사회의 미디어 출현과 수용 : 1880~1980
미디어이론

식민지 근대에서 한국인의 미디어 생활 조선총독부 극비문서를 검토하던 김영희는 뜻밖의 사실을 만난다. 식민지 조선인들이 일본어 신문과 라디오 방송에 긍정적이었다는 사실. 친일행위인가? 이런 현상은 미군 점령기에도 이어진다. 반민족인가?


약자들의 힘
독일문학

약자, 또는 역사 발전의 주체 스페인 해방 전쟁에서 전사한 아들의 뒤를 이어 종군하는 어머니, 탈영한 독일 병사를 숨겨 준 처녀,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군을 산으로 유인해 함정에 빠뜨리는 소년, 히틀러에 저항하다 강제 수용소에서 죽어 간 젊은 지도자, 프랑스 병사에게 이해관계를 초월한 사랑을 바치는 독일 처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해 겪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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