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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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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의 또 다른 해석 넘침과 모자람은 둘 다 적당하지 않다는 점에서 같다고 배웠다. 생활경험에서는 다른 평가도 가능하다.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십 리를 덜 갔다면 십 리만 더 걸으면 된다. 십 리를 더 갔다면 도합 이십 리를 더 걷는 셈이다. 과유불급 대한민국 2019년 8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우리의 현대사 1321일을 …


처음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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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걷는 길 낙엽 쌓인 길을 밟을 때, 바스락바스락. 눈 쌓인 길을 밟을 때, 뽀드득뽀드득.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갈 때, 두근두근.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을 읽을 때, 그럴 땐 어떤 소리가 들리나요?   원화기 위진 남북조 시대의 지괴(志怪) 소설과 당나라 때 유행한 전기(傳奇) 소설을 함께 엮은 문언 소설집이다. “원화(原化)”란 …


미디어 기술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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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기술 비평 내용 비평은 아니다. 매체 또는 기술을 다루기 때문에. 기기 비평도 아니다. 기기를 포함한 기술적 시스템을 다루기 때문에. 미디어 이론이되 주관적 평가를 지향한다. 그냥 기술과 철학의 만남이라 부르자. 기술은 어떻게 구현되나.   인공 지능 기술 비평 우리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고도의 알고리듬으로 구성된 AI 체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현실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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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넘어서 가상현실이란? 가상 세계에서 현실을 체험하도록 하는 기술. 증강현실이란? 현실 세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주는 기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혼합현실도 있다. 그리고 여기, 현실을 뛰어넘은 문학이 있다.   르베르디 시선 피에르 르베르디의 시와 시학은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태동에 실질적 동기를 부여했으며, 한편으로는 초현실주의에 맞서 일어난 존재론적 시학의 출현에도 영향을 주었다.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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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저런 사람 “얼굴은 한국인이나 창자는 왜놈인 도깨비 같은 자, 나라를 좀먹고 백성을 병들게 하는 인종” 100년 전에 나온 말이다. 누군가는 분개했고 누군가는 부끄러워했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 100년 전 우리의 인간 군상.   심훈 시선 초판본 저항 시인 심훈은 일제 강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수치와 부끄러움을 토로한다. 친일 때문이 …


시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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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떠나자 오랫동안 고대하던 그 순간, 꿈결 같은 그 여유. 산으로, 바다로, 바다 건너로, 그리고 책으로. 번잡함을 덜어내는 새 희망을 채우는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는 시의 세계로.   안토니오 마차도 시선 “스페인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안토니오 마차도를 만나게 된다”는 말이 있다. 단 세 권의 시집만으로 그토록 유명해진 시인도 드물 것이며, …


중국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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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부 드디어 중국도 반격에 나선 미중 경제 전쟁. 원치 않지만 두려워도 않겠다는 중국, 그들은 어떤 그림을 그리나? 난도만 높아진 한국의 대중 정책, 우리는 그 그림을 얼마나 알고 있나? 무역백서: 중미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 미중 경제전쟁의 여파가 확산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이 책은 중국 정부가 미중 …


예술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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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할 권리 누구나 심리 치유가 절실할 때가 있다. 열악한 작업 환경이 천재지변이 가까운 사람이 마음을 다치게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선생님과 학생도 마찬가지다. 위로 받고 슬픔을 이기고 살아갈 용기를 만나려고 우리는 예술을 한다. 예술은 사치나 과잉이 아니다. 삶을 위한 보편적 공공재다.   청소년을 살게 하는 연극교육 국어교사인 저자는 후쿠시마 …


너무 바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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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요 한때는 틀렸던 것이 지금은 맞는다. 어제는 헛되고 무의미했던 이야기가 오늘은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무엇이 바뀌었는가? 고전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우리는 점점 빠르게 변화한다. 좋다는 건 알겠는데, 바쁜데 언제? 바쁜데 어떻게? 사소한 것에 매일 때가 아니다. 핵심을 짚고 내일을 준비하자.   원서발췌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마르크스가 1850년대 말 공황으로 …


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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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진리를 찾고 싶었다. 어디서도, 누구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싯다르타는 생각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인가? 진리는 처음부터 우리 마음속에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내면에서 퍼져 나오는 참된 소리를 들어 보자.   싯다르타/인도의 이력서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는 진리를 찾기 위해 학문과 고행, 쾌락과 부귀영화를 모두 체험하지만 결국 몸을 물에 …


유리천장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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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을 깨라 유리천장을 깨라 악당이기도 하고 교육자이기도 하다. 소매치기이기도 하고 시인이기도 하다. 자기애 때문에 파멸하기도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분투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이야기다. 차별에 반대하고 자기결정권을 외치는 오늘날 여성들은 어떤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   열녀전 절조를 중시하는 여인, ‘열녀(烈女)’의 전기가 아니다. 사회 각 방면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들의 전기를 수록했다. 상고시대부터 …


고객은 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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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왕인가? 고객은 왕인가? 아니다. 고용주가 피고용인에게 강조하는 신조일 뿐이다. 그럼, 고객은 갑인가? 대개 맞다. 그 그늘에서 갑질 횡포가 자행되고 블랙컨슈머가 준동한다. 항상 만족하는 충성 고객만 있다면, 그곳은 시장이 아니라 꿈속이다. 여기 고객 마케팅이 필요한 까닭이다.   고객 불만족과 고객 불평 행동 소셜 미디어 시대의 기업은 고객의 불만족이나 불평 행동도 …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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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TV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비교적 해피엔드로 끝났다. 하지만 현실은 판타지를 허용하지 않는다. 좀 더 나은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믿고 무엇을 감수해야 할까? 입시코디가 아닌 참교육 코디네이터들의 교육법을 소개한다.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근대 교육학의 창시자라고 일컬어지는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의 전기다. 코메니우스는 교육학의 대가인 동시에 …


천하의 저울이 기울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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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저울이 기울지 않도록 천하의 저울이 기울지 않도록 서양의 법치주의나 동양의 법가사상은 이기적 인간을 전제로 한다. 신성한 헌법도 이기적 인간들의 집단적 이해관계의 반영이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신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 앞에서 무력하다. 법대로 살기 위해서는 ‘천하의 저울’이 어떻게 기우는지 관심이 필요하다.   한비자(1~3) 전국시대는 강대한 제후국들이 정벌 전쟁을 일삼은 …


독립은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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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혁명이다 독립은 혁명이다 백암 박은식 선생은 일제로부터의 독립 투쟁을 혁명운동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1884년 갑신독립당의 혁명 실패부터 1920년 광복군 무장투쟁까지 피의 혁명사를 3·1 운동을 중심으로 기록했다. 선생은 ‘혼(魂)’이 살아 있으면 ‘백(魄)’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선생께서 이역 땅에 묻히고 20년 뒤 ‘백’, 나라는 되찾았다. 그럼, 혁명의 ‘혼’은?   원서발췌 한국독립운동지혈사 …


혁명 이후 러시아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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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이후 러시아 고전들 혁명 이후 러시아 고전들 러시아 혁명 이후 작가들의 삶은 간단치 않았다. 소비에트 당국의 통제 아래 창작 활동을 펼쳐야 했다. 수시로 작품을 검열 받고 사상을 검증 당했다. 그러나 당국도 문학의 애정이 이념보다 인간으로 향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체제를 관통해 살아남은 작품은 현대 러시아 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행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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