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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자유의 길
07 인문과학,인티전체,종교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부처는 ‘깨달은 이’라는 뜻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자유인이 된 사람이죠. 2500년 전 밧칼리라는 사람은 병들어 회복할 가망이 없자, 마침 근처에 오신 부처님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부처님은 밧칼리의 집에 방문해 위로합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 약은 먹었느냐?” “부처님, 저는 이제 살아날 가망이 없습니다. …


지혜의 저널리즘을 찾아서
03 미디어,인티전체,저널리즘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선택하는 사람, 팩트 조각에서 진실을 꿰어 알리는 사람. 저널리스트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우리가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해 줍니다. 저널리스트를 위한 책을 소개합니다. 영상 보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영상을 취재·보도·편집하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상황별 대처법과 가이드라인을 …


세상의 모든 지식과 위대한 문헌정보의 역사
03 미디어,인티전체,출판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국민학교 졸업 선물은 영어사전이고, 심심풀이로 백과사전 인명록을 읽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위키피디아가 20주년을 맞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 ‘정보’와 ‘정보 찾기’의 기원을 파고든 책이 출간되어 소개합니다. 고대 바빌론에서 위키까지,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역작  기원전 3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


질적연구로 논문을 쓰신다면?
04 사회과학,연구방법론,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요즘 질적연구 방법론으로 연구 많이 하시죠. 전가일 저자는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전문연구원이면서 질적연구자들의 공동체를 모색하는 연구 모임 ‘질적연구 아카데미, The(R)이해’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직접 질적연구를 수행함과 동시에 많은 동료, 후배 연구자들의 질적연구를 돕고 지도했습니다. 그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책을 한 권 상재했습니다. 연구자들의 실제 58개 질문에서 …


교사 없는 학습은 가능한가?
07 인문과학,교육,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존재 가치를 다시 묻게 되었습니다. 미래 교육에 대한 담론이 쏟아지는 와중에 정부가 비대면 원격 교육을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말 이 방향이 맞을까요? 미래 교육에 대한 거대한 착각  학습자가 주도하는 학습, 맞춤형 교육, 학습자 선택권 보장의 필요성을 의심하는 …


올해가 도스토옙스키 200년
02 문학,러시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올해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입니다. 2월 9일, 오늘은 그의 사망일이고요. 전 세계 팬덤이 있는 작가라 연초부터 도스토옙스키를 기리는 글과 다양한 행사가 많이 보이셨을 거예요. 지식을만드는지식도 200주년을 맞아 일러스트판을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1332쪽 ‘죄와 벌’을 한 권의 일러스트판으로  세계적 일러스트 작가인 프리츠 아이헨베르크의 목판화 29점이 실려 있는 …


K콘텐츠는 만화 아니고, 웹툰
06 예술,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집콕 1년 동안 가장 괄목한 성장을 이룬 넷플릭스의 대문은 우리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트홈>도 <경이로운 소문>도 원작은 웹툰입니다. 웹툰은 우리나라가 원조인데, 강력하고 새로운 대중문화로 등장한 후 비평과 학술 면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죠. 컴북스가 출간한 만화웹툰이론 총서가 그 결과물들입니다. 온라인 소통에 기반한 웹툰을 …


여행을 못한 지 벌써 1년
02 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해외 여행을 못한 지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내 틀을 깨고 넓고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는 확실한 방법이 두 가지 있죠. 하나가 여행이고 나머지 하나는 독서입니다. 여행의 아쉬움을 독서로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잉카 제국의 공주 질리아는 왜 약혼자에게 버림 받았나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


공포의 시대와 인사하기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바이러스,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야말로 공포의 시대입니다. 우린 어떻게 2021년을 헤쳐 나가야 할까요? 언론은 감염병 공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2020년 2월 19일,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고 지금까지 무려 일 년 동안, 우리는 감염병 전쟁을 치르고 …


철도가 공간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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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독일의 시인 하이네가 기차를 처음 타보고 한 말입니다. 속도가 과정을 없애고 목적만 남겼다며 뱉은 말이에요. 이젠 기술이 두뇌를 앞지르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무엇이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이런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학자들의 접근 방식과 관점도 점점 새롭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르네상스’의 렌즈로 현재의 변화를 조망한 책  저자는 …


밤 새워 읽는 책
02 문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문득 겨울이 오겠죠? 깊은 밤 동무로 삼을 것이 맥주와 넷플릭스만은 아닐 겁니다. 이번에는 ‘재미’로 우리와 이웃 나라 선조들의 밤을 밝힌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역시, 제일 재미있는 건 로맨스와 판타지  《전등신화》의 ‘전등(剪燈)’은 등잔의 심지를 자른다는 말입니다. 타버린 심지를 잘라내면서 …


집콕추석을 위한 지적이고 세련된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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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내가 읽은 희곡이 무대에 오르거나 영화로 발표되면 정말 궁금해집니다. 감독은 어떻게 공간을 해석하고 구성했을까, 캐스팅은? 배우는 인물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을까? 그리고 드디어 영화를 봅니다. 보는 내내 머릿속에 태풍이 휘몰아칩니다. 이 감독은 이렇게 했구나! 이건 원작하고 다르네? 오늘은 영화로도 성공한 명품 희곡 4편을 소개합니다. 소설보다 잘 읽혀요. …


불편하지만 매일 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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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세수? 양치? ‘평가’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숨쉬기와 같은 일상이죠. 점심 메뉴를 평가하고, 좋아요를 누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평가를 당하기도 합니다. 평가를 불편해하는 사람도 많지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가는 계속되고, 그 결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거든요. 내 일상은 평가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평가를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어떤 것으로 …


넷플릭스와 사냥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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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19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만 돈 번다고 한숨 쉴 게 아니라, 빨리 디지털 세계로 더 깊숙하고 치열하게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OTT를 관통하는 동영상 포맷과 활용법  동영상 실무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동영상 포맷을 정리한 책입니다. 세 번째 개정판이고요. 딱 실무자 입장에서 각 …


마이 프레셔스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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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우리는 왜 판타지에 열광할까요? 《판타지 웹툰》의 저자 장은진은 밀레니엄 이후 상식을 뛰어넘는 테러와 자연 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우리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상상 속의 괴물은 이웃 혹은 나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판타지는 숨어 있는 욕망을 표출하고 불안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판타지 웹툰 대표작 10편에서 …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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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405년 11월, 도연명은 짧은 관직 생활을 끝냅니다. 집에 돌아가면서 ‘귀거래사’를 짓고 이렇게 말하죠. “굶주림과 추위가 비록 절실해도, 나에게 어긋나는 일들이 번갈아 괴롭게 했다. 시험 삼아 세간의 일을 따른 것은, 모두 입과 배가 나를 부린 것이었다.”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과 어떻게 살 것인가의 갈등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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