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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미디어의 이해|코무니콜로기|재매개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컴북스 올여름 책 읽기 2. 미디어의 존재론 자연으로부터 기계로, 기계로부터 관계로, 생활 환경이 변한다. 관계의 실재는 미디어다. 실재의 자기 고백, 미디어의 존재가 입을 열었다. <<미디어의 이해>> 지금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미디어 현상은 거의 모두 이 책에서 비롯되었다. 1964년에 태어나 미디어 연구의 북극성으로 홀로 반짝이던 이 책이 2003년에 부활한다. 초판에 …


개혁의 확산|전자책의 충격|공개와 연대, 위키리크스와 페이스북의 정치학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올여름 책 읽기 1. 새로운 혁명의 징후들 새 생산력이 헌 생산관계를 지양한다. 마르크스의 해석이다. 민심이 천심이 되어 패왕을 죽인다. 맹자의 해석이다. 정보기술이 경제 정치 문화를 혁명한다. 오늘 지구촌의 현실이다. 당신은 어디까지 왔는가? 3권의 책에서 당신의 징후를 해석해 보시라. <<개혁의 확산>> 사람들이 더 좋은 것, 곧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서양철학

우리가 관념 없이 물질을 인식할 수 있는가? 조지 버클리가 유물론자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인간은 물질을 직접 인식할 수 없다. 유일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매개가 필요하다. 관념이 등장한다. 그래서 그를 관념론자라 불렀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관념이 이런 것이었나? 한석환은 조지 버클리(George Berkeley) 의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Three Dialogues between Hylas and …


축제의 원칙|이벤트 연출가, 순간을 최고로 만드는 사람|이벤트의 천재들|창조적인 이벤트 전략 외
11 주말판

축제와 이벤트는 덧없다 축제와 이벤트는 불꽃놀이다. 준비는 길고 절정은 짧다. 화려하게 피었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찰나를 영원으로 아로새길 수는 없는 걸까? 우리 존재가 꽃처럼 열릴 때 축제는 무용한 소비 행위고 일상 전복의 희열이며 몽상의 일탈 행위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매년 3000억 원의 돈을 들여 1000개의 축제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이 무용한 축제가 …


배우 신성일
영화

1960년대, 한국의 치명적 남자 514편에 출연, 506편에서 주연 배우였다는 기록은 식상하다. 필름이 무비가 될 때 배우는 스타가 되고 그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모더니즘의 한복판에서 좌절과 반항의 청춘이었고 거부할 수 없는 옴므 파탈의 매혹이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 <<배우 신성일>>을 만나보시라.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배우를, 특히 외모와 아우라와 스타일로 스스로 시네아스트가 된 배우를 존경하는 자리를 …


만엽집|겐지 이야기|일본의 종교|이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집 외
11 주말판

니폰, 오겡키데스까? 가깝고도 먼 나라. 모질고 질긴 인연, 알다가도 모를 속내. 일본의 목소리로 일본, 일본인, 일본 문화를 듣는다. 일본을 말하면서 ≪만엽집≫을 읽지 않았다면 가쿠슈인대학 출신의 고용환과 고쿠가쿠인대학 출신의 강용자는 ≪만엽집≫ 20권 4516수 가운데 각권에서 5수씩 100수를 골라 옮겼다. 정확한 번역과 친절한 주석, 고대어의 품위 있는 해석과 명료한 해설. 고대 일본의 …


경제표|인간행동1-3|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가난이야기 외
11 주말판

경제학에 묻는다 1998년 한국 외환 위기,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2011년 유럽 재정 위기, 2012년? 경제학 고전들은 어떤 답을 마련해두었을까. 그 유명한 케네의 경제표로부터 출발 1758년, 의사였던 프랑수아 케네는 혈액순환에서 힌트를 얻어 경제의 총순환과정, 곧 총생산과정을 밝힌다. 최초의 자본주의적 재생산 분석이다. 그 뒤를 마르크스가 잇고 레닌도 합류한다. 슘페터는 그를 ‘가장 …


작가의 탄생|김 대리의 시나리오 작가 입문기|비주얼 스토리텔링|좋은 시나리오, 나쁜 시나리오 외
11 주말판

이야기의 연금술, 스토리텔링 같은 이야기라도 누구는 따분하고, 누구는 흥미롭다. 스토리텔링 때문이다. 같은 이야기, 다른 스토리텔링. 그 신비를 과학으로 풀어낸 책들을 만나보자. 작가는 우리 안에 있다 마이클 래비거는 “모든 사람은…어떤 중요한…경험이 있으며, 따라서…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이 책만큼 확실한 방법은 찾기 힘들다. …


