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쿠퍼(Stuart Cooper)가 쓰고 최준혁·신태식·유영석·이지원·신중호가 옮긴 <<스테이크홀더: 기업의 사회적 성과와 책임(Corporate Social Performance: A Stakeholder Approach)>> 내깃돈을 맡은 사람 주주의 이익이 기업의 이익과 충돌하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진다. 단기 자본은 고객과 싸우고 경영자와 싸우고 사회와 싸운다. 해결사가 나타났다. 스테이크홀더는 기업 이익의 가장 넓은 이해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비용인가 투자인가 …
더들리 위크스(Dudley Weeks)가 쓰고 남궁은정·이현정이 옮긴 <<갈등 종결자(The Eight Essential Steps to Conflict Resolution)>> 모든 갈등은 해결된다 고집과 고집이 충돌하면 갈등이 발생된다. 자기 고집만 부리는 동안 갈등은 깊어진다. 고집을 꺾을 방법은 무엇인가? 답이 있다. 고집의 이유를 알면 풀린다. 갈등 파트너십의 부가적인 이익 중 하나는 갈등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
정혜경·이승민이 옮긴 스티븐 M. 코슬린(Stephen M. Kosslyn)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래프 디자인(Graph Design for the Eye and Mind)>> 그래프는 드라마다 막대기나 꺾은선, 동그라미나 파이 조각만 생각한다면 불행하다. 그래프는 언어와 이미지의 속성을 훌쩍 넘어 양과 질을 동시 소통한다. 현명한 그래프 하나가 멍청한 책 한 권보다 낫다. 어떤 그래프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가? …
윤수천이 짓고 박연옥이 해설한 ≪윤수천 동화선집≫ 미련과 우직의 지혜 재빠르고 매끈하게 고속도로를 달린다. 빨라질수록 시야는 좁아진다. 도착하면 다음 목적지가 기다린다. 미련과 우직은 굽은 황톳길이다. 세렌디피티가 당신을 기다린다. “수동아, 해 진다. 장롱 속에 넣어 둔 달을 꺼내 오너라.” 수동이네 집은 달을 장롱 속에 넣어 둡니다. “봉녀야, 뭘 하고 있냐? 벌써 해가 …
오현숙이 엮은 ≪초판본 이주홍 작품집≫ 노동하는 재일 조선인의 계급의식 1924년 일본에 건너가 노동판을 전전한다. 제과공장의 노동 경험은 소설이 된다. 이주홍이 계급의 관념과 공식에 빠지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노동했다. “교−상도 돈 내오!” “가진 돈이 없소.” 그냥 앉어 있든 성주는 손바닥에 털어놓은 담배불에 다시 기세루 꼭지만 갔다 눌렀다. “내게 돈 있소. …
이익(李瀷)이 짓고 천광윤이 옮긴 ≪관물편(觀物篇)≫ 가장 가까운 선생님 꿈은 많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상은 반복되고 희망은 사그라질 무렵 새로운 안광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이익은 주변을 본다. 사물이 모두 스승이 된다. 보는 힘 때문이다. 성호 옹이 모란꽃 한 포기를 심었다. 줄기를 키우려고 잔가지는 쳐 버렸다. 오직 곧은 줄기만 길렀다. 수십 년이 지나자 …
잭 스티글러(Zack Stiegler)가 엮고 배진한이 옮긴 <<망 중립성과 열린 인터넷의 운명(Regulating the Web: Network Neutrality and the Fate of the Open Internet)>> 자본과 공공의 일대 격전 자본 없이 노동 없고, 노동 없이 이윤 없다. 자본은 쏠리고 노동은 퍼진다. 헤어지면 자살이지만 만나면 싸운다. 인터넷에서 격전이 시작됐다. 망은 중립인가? 그러면 누가 보호하는가? …
이종훈이 뽑아 옮긴 존 밀(John S. Mill)의 <<자유론(On Liberty) 천줄읽기>> 나의 자유를 구속할 자유 나는 나의 육체와 정신의 주인이다. 다른 자가 나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나도 다른 자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 이 순간 자유는 책임으로 발전한다. 어떤 사람의 행위에서 사회에 대해 책임져야 할 유일한 것은 다른 …
