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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돈: 페미니즘과 정치경제학 그리고 미디어
미디어이론

김선남과 정현욱이 옮기고 아일린 미핸(Eileen Meehan)과 엘렌 리오던(Ellen Riordan)이 엮은 <<섹스와 돈: 페미니즘과 정치경제학 그리고 미디어(Sex & Money: Feminism and Political Economy in the Media)>> 2등 시민으로 밀리는 여자들 정보기술은 인력을 대체한다. 커뮤니케이션을 매개하는 많은 직업이 사라진다. 그것은 여자들의 자리였다. 수많은 여자들은 또 한 단계 밀려난다. 젠더 격차가 깊어진다. 만약 …


어린이, 청소년, 미디어
마케팅 이론

김유정·조수선이 옮긴 빅터 C. 스트라스버거(Victor C. Strasburger)와 바바라 J. 윌슨(Barbara J. Wilson)의 <<어린이, 청소년, 미디어(Children, Adolescents and the Media)>> 보여 주고 따라 하지 말라고? 우리나라 텔레비전은 프로그램당 3.9회, 시간당 5.4회의 폭력 행위를 보여 준다. 안 보면 되고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아이들도 그럴까? 보여 주고 따라 하지 말라면 그렇게 할까? 미국 보통 …


신국론 천줄읽기
종교

문시영이 뽑아 옮긴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의 ≪신국론(De civitate Dei) 천줄읽기≫ 오늘 이곳과 그날 그곳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말은 매력 있다. 목표를 향해 인내하라는 말은 진실하다. 어느 것이 옳은가? 오늘의 삶과 내일의 삶은 서로 바라본다. 하나가 사라지면 나머지도 부서진다. 두 가지 사랑이 두 도성을 만든 셈이지. 하나님까지도 멸시하는 자기 사랑이 …


원매의 강남 산수 유람시
중국 홍콩 대만문학

최일의·왕잉즈(王英志)가 옮긴 ≪원매의 강남 산수 유람시(袁枚江南山水遊覽詩)≫ 책 만 권 읽고 길 만 리 걷는다 많이 읽으면 신중하지만 떨쳐나서지 않으면 깨달음은 없다. 67세에 시작해 82세에 끝난 원매의 강남 유람기는 18세기 아시아 지식인의 존재론이다. 인간이 자연에 실려 싱싱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강을 건너는데 거센 바람 불어와 성난 물결이 산처럼 솟구치는데, 외로운 나룻배에 나는 …


제2의 뇌
생물

김홍표가 옮긴 마이클 거숀(Michael D. Gershon)의 ≪제2의 뇌(The Second Brain)≫ 우리 몸속에 있는 외부 세계 인간은 무엇인가? 텅 빈 관이다. 그곳에는 하나의 안과 두 개의 바깥이 있다. 우리 밖의 바깥과 우리 안의 바깥. 제2의 뇌는 우리 안의 바깥을 운영한다. 생각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


서석규 동화선집
한국동화 100년

서석규가 짓고 노경수가 해설한 ≪서석규 동화선집≫ 자동차와 진달래 장난감은 현혹한다. 나는 옷이 되고 차가 되고 집이 된다.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향하면 영혼에선 모락모락 김이 난다. 진달래가 없었다면, 동심으로 보지 못했다면 나는 죽었다. 문득 이층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자동차를 갖고 싶은 마음이 왈칵 솟아올랐습니다. 빨간 빛에 바퀴가 네 개 달린 그놈의 …


소통, 진정성이 진정성을 만날 때
말하기

한정선이 쓴 <<소통, 진정성이 진정성을 만날 때>> 뜻은 말이 아니다 많이 떠들어 봐야 소용없다. 인간은 듣고 싶은 것, 들을 수 있는 것만 듣기 때문이다. 뜻은 좋지만 말이 틀리면 전달되지 않는다. 무엇이 틀린 말인가? 듣지 않고 들리지 않는 말이 틀린 말이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진정성이다. -<머리말> 중에서 소통의 결정적인 …


