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섭 동화선집
추석 선물 둘.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 2/4, 윤사섭의 <달님과 송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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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입니다. 부모님, 형제자매들과 만나 한창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벌써 귀경길에 오른 분도 계시겠군요. 아마 어떤 사연에서 고향 땅을 찾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오늘 밤 둥근 달이 뜨면 달님을 보고 그리움을 달래며 소원을 빌겠지요.
오늘 동화 속 주인공인 창이와 연이 오누이도 추석날 밤 달님께 소원을 빕니다. 아니, 달님과 인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연이는 달님께 부탁합니다. 홀로 북녘 고향 땅에 계신 할머니께 송편을 보내고 싶습니다.
작가인 윤사섭의 호는 ‘사슴’입니다. 이름과 어감이 비슷해 그리 지었겠지만 실제 성품도 사슴처럼 순박했다고 합니다. 그는 전쟁과 분단과 가난으로 힘겹던 아이들의 삶을 정감 있고 진실하게 그려 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찾은 새싹 같은 희망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연이의 소원은 이뤄졌을까요? 여러분의 소망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