이재우가 옮기고 파크하우스(Bonnie Parkhouse)가 엮은 <<스포츠 경영(The Management of Sport: Its Foundation and Application)>> 스포츠는 어떤 상품인가? 무정형의 주관성 상품이고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발생하며 사멸하는 상품이다. 마케터가 상품 자체를 통제할 수 없는 상품이고 원가와 가격의 관계가 멀고 먼 상품이다. 이것이 진정 상품일까? 왜 이 책을 가을에 읽어야 하나? 겨울이 오기 …
이충환의 <<저널리즘에서 사실성>> 사실이 저널리즘을 구원하리라 의제와 관점이 난무하는 유사 저널리즘의 시대에 이충환이 치켜든 횃불의 이름은 사실성이다. 무엇이 저널리즘을 죽였는가? 가치지향성이다. 무엇이 저널리즘을 살리는가? 진실을 향한 사실의 확인이다. 저널리즘에서 사실성이란 무엇인가? 가장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개념이다. 윌리엄 스티븐슨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뛰어넘어 분별과 응집력, 감성과 의미가 더해진 그 어떤 …
김영석·강내원·박현구가 옮긴 에버렛 엠 로저스(Everett M. Rogers)의 <<개혁의 확산(Diffusion of Innovations)>> 세상은 어떻게 바뀌는 것일까?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 옆에 끝까지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왜 누구는 바뀌고 누구는 바뀌지 않는 것일까? 어떻게 한 사람의 변화가 모든 사람의 변화를 이끄는 것일까? 바뀌는 것에 대한 바뀌지 않는 원리는 무엇일까? 이 책은 학생들에게 …
방석호가 쓴 지금 저작권자와 이용자 모두가 불만이다 저작권자와 이용자 사이에 중개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불만도 커진다. 이용료는 높아지고 저작권료의 비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이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사용을 제한하는 모순이 지금 우리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인터넷 쟁점과 관련해 어떤 문제를 다루나? 흔히 ‘인터넷협약’이라고 부르는 …
김상미가 옮긴 미야타 가쿠코의 <<사회관계자본과 인터넷(きずなをつなぐメディア – ネット時代の社會關係資本)>>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사회관계자본은 인간관계의 품질을 결정한다. 믿으면 빨라지고 깊어지고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인간관계의 믿음을 확산할 수 있을까? 아는 것과 믿는 것의 거리는 아직 멀다. <<사회관계자본과 인터넷>>은 무엇을 묻는가? 인터넷에서 형성되는 사회관계자본으로 사람들의 협력 행동이 사회 공통의 문제를 …
안우시가 엮고 고숙희가 옮긴 ≪백가공안(百家公案)≫ 포증, 포대제, 포룡도, 포청천의 정체는 무엇인가? 천년 세월, 중국 인민은 명판관을 만든다. 이름은 달라도 얼굴은 하나, 백성을 아끼고 정의를 수호하고 작두를 애용하는 결단력은 여전하다. 그의 다음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 벙어리가 사정을 호소하나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현명한 관리가 판결을 내리니 모든 이들 존경을 표하네. 악행을 저질러도 …
레베카 매키넌(Rebecca MacKinnon)이 쓰고 김양욱과 최형우가 옮긴 <<인터넷 자유 투쟁(Consent of the Networked: The worldwide struggle for internet freedom)>> 21세기를 위한 사회계약론 로크의 시대나 우리의 시대나 사정은 꼭 같다. 힘을 가진 쪽은 무질서를 강조하고 반대편에서 시민은 합의와 동의와 계약을 주장한다. 인터넷은 너무 자유롭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의 눈과 귀가 정말 열려 있는지 …
배진한이 옮기고 리치 링(Rich Ling)이 쓴 <<모바일 미디어와 새로운 인간관계 네트워크의 출현: 휴대전화는 사회관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New Tech, New Ties: How mobile communication is reshaping social cohesion)>> 모바일과 사회자본, 양날의 검 바로 옆에 앉아 있지만 대화는 없다. 카톡질에 바쁘기 때문이다. 미국 사는 친구와 한 시간째 논쟁이다. 인터넷 시대에 한국과 미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