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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올해 가장 더운 날 읽을 만한 책
인티전체

웃고 있지만 생각의 깊이는 알 수 없다 중국 최초의 우스개 모음집. ≪소림(笑林)≫은 ‘웃음의 숲’이다. 소화(笑話)는 풍부한 상상력과 해학이 넘치는 고사를 간결한 문장 형식과 소박한 언어로 묘사한다. 현실의 모순을 신랄하게 풍자해 독자를 웃게 만들고, 동시에 깊은 생각에 젖게 한다. 노신은 이 책을 두고 “비위를 들춰내고 오류를 드러낸 것… 후대 해학문의 시조다”고 …


퍼블리시티권의 이해
,이해총서

“법원이 ‘퍼블리시티권’의 침해를 인정함으로써 손해배상액을 적절히 산정하는 것은 한류 시장의 확산에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창출된 이익은 ‘개척자’와 ‘스타’에게 동시에 지급되지 아니한다. 일단 개척자가 이익을 얻은 뒤에 스타에게 분배될 수밖에 없다.” ‘스타, 한류 시장, 그리고 퍼블리시티권’, <<퍼블리시티권의 이해>>, xvii쪽. 한류 시장 개척자는 이익을 스타와 어떻게 나누는가? 이익 분배에 쓰이는 …


아흐마둘리나 시선
러시아문학

2680호 | 2015년 7월 13일 발행 조주관이 소개하는 벨라 아흐마둘리나의 시 조주관이 옮긴 벨라 아흐마둘리나(Белла А. Ахмадулина)의 ≪아흐마둘리나 시선(Б. А. Ахмадулина Избранное)≫ 그녀가 속물근성과 싸우고 있을 때 그녀의 영감은 등 뒤에 숨어 어린 딸처럼 숨 쉰다. 이제 사방은 덥기만 한데 비 때문에 당황하는 도시. 가뭄에 찌들어 모든 것이 건조한데 나만이 …


그리스 비극
영국과 미국문학,희곡

2677호 | 2015년 7월 10일 발행 오경숙이 안내하는 그리스 비극의 세계 오경숙이 옮긴 존 바턴(John Barton)·케네스 카벤더(Kenneth Cavander)의 ≪그리스 비극(THE GREEKS)≫ 신들도 미쳐 버린 불화의 사과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게 던져진 사과 한 알이 세 여신을 질투의 화염으로 안내한다. 전쟁이 시작되고 10년 동안 계속된다. 수없는 인간이 죽고 난 뒤 사람들은 깨닫는다. …


인터넷 심리학
심리,이해총서,인터넷

2668호 | 2015년 7월 6일 발행 인터넷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민영이 쓴 ≪인터넷 심리학≫ 인상 관리를 관리할 때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 준다. 인상 관리가 시작된다. 사회자본이 축적되면서 인맥은 점점 더 넓어진다. 그다음이 문제다. 너무 그럴듯한 자신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이제 내려놓을 때다. “상대가 보이지도 않고 누구인지도 모르는 온라인 …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8. 시나리오
영화,한국근현대문학

2651호 | 2015년 6월 24일 발행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8. 시나리오 역사의 모순을 지워 버리는 우화의 세계 민담·전설·우화의 세계로 들어온 한국전쟁. 전쟁의 한 가운데서 전쟁을 알지 못하고 사는 마을이 있을 수도 있고 옥수수 창고에서 수류탄이 터지면 팝콘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우화의 공간은 세상의 모든 모순을 빗물처럼 지워 버린다. S#28c. 촌장집 …


카지아도 정거장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645호 | 2015년 6월 19일 발행 그해 여름 멀리 간 날이었다 무서우리만치 많은 나무들이 몰려왔다 다함이 있어야 혼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박물관 앞에서 여자를 처음 보고서 눈을 감았다 뜰 때 아주 먼 시간이 어둔 화덕에 피어 있었다 찌그려 신은 한 켤레 시간을 세족시키며 여강가 꽃 피듯 일없이 여자가 앉았다 …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3. 장편 소설 ≪초판본 원형의 전설≫
한국근현대문학

2640호 | 2015년 6월 17일 발행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3. 장편 소설 전쟁이 부른 문학, 실존주의 죽음 앞에서 인간의 모든 것이 부서진다. 전통, 가족, 체면, 우정이 산산조각 나고 계급의 강고한 벽마저 무너진다. 위대한 모든 것이 사라진 곳에서 간단한 물음이 나타난다. 인간이란 원래 무엇인가? 이것저것 다 버리면 마지막 남는 것은 무엇인가? 존재다. …


