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기록영화제작소 보임이 만든 <낮은 목소리 2>는 살아남은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다.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나눔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그녀들의 지친 발걸음이 만들어 낸 삶의 흔적들을 뒤따라간다. 카메라 앞에 절대 서지 않고 계속해서 피하기만 하면서 마지막에서 고통스럽게 그 속내를 드러내 보여 주던 할머니들은 이제 <낮은 목소리>의 상영과 함께 세상에 얼굴을 보이고 자기의 이야기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그녀들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지은이 변영주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극장개봉한 다큐멘터리인 [낮은 목소리]로 시작, 2002년 [밀애]로 장편영화에 뛰어들었다. 진보적이고 혁명적인 삶과 현실에 안주하는 삶 사이에서 방황하다 대학졸업 후 공장에 들어갔지만 3일 만에 그만뒀다. 영화감독이 되어 조그마한 성공과 큼지막한 실패를 경험했다고 자평하는 그녀는 이제 막 새로운 시나리오를 완성, 그녀도 영화도 새롭게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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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일 2020년 4월 23일
쪽수 68 쪽
판형 128*188mm
, 210*297mm
ISBN(종이책) 979-11-288-6078-2 04680
9800원
ISBN(PDF) 979-11-288-6079-9 05680 7840원
ISBN(EPUB) 979-11-288-1233-0 05680 7840원
ISBN(큰글씨책) 979-11-288-6100-0 04680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