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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공론장에서 함께 말하기
교육,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메시지는 끊임없이 주고받지만 진짜 소통은 드뭅니다. ‘좋아요’만큼이나 혐오도 넘쳐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좋은 대화입니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포괄적 공론장입니다. 좋은 대화는 일상과 교육을 바꿉니다. 그 시작을 돕는 마중물이 될 책을 소개합니다. 모두의 즐거움을 위한 대화, <<포괄적 성교육>> 우리 모두는 성적 존재로 태어나고 성적 존재로 살다가 …


터지는 이야기, 원칙이 있다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https://img.stibee.com/23324_1663573890.jpg 웹소설을 쓴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나름의 서사적 형식과 특성, 문화적 코드가 있는데 그것은 장르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일정한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초보 작가는 그 벽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실전 경험과 강의를 토대로 만든 웹소설 창작 개론 ≪웹소설 입문≫(2022년 9월 신간) 한국의 웹소설은 기존 웹페이지에 연재되었던 인터넷 …


세기의 소설 속 불륜 들여다보기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불륜 소재는 기원전 신화에서 비롯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거장들은 이 소재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존재의 고독, 실현 불가능한 욕망, 비극적 운명 등 그 이면을 다룹니다. 자극에서 비켜서면 삶의 의미와 진실이 보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근현대 거장들의 시선을 확인해 보세요. <<안나 카레니나>>, <<보바리 부인>>, <<주홍 글씨>>가 다가 아닙니다. 스페인 …


그리스 비극은 읽는 순서가 있다
06 예술,연극,인티전체,희곡,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그리스 비극 32편 중 절반은 트로이 전쟁 배경입니다. 특히 전사 아가멤논과 그 가족의 불행을 다룹니다. 신기하게도 작가와 창작 시기가 서로 다른 작품들이 하나의 서사로 연결됩니다. 순서대로 읽으면 전체 이야기가 보입니다. 그리스 비극이 더 재밌어집니다. 1. 저주의 시작≪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 그리스 연합군이 트로이에 전쟁을 선포하고 아울리스 항구로 모입니다. …


미디어, 기울어진 운동장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미디어 생산, 유통, 이용은 진공에서 이뤄지지 않습니다. 미디어는 거울처럼 기울어진 우리 사회를 반영합니다. 그렇기에 누가 그 앞에 서느냐에 따라 다른 것을 비춥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자연스러운 것, 바람직한 것일까요? 미디어 경험과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이시습의 책을 소개합니다. 성별에 따른 미디어 경험 차이, 왜 그럴까? …


업(業)할 결심
03 미디어,10 커뮤니케이션,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s3.ap-northeast-2.amazonaws.com/img.stibee.com/23324_1659331048.jpg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선택은 어렵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성과 능력에 따라 할 일을 찾는 일이라면 그 난도는 최고입니다. 출발선에 서기 전, 선배의 경험과 지식을 확인하기를 권합니다. 반복되는 실수는 줄고, 문제의식은 분명해질 테니까요. http://https://s3.ap-northeast-2.amazonaws.com/img.stibee.com/23324_1655086566.png 문과생은 회계, 자금 관리, 마케팅 능력자 4차 산업혁명 붐이 일면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


현대 연극 거장, 영면하다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7월 2일, 현대 연극의 표상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출가 피터 브룩이 별세했습니다. 20대에 연극계에 입문해 97세 나이로 영면에 들기까지 70여년 간 10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후반에는 파리 10구에 방치되어 있던 극장 ‘부프 뒤 노르’를 인수해 자신의 연극적 꿈과 환상을 펼쳤습니다. 관습적인 재현을 …


바람결에 풍경 울리니 빈산에 달빛 비추네
02 문학,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세상은 바쁘고 일은 많은데 무더운 날씨에 어쩐지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시원한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럴 형편이 아니라면 몸 대신 마음이라도 시원한 곳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승(禪僧)들의 선시(禪詩)를 소개합니다. 집착과 굴레를 벗어 버리고 자연 속에서 오로지 깨달음을 추구한 스님들의 …


공동체, 가장 급진적인 실천
인티전체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서로 다른 모습, 위치, 정체성, 신념을 지닌 이들과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분열과 갈등과 반목,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곳에서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지요. 그렇기에 공동체는 때때로 변화를 위한 가장 급진적인 실천, 강력한 희망의 증거가 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공동체에 대한 질문을 하게 해 …


영화 같은 오늘, 오늘 같은 영화
03 미디어,06 예술,영화,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s3.ap-northeast-2.amazonaws.com/img.stibee.com/23324_1655680139.jpg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영화 같은 삶을 꿈꿉니다. 일상이 지루해서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사건을 기다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영화 같은 삶도 우리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요. 영화를 더 깊게 보고 일상이 풍요로워지길 바랍니다. 그것 또한 영화 같은 삶이 아닐까요. http://https://s3.ap-northeast-2.amazonaws.com/img.stibee.com/23324_1655086566.png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에 음악과 춤이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린, 고전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검열의 명분은 공공의 안녕과 치안 유지입니다. 하지만 수시로 자유로운 표현을 억압하고 사상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문화 예술에 대한 검열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특정 시대에 특정 권력이 어떤 사상과 표현을 두려워했는지 드러납니다. 지금은 고전 반열에 든 작품들도 그때는 검열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담긴 자유와 …


고전의 미래, 미래의 고전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부릅니다. 미래의 가치에 부응해야 고전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고전이 미래를 만들고, 미래가 고전을 찾는 셈이죠.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는 고전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경제학, 뇌과학, 글로벌 문화, 사물 인터넷 등의 개념들도 마찬가지죠. …


우리 교육은 불평등하다
교육,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논의가 무성합니다. 공정성 담론의 부상으로 불평등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교육 불평등, 교육 양극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해법을 찾기 위한 갖은 노력 역시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엉킨 지 오래된 불평등의 실타래를 들여다보고, 또 풀어 …


연극이 뭐길래
06 예술,연극,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연극의 사전 의미는 “배우가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보여 주는 무대 예술”입니다. 그 효과는 놀랍습니다. 브레히트의 연극은 현실을 객관화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아르토의 연극은 문명과 문화라는 이름으로 강요되어 온 낡은 인습을 벗고 삶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게 …


손 내미는 지식
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뇌과학, 전쟁, 공정, 코인… 요즘 뉴스에서 늘 보이는 단어들입니다. 그리고 잘, 그리고 올바르게 지금을 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하는 단어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다루는 내용은 너무 짧고 심심하죠. 조금만 손을 뻗어 보세요. 이 단어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지식들이 기다립니다. 우리의 생각이 곧 …


드라마틱하게 잔인한 봄
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봄은 부활과 재생의 계절입니다. 하지만 “얼었던 땅에서 꽃을 피워 내야 하고,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워야 하기”에 고통스럽고 잔인한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희곡에서도 봄은 종종 잔인한 계절로 그려집니다. ≪벚나무 동산≫의 봄은 지나가 버릴 한때의 영광이고, ≪봄에는 자살 금지≫에서 봄은 그 찬란함으로 미약한 삶의 의지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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