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작품의 무대는 미국이다. 미국이면서 ‘병든’ 구석들이 배경이다. 술과 도박과 엽색으로 지새우는 주인공 박준은 지난날의 정권에서 고관을 지낸 부친을 두고 소위 특권층의 황태자로 서울의 환락가를 주름 잡았지만 그 아버지가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으로 실각하자 미국으로 불려온 사나이. 호화롭고 방탕한 생활에만 익숙한 준은 달리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지도 알 수 없다.
200자평
이 작품의 무대는 미국이다. 미국이면서 병든 구석들이 배경이다. 술과 도박과 엽색으로 지새는 박준, 기자 김민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여인 우희가 등장한다. 그들은 어쩌면 돌아올 계획이 없는 로켓에 실려서 한국에서 튕겨져 나간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몸은 미국에서 숨쉬고 있으나 생활이나 사고는 서울 생활의 복사판에 지나지 않는다. 사막의 한줄기 하이웨이에서 낙타를 보고 차를 내려 사막 속으로 걸어가는 준 뒤로 총성이 울린다. 준을 방향감각을 상실한 비키니의 거북으로 만든 것은 무엇인가.
지은이
김한길
195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통일사회당 당수를 지낸 당산 김철, 어머니는 윤초옥이다. 부인은 탤런트 최명길로 어진과 무진이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1981년 중편소설 ‘바람과 박제’로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생활하다가 미주 한국일보 기자, 미주 중앙일보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귀국 후 『세네카의 죽음』 등을 썼고, 장편소설로는 밀리언셀러 『여자의 남자』와 함께 영화로도 제작된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를 통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 활동 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김한길 초대석」 및 「김한길과 사람들」을 통해 명진행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동아일보』에 칼럼 「김한길의 소설 읽기」를 1년간 연재하였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지냈고,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야당이었던 당시 국민회의의 15대 전국구 국회의원이 된 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등을 지냈다. 16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17대…195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통일사회당 당수를 지낸 당산 김철, 어머니는 윤초옥이다. 부인은 탤런트 최명길로 어진과 무진이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으며, 1981년 중편소설 ‘바람과 박제’로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 어렵게 생활하다가 미주 한국일보 기자, 미주 중앙일보 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귀국 후 『세네카의 죽음』 등을 썼고, 장편소설로는 밀리언셀러 『여자의 남자』와 함께 영화로도 제작된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를 통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가 활동 외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김한길 초대석」 및 「김한길과 사람들」을 통해 명진행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동아일보』에 칼럼 「김한길의 소설 읽기」를 1년간 연재하였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지냈고,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정치에 뛰어들어, 야당이었던 당시 국민회의의 15대 전국구 국회의원이 된 후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 등을 지냈다. 16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거쳐 17대에서는 구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장 그리고 집권당이던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구도를 만들기 위해 헌정사상 최초로 집권당 집단탈당을 주도했고, 중도통합민주당 대표를 역임하다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다. 대선패배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비판이 비등하던 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8년 1월 6일 신당 내 최초로 총선불출마를 선언했다. 소설 외 저서로는 『병영일기』, 『눈뜨면 없어라』, 칼럼 모음집 『아침은 얻어먹고 사십니까』와 작가의 인생관이 물씬 풍기는 『김한길의 희망일기』 등이 있다.
지상학
1949년생이다. 서울대학교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했다. 한국영화인협회 이사, 영상작가그룹 <창작시대> 대표, 영상작가 전문교육원 강사로 활동했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부문, <학생부군신위>가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부문에 당선되었고, <들개>로 백상예술대상을 받았다.
이윤택
1952년 부산에서 출생하였다. 방송통신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했고, 1979년에는 ≪현대시학≫에 시 <전체수업>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8년에는 평론집 『해체, 실천, 그 이후』, 『열린 시』를 발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시민』(1983), 『춤꾼이야기』, 『불의 기쁨 밤의 평화』(1987),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988), 『막연한 기대와 몽상에 대한 반역』(198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