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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는, 그래서 넘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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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는, 그래서 넘치지 못하는 천재 뷔히너의 주인공들은 독일 문단을 해일처럼 쓸어버렸다. 외설과 토막 말이 무대에 난무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결함이다. 가십도 그렇다. 분명히 저급하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스캔들과 타블로이드는 돈이 되고 뉴스가 된다. 뭔가, 이 기이한 현실은? 돌아보라. 바보가 되려고 애쓰는 인간은 없다. 우리는 누구나 이미, 바보가 아닌가?   뷔히너 문학전집 …


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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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법 사람들은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약속과 계약서는 말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말은 그 자체로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지현의 동화에서도 그렇다. 말은 의미를 전할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을 치유한다. 말이 만드는 재미와 감동은 그 자체로 힘이고 기술이다. …


하늘의 길과 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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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길과 땅의 길 태양은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진다. 모든 별은 북극성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 틀림없이 그랬다. 이것이 천동설이다. 사람이 자기 길을 찾는 것을 천명이라 부른 것은 ≪주역≫이다. 자신의 길을 겁 없이 가는 인간의 이름은 영웅이다. 하늘에는 하늘의 길, 땅에는 땅의 길이 있을까? 알고 보니 모두 너와 나의 길이었다. …


낭만, 아슬아슬한 욕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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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아슬아슬한 욕망의 시간 호프만의 이야기는 기이하다. 환상과 몽상, 꽉 짜인 구성, 그리고 환상과 초자연이 한 작품에 공존한다. 그의 소설은 당혹스럽고 괴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내면이기 때문이다. 낭만과 욕망은 인간의 안과 밖을 들락거린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모래 사나이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에른스트 호프만의 …


유럽의 유럽, 어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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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럽, 어제의 시간 오늘을 알고 싶다면 어제를 봐야 한다. 불행하게도 츠바이크는 그의 시대에 유럽의 존재에 대해, 이성에 맞는 단 하나의 이유도 찾지 못했다. 우리에게 유럽은 익숙하다. 그러나 유럽의 유럽, 곧 조지아도, 루마니아도, 헝가리도, 세르비아도, 우크라이나도 영 낯설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럽에 대해 무엇을 아는 것일까? 유럽의 어제만이 유럽의 오늘을 말할 …


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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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의 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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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의 말법 죽은 사람은 100만 명이지만 다친 사람은 400만 명이고 가족을 잃은 사람이 1000만 명이며 마음을 다친 사람은 3000만 명이 넘는 전쟁이 있었다. 부상자의 회복을 위해 50년은 너무 짧았다. 앞으로도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 지혜로운 의사가 필요하다. 깊은 상처를 치료할 인간의 말이 필요하다. …


콘텐츠와 고전 세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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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고전 세계의 힘 기억과 이야기에서 문학이 시작된다. 시와 희곡, 소설과 영화를 지나 이야기의 현주소는 게임과 환상 체험이다. 인류는 하나의 신경망을 공유하고 지구촌은 하나의 이야기에 감동한다. 콘텐츠는 이야기를 찾고 이야기는 고전을 찾는다. 인간의 이야기는 아직 고전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해리 포터와 환상세계의 힘 해리 포터의 생명력은 영화나 게임으로만 끝난 …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의 질문, 컴북스이론총서가 던지는 23가지 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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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의 질문, 컴북스이론총서가 던지는 23가지 테제 과학은 위험을 확률로 부르고 법은 책임자의 이름을 찾지 못한다. 반성의 시간은 사라졌다. 순간의 현안에 휘둘리는 사회 시스템은 자가당착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린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주의자, 아이러니스트. 자신을 쓰고 다시 고쳐 쓰면서 스스로를 완성해 간다. 시민과 대화하고 연대하고 공명한다. 그다음은 굴욕과 고통을 척결하는 개혁이다. …


한국의 지식인, 지금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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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식인, 지금 열공 중!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 컴북스이론총서>가 홀연, 등장을 선언한 것이 지난주 화요일이었다. 21세기 인류 지성의 최전선에 도전하는 한국 지식인들의 도전장이었다. 낯선 이론가들이 즐비한 출간 목록 앞에서 책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중얼거린다. ‘음, 다르다. 확실히 달라졌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세계 지성의 격전장, …


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 컴북스이론총서 출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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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침묵에 도전하는 인간 사유의 로망, 컴북스이론총서 출간 개시! 과학은 위험을 확률로 부르고 법은 책임자의 이름을 찾지 못한다. 반성의 시간은 사라졌다. 순간의 현안에 휘둘리는 사회 시스템은 자가당착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린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주의자, 아이러니스트. 자신을 쓰고 다시 고쳐 쓰면서 스스로를 완성해 간다. 시민과 대화하고 연대하고 공명한다. 그다음은 굴욕과 고통을 척결하는 개혁이다. …


디지털 잡담에 대한 역사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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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잡담에 대한 역사 의식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이 만드는 이야기는 잡담이다. 흥미롭고 자상하고 짜릿하지만 그곳에서 세상은 단순해지고 곧 평평해진다. 1300년 전에 기록된 서양 중세의 이야기는 전설 같은 일들과 믿기 어려운 사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1300년이 지난 오늘 서양의 과거를 이토록 정확하게 되살리는 자료는 없다. 오늘 우리가 찍어 대는 소셜 미디어의 이야기, 그 …


영화와 연극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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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연극의 거짓말 영화에 실재는 없다. 우리가 울고 웃는 이유는 미장센 때문이다. 잡동사니와 풍경의 이미지와 이야기는 눈, 또는 뇌를 속인다. 1973년 초연된 연극 에서 청년은 마구간에 들어가 말들의 눈을 흉기로 찌른다. 이것은 실제 사건이었고 지방 관리와 판사는 충격에 휩싸인다. 말들은 무엇을 본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보는 것일까?   미장센 영화를 …


남과 북은 이렇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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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이렇게 열린다 아름다운 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준비된 마음을 찾아 스스로 온다. 통일로 가는 길도 그렇다. 남과 북의 남다른 염원이 하나가 될 때 그날은 시작된다. 누가 앞장설 것인가? 저널리즘이다. 오직 진실하고 오직 투명하고 오직 그리울 때, 남과 북의 마음에는 새 길이 열린다. 시가 언론을 닮고 언론이 시를 닮을 때, …


언어와 권력, 그러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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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권력, 그러나 시 인간은 그 자체로 사회다. 그리고 사회는 언어로 구축된다. 높은 언어와 낮은 언어가 있고 큰 언어와 작은 언어가 있고 힘센 언어와 약한 언어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의 등급은 곧 그의 언어의 등급이다. 그러나 시는 무엇인가? 언어의 거울이다. 시는 언어인가? 그렇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 언어를 부수고 다시 만든다. 언어와 …


2016년 대한민국과 국민의 첫 번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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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과 소통, 위기 탈출과 순수의 회복 컴북스 지만지가 2016 병신년 처음 소개하는 10권의 책, 콘셉트는 소통과 안전 그리고 순수의 회복이다. 왜 이 책이냐고? 지난 몇 년을 돌아보라. 아직도 설명이 필요할까? 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고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있냐고? 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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