좋은 사랑의 이야기|쾌락의 역사|세비야의 난봉꾼과 석상의 초대|변강쇠가 외
11 주말판

쾌락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행복일까 고통일까. 환희일까 후회일까. 끝까지 가본 사람들은 안다. 그럴 수 없다면? 책으로나마 경험해볼 수밖에. 1330년에 등장한 이 호탕한 작품 스페인의 수석사제가 쓴 러브 스토리. 죄의 개념을 거부하고 인간의 사랑과 여성의 육체를 찬미하는 르네상스 문학의 개가로 꼽힌다. 중세의 암흑을 뚫고 “어떻게 짐승이나 인간이 본성적으로 이성을 원하는지에 대해” …


신이경 천줄읽기
중국 홍콩 대만문학

BC2세기의 중국 “동쪽 변경 산에 큰 돌집이 있다. 그곳에 동왕공(東王公)이 산다. 키는 1장, 머리카락은 백발이고 새의 얼굴에 사람의 생김새, 호랑이 꼬리가 있다. 흑곰 한 마리를 머리에 쓰고 옥녀(玉女)와 투호(投壺)를 노는데 천이백 개의 화살을 던진다.” 동방삭은 <<신이경>>의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했다. 동방삭(東方朔, BC 154∼BC 93)의 자는 만천(曼倩)이고 평원(平原) 염차(厭次) 사람이다. 서한(西漢) 무제(武帝) 시기 태중대부(太中大夫)를 지냈으며 …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러시아문학

소련이 숨겼던 고리키의 진실 ≪시의적절치 않은 생각들: 혁명과 문화에 대한 소고≫는 1918년 발행 뒤 70여 년간 매장되었다 최근 빛을 보았다. 이 책의 첫 부분이 사정을 짐작케 한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예술이다. 순수한 진실이란 사람들에게 너무나 불편하고 용납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에트 리얼리즘의 아버지 막심 고리키. 러시아 혁명기에 …


토트 씨네
유럽문학

뱀이 스스로를 삼켜 버리면, 그런 일은 매우 드물지만, 뱀이 있던 그 자리는 빈자리로 남을까? 사라질까? 재미있는 문제로다. 외르케니 이슈트반(Örkény István, 1912∼1979)은 부다페스트의 작가다. ≪토트 씨네≫에서 인간 존재의 최후의 조각까지를 먹어 치우는 인간의 폭력이 존재하는가를 묻는다.  


미디어와 시민참여
미디어이론

다시 시민에서 시작하라  절차적 민주주의 변혁에 성공했지만 시민적 민주주의가 성공하였는지는 의문이다. 참여정부에서 한껏 부풀었던 실제적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은 형식적 민주주의에 대한 실망이 되었다. ≪미디어와 시민참여≫는 현실 민주주의 방법론을 검토한다. 자유와 자존과 책임과 능력을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길을 찾는다. 2010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선정된 ‘미디어몽구’ 김정환. 미디어 몽구의 브랜드파워는 이제 여느 언론사 …


스완의 사랑
프랑스와 퀘벡문학

제대로 번역 소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스완의 사랑≫은 유명한 대작의 첫 장이자 압축판인 셈이다. 작가는 사랑을 묘사한다. 그것은 “사람의 외부에 독자적으로 존재하다 예고 없이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 힘”이다. 질투심은 기름이 된다. 꺼지던 불꽃은 더욱 높이 타오른다.


사카구치 안고 산문집
일본문학

내 나라 일본의 국수주의와 사대주의가 부끄럽다 천황이라는 존재에 실제적인 존엄성이 있어야 할 근거는 없다. 일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가문이라는 것, 그리고 과거에 일본을 지배했던 명문이라는 사실 외에는 의미가 없다. 그리고 그 명문이라는 것도… 신화와 허명의 역사를 부정하는 전후 일본 지식인의 합리주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사카구치 안고 산문집>>


테니슨 시선
영국과 미국문학

영국 시인 가운데 가장 섬세한 귀를 가졌던 사람 앨프리드 테니슨. “언어의 마술사”, “언어의 왕”, “단어의 발견자”라 불렸던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 시인이다. <<테니슨 시선>>의 번역자 윤명옥은 “독자 여러분 도 … 슬픔, 혹은 우울에의 몰두가 어떻게 그 존재 의 핵심을 파악하게 하며 … 그것을 기쁨과 환희로 변화시키는지” 느끼길 바란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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