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의 힘
현장 이슈 11. 한류의 노하우
피아르가 만든 순간 폭발력
‘강남스타일’이 우연에서 시작되었다면 ‘젠틀맨’은 계획에서 시작되었다. 양현석과 싸이, 그리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의 소통 능력은 글로벌 시장을 흔든다. 어떻게 했을까?
싸이의 ‘젠틀맨’이 궁금합니다. YG는 피아르 전략을 철저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곡명 공개, 가인과 <무한도전> 멤버의 뮤직비디오 출연 공개, 미투데이를 통한 시건방춤 사전 티징, 4월 12일 0시 전 세계 119개국 음원 동시 공개, 싸이와 스쿠터브라운의 인터뷰, 양현석 사장 인터뷰, 싸이와 양 사장의 티저 사진 공개, 4월 13일 상암월드컵경기장 공식 콘서트, 외신을 포함한 언론 취재 대응, 뮤직비디오 공개, 신곡 최초 공연 등 팬과의 모든 소통 과정이 주도면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티저로 글로벌 네티즌의 관심을 유도하고 전 세계 동시 음원 공개로 공감대와 이슈를 만들고 국내 공연으로 폭발력을 확인했습니다. 공연을 해외에 온라인 중계하고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세계 확산을 유도했습니다. 전략 PR로 글로벌 팬과 소통하자 국내외 미디어도 신곡 발표와 공연 실황을 적극 보도합니다. 유튜브에는 다양한 패러디가 올라오고, 인터넷은 싸이와 ‘젠틀맨’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의 히트는 우연 요소가 강하지만 ‘젠틀맨’은 전략 피아르를 통해 더 큰 폭발력을 보입니다. 음악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략적 론칭 플랜, 매체의 효과적인 활용, 글로벌 차원의 타깃 설정, 유튜브와 SNS의 적극 활용을 통해 얻은 성과입니다. ‘소통’의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떤 미디어도, 어떤 수단도 사용 가능합니다. 서로 연계될 때 효과는 증폭됩니다.
통합 시각으로 팬, 소비자, 공중과 관계하고 서로가 호의를 느끼는 것, 그것이 PR이고 소통의 시작입니다.
김주호는 피아르컨설턴트이고 통합 솔루션(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 26년째 근무한다. 2008년에는 프로모션 마스터가 되었다. 파워블로거이고 ‘김주호의 PR의 힘(www.sugaso.com)’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PR의 힘>>
기업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피자헛이 한 일은? 우주선에 피자를 배달했다. 화이자사는 비아그라의 성공적인 시장 도입을 위해 무엇을 했나? 전 대통령 후보 밥 돌을 활용했다. 기업의 이미지를 바꾸고, 제품을 소개하는 PR의 힘은 무엇인가? 소통이다. 26년 경력의 제일기획 마스터 김주호가 직접 겪은 사례와 이슈를 PR의 시각으로 분석했다. 사례를 통해 소통 문제를 극복하는 PR 전략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