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해외 여행을 못한 지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내 틀을 깨고 넓고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는 확실한 방법이 두 가지 있죠. 하나가 여행이고 나머지 하나는 독서입니다. 여행의 아쉬움을 독서로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잉카 제국의 공주 질리아는 왜 약혼자에게 버림 받았나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바이러스,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우리를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야말로 공포의 시대입니다. 우린 어떻게 2021년을 헤쳐 나가야 할까요? 언론은 감염병 공포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2020년 2월 19일,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고 지금까지 무려 일 년 동안, 우리는 감염병 전쟁을 치르고 …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독일의 시인 하이네가 기차를 처음 타보고 한 말입니다. 속도가 과정을 없애고 목적만 남겼다며 뱉은 말이에요. 이젠 기술이 두뇌를 앞지르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무엇이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이런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학자들의 접근 방식과 관점도 점점 새롭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르네상스’의 렌즈로 현재의 변화를 조망한 책 저자는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문득 겨울이 오겠죠? 깊은 밤 동무로 삼을 것이 맥주와 넷플릭스만은 아닐 겁니다. 이번에는 ‘재미’로 우리와 이웃 나라 선조들의 밤을 밝힌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역시, 제일 재미있는 건 로맨스와 판타지 《전등신화》의 ‘전등(剪燈)’은 등잔의 심지를 자른다는 말입니다. 타버린 심지를 잘라내면서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내가 읽은 희곡이 무대에 오르거나 영화로 발표되면 정말 궁금해집니다. 감독은 어떻게 공간을 해석하고 구성했을까, 캐스팅은? 배우는 인물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을까? 그리고 드디어 영화를 봅니다. 보는 내내 머릿속에 태풍이 휘몰아칩니다. 이 감독은 이렇게 했구나! 이건 원작하고 다르네? 오늘은 영화로도 성공한 명품 희곡 4편을 소개합니다. 소설보다 잘 읽혀요.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세수? 양치? ‘평가’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숨쉬기와 같은 일상이죠. 점심 메뉴를 평가하고, 좋아요를 누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평가를 당하기도 합니다. 평가를 불편해하는 사람도 많지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평가는 계속되고, 그 결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거든요. 내 일상은 평가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평가를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어떤 것으로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19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만 돈 번다고 한숨 쉴 게 아니라, 빨리 디지털 세계로 더 깊숙하고 치열하게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OTT를 관통하는 동영상 포맷과 활용법 동영상 실무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동영상 포맷을 정리한 책입니다. 세 번째 개정판이고요. 딱 실무자 입장에서 각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우리는 왜 판타지에 열광할까요? 《판타지 웹툰》의 저자 장은진은 밀레니엄 이후 상식을 뛰어넘는 테러와 자연 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우리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상상 속의 괴물은 이웃 혹은 나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요. 판타지는 숨어 있는 욕망을 표출하고 불안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판타지 웹툰 대표작 10편에서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405년 11월, 도연명은 짧은 관직 생활을 끝냅니다. 집에 돌아가면서 ‘귀거래사’를 짓고 이렇게 말하죠. “굶주림과 추위가 비록 절실해도, 나에게 어긋나는 일들이 번갈아 괴롭게 했다. 시험 삼아 세간의 일을 따른 것은, 모두 입과 배가 나를 부린 것이었다.”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과 어떻게 살 것인가의 갈등은 정말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파리의 이달고 시장은, 텅텅 빈 에어비앤비 임대주택을 사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하겠다고 공약했어요. 코로나는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부동산에도 거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일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는 요즘, 걱정스럽게 뉴스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 살펴보세요. 코로나가 수익형 부동산, 아파트와 전세에 미치는 영향 집필에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금융위기, 코로나 사태는 현대 문명이 초래한 재앙입니다. 기술은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기술을 둘러싼 문제는 이 시대의 중심 문제가 되었죠. 그래서 현대 기술철학자들의 사유는 시대의 기준과 방향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나침반입니다. 현대 사상가들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고(accident)의 시대를 사유한 속도의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살지요. 현대의 우리는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가르치며 살게 되었어요. 학습은 이제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교육헌장 몇 년 전 OECD에서 여러 나라의 성인역량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년층의 …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 시대, 건강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과학으로 드세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식생활 지침서 저자는 사람들이 보통 나쁜 음식이라고 믿고 멀리하는 열한 가지 음식을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나쁜 음식은 결코 나쁘지 않았어요. …
컴북스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해도 신간은 출간됩니다. 컴북스에서만 만나실 수 있는 유일한 책들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블루스 음악 전문서 블루스란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어두운 조명 아래 부둥켜 안고 남녀가 추는 춤? 송가인이 부른 ‘눈물의 부르스’? 아니면 미국 흑인들의 한이 담긴 노동요? …
컴북스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고전 완독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시대가 변했으니 공감이 안 되는 구절도 있고, 어떤 책은 정말 너무 길어요. 내 시간을 그 정도 투자할 만한지 판단을 못합니다. 안 읽어봤으니까요. 그래서 고전은 읽어야 할 책 목록에 항상 올라 있지만 계속 후순위로 밀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요즘 외출을 못해서 답답하진 않으신지요? 짧은 메시지나 이메일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손으로 한 자 한 자 눌러 쓰고 우표를 붙이고 편지가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자주 연락 못할수록 편지 한 통에 사람과 인생과 일상이 더 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