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백세시대다. 50대라면 인생의 절반밖에 살지 않은 셈이다. 현업에서 은퇴했더라도 그 분야 전문가다. 남은 절반의 인생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멈춰, 관심 있던 또는 관심 있는 책들을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은퇴한 50대 중년은 자신의 콘텐츠를 찾는 것을 어렵게 느낀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사람은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링, 브랜딩,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 준다. 상품 개발, 집필 전략, SNS 활용 등 1인 기업을 꿈꾸는 독자에게 필요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설명한다. 김태욱 지음 |
![]() 보수 정권 집권과 개인 미디어 출현이 맞물리며 국가권력과 개인이 전례 없이 부딪쳤다. 국가는 새로운 미디어를 기존 제도에 편입시켜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표현을 통제했다. 이는 규제인가? 아니면 검열인가? 이 책은 SNS의 매체 특성, SNS 검열의 의미, 한국 사회에서 인터넷 검열의 역사 등을 다룬다. 이로써 규제 제도와 사법적 정의에 문제를 제기한다. 홍남희 지음 |
![]() 1980년대 중반 이후 서구에서는 특정 집단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실현’하는 문제가 화두였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도 이주민, 장애인, 여성 등 집단의 정체성 인정과 권리를 요구하는 운동이 활발하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자기 보존, 상호 인정, 사랑, 연대 등 10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이현재 지음 |
![]() 사진은 신비롭고 매혹적이다. 사진은 죽음을 부정하는 동시에 죽음을 예감하게 만드는 모순된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죽음 사진을 영정 사진, 사후 사진, 재해·분쟁 사진, 심령사진 등으로 분류하고 ‘사진’과 ‘죽음’이라는 프리즘으로 시간의 연속성과 불가역성을 들여다본다. 주형일 지음 |
![]() 고급과 저급은 유럽 문화에서 질서를 구축하고 의미를 생성하는 근본 메커니즘이다. 이 책은 ‘고전주의적’과 ‘그로테스크한’이라는 바흐친의 어휘를 참조해 고급·저급의 상징주의를 탐색한다. 유럽에서 역사적 이행기마다 야기된 사회 변동의 혼돈과 부르주아의 자기 형성이 복잡하게 주고받는 관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입증한다. 피터 스털리브래스·앨런 화이트 지음, 이창우 옮김 |
![]() 우리나라에서 판례의 구속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법관에게 판례를 따라야 할 의무 또한 없다. 그렇지만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같은 최고법원의 판례는 실상 강력한 법적 구속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자료로 취급받는다. 이 책은 2018년 전반기까지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관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주요 판례를 정리했다. 배춘환 지음 |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아파트에 거주한다. 아파트가 도시의 대표 주택 유형이 된 지도 오래됐다. 하지만 아파트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아파트를 어떻게 사고팔지,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체를 위해 관리 규약을 어떻게 만들지, 층간 소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등을 살펴 실용적인 도움을 준다. 서정렬 지음 |
2993호 | 2019년 1월 29일 발행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