사누키노스케 일기
일본문학

정순분이 옮긴 ≪사누키노스케 일기(讃岐典侍日記)≫ 호리카와 천황이 죽음을 만났을 때 법화경을 읽었다. 희귀한 일이었다.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다정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마지막 순간에도 정신을 놓지 않았다. 염불 소리가 점점 잦아들더니 끝내 멈추고 말았다. 승정을 부르고 수도승 12명을 불러 가지기도를 올리게 하자 그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이도노 삼위가 손에 물을 …


천국으로 가는 길
희곡

김재선이 옮긴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천국으로 가는 길(Himmelweg)≫ 기억하지 않는 과거는 반복된다 모든 것은 지금이고 여기서 벌어진다. 과거나 미래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은 오직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계획에 의해서만 지금, 여기일 수 있다. 역사가 아니면 인간도 아니다. 우리는 고트프리트가 묵는 막사까지 동행합니다. “원하시면 언제든지 다시 오세요”라고 고트프리트는 말합니다. 사령관과 저는 …


언어학 개설
언어

김민수가 옮긴 니콜라이 크루솁스키(Николай В. Крушевский)의 <<언어학 개설(Очерк науки о языке)>>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 문을 열지만 눈은 뜬다. 문을 뜨지 않고 눈을 열지 않는 이유는 문과 열다, 눈과 뜨다가 연결되어 기억되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이유는 마음과 말, 말과 단어, 단어와 문장이 서로 물려 있기 때문이다. …


계획행동이론, 미디어와 수용자의 이해
연구방법론

이정기·우형진·이화행·박성복·김동규·최믿음·김효은·금현수·정은정·박성순이 쓴 <<계획행동이론, 미디어와 수용자의 의해>>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마음 인간의 사회문화 행동은 태도와 규범 그리고 효능이 결정한다. 긍정과 부정 인식, 남들의 시선과 자신의 선택 그리고 될 일인지 아닌지에 대한 계산이다. 누가 이걸 알겠나? 인간의 합리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사회문화적 행동 의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계획행동이론’은 미디어 기업이 자사에 필요한 미디어 …


빈손으로 가는 인생
희곡

이형식이 옮긴 조지 코프먼(George Kaufman)과 모스 하트(Moss Hart)의 ≪빈손으로 가는 인생(You Can´t Take It With You)≫ 꼭 그렇게 해야 하는 일 가족을 위해, 회사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꼭 그렇게만 해야 하는 일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죽을 때 들고 갈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


정복자
프랑스와 퀘벡문학

서명숙이 옮긴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의 부조리는 부조리를 부조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의 본질은 부조리다. 허망하고 무의미하며 모순이지만 모든 운명의 운명이고 착란과 광기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말하는 나는 무엇인가? 그가 나를 응시하는 순간 불빛이 다시 우리의 얼굴을 비춘다. 나는 그의 눈 속에서 아까 얼핏 본 것 같은 …


세계사의 철학
서양철학

서정혁이 옮긴 게오르크 헤겔(Georg W. F. Hegel)의 ≪세계사의 철학(Philosophie der Weltgeschichte)≫ 자유를 향한 헤겔의 투쟁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이성, 이성이 찾아가는 것은 자유, 자유가 요구하는 것은 인간 주체 의식과 목적의식, 그리고 부단한 노력과 투쟁이다. 사람들은 우선 철학이 사상을 가지고 역사에 접근하면서 역사를 사상에 따라 고찰한다고 비난을 퍼붓는다. 그러나 철학이 동반하는 …


음향 기기 역사
이해총서

김윤철이 쓴 <<음향 기기 역사>> 자연 소리와 전기 소리 그리고 디지털 소리 소리는 사라진다. 그래서 말은 책임 의식이 약하다. 사라진 소리는 다시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기는 자연의 법칙을 전복한다. 소리는 저장되고 복제된다. 완벽한 복제를 실현한 것은 디지털이다. 이때부터 소리는 개성을 잃었다. <<음향 기기 역사>>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열 가지 음향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 천줄읽기
서양철학

이서규가 뽑아 옮긴 아르투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 천줄읽기≫ 아는 것과 사는 것 알 수 있는 것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알 수 없다. 사는 것은 알 수 있는 것 아래 있는 세계, 곧 의지의 세계에서 진행된다. 그것은 맹목적이며 충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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