조선 후기 대항공론장
03 미디어,이해총서

2632호 | 2015년 6월 12일 발행 조선의 끝에 나타난 대항공론장 안내 원숙경이 쓴 <<조선 후기 대항공론장>> 지식인을 위한 거울 양반 정부가 지지부진하던 때, 민이 모이는 곳에서는 담론이 일어났다. 향회와 두레와 동학이 나타났다. 막힌 언로를 스스로 뚫고 외세의 압력에 자진해 맞섰다. 그때나 지금이나 민은 지식인의 거울이다. “조선 후기 대항공론장도 마찬가지다. 제도화된 …


브랜드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와 스토리텔링,브랜드,이해총서

2621호 | 2015년 6월 5일 발행 성공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한 가지 공통점 김태욱이 쓴 ≪브랜드 스토리텔링≫ 소비자는 어떤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스토리텔링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대세다. 그런데 소비자는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가? 성공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공통점은 하나다. 쉽다는 점이다. 쉬우면 기억하고 잊지 않으면 그것을 산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정에 관한 소비자들의 체험 스토리로 광고를 …


휴리스틱과 설득
심리,이해총서

2617호 | 2015년 6월 3일 발행 인간의 가장 오래된 사고 습관, 휴리스틱 윤선길이 쓴 <<휴리스틱과 설득>> 빠르지만 위험한 생각의 지름길 열심히 따져 보지만 결론은 딴판이다. 이성에 의한 추론이 아니라 경험과 직관으로 판단한다. 이것이 휴리스틱, 인간의 사고 전략이다. 왜 그럴까? 판단이 빠를수록 위험은 낮아지고 인지 자원은 더 많이 아낄 수 있었기 …


수리정신학
경제와 경영

2618호 | 2015년 6월 3일 발행 김진방이 소개하는 수리정신학 김진방이 옮긴 프랜시스 에지워스(Francis Y. Edgeworth)의 ≪수리정신학(Mathematical Psychics)≫ 인간 행동에 대한 수학의 대답 사회 관계는 교환 과정이다. 교환에는 계약이 필요하다. 어떤 계약이 모든 인간에게 가장 좋은가? ‘향유자의 수 × 향유 지속 기간 × 향유의 정도’ 미분의 최대 가능 적분을 얻을 수 …


메리 스튜어트
독일문학,희곡

2616호 | 2015년 6월 2일 발행 고전 비극의 완벽한 걸작 이원양이 옮긴 프리드리히 실러(Friedrich Schiller)의 ≪메리 스튜어트(Maria Stuart)≫ 완벽한 걸작 1막과 5막에서는 메리가, 2막과 4막에서는 엘리자베스가 주인공이다. 두 여왕이 만나는 3막은 정점이 된다. 피라미드식 5막 고전 비극 형식의 전범이다. 오랫동안 순교자 비극의 대표 소재였지만 이 작품 이후 이후 어떤 경쟁작도 …


포스트 텔레비전 시대의 다큐멘터리 트렌드
06 예술,영화

2610호 | 2015년 5월 29일 발행 요즘 다큐멘터리는 뭘 하나? 이종수가 쓴 <<포스트 텔레비전 시대의 다큐멘터리 트렌드>> 다큐멘터리의 욕망 사실을 사실대로 찍어 보여 주는 것이 다큐멘터리의 역할이었다. 요즘 다큐는 감성이 느껴지고 예술이라는 말도 듣는다. 공감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사실이란 무엇일까? 감독의 판단일까, 대중의 공감일까? “다큐멘터리는 변화와 진화를 거듭했다. 다양한 패러다임이 서로 …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방송,이해총서

2595호 | 2015년 5월 20일 발행 새로운 규범, 미디어 어카운터빌리티 정수영이 쓴 <<어카운터빌리티, 새로운 미디어 규범>> 새로운 규범, 미디어 어카운터빌리티 엔에이치케이가 죽었다 살아났다. 부정과 은폐가 위기의 원인이었다. 어떻게 살아났을까? 정보 공개가 명약이었다. 경영, 집행, 예산과 결산의 모든 자료를 열었다. 시민의 신뢰가 살아났다. “NHK는 전체 경영 재원의 약 96%를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201~300 출간 특집 5. 지식의 새로운 확장 방식
이해총서

2588호 | 2015년 5월 15일 발행 이해총서 201~300 출간 특집 5. 지식의 새로운 확장 방식 한 권이 열 권으로, 열 권이 한 권으로 이해총서는 10개의 유닛과 1개의 머리로 구성된 레고블록 시스템이다. 하나로도 완전하고 열이 모이면 더욱 견고해지는 지식의 완전체. 전범의 품격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드러난다. 광고만큼이나 창의적인 10가지 방법론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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