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3년 4월부터 현재까지 관공서, 기업, 학교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Q&A’ 혹은 ‘묻고 답하기’나 ‘질의응답’란에 올라있는 답글들을 예로 들어 답글 쓰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인터넷 답글, 공지문, 보도자료, 인사장, 사용설명서, 경고문, 법률문 등에 나타난 비문과 악문, 요점이 없는 글과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고치고 정리했다. 또한 제대로 쓴 답글이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보여 준다.
국립국어원에서 진행한, 국민문장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책으로, 인터넷을 통해 상거래를 하거나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직장인들,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홍보 담당자와 텔레커뮤니케이터 등을 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연구자와 학생들, 인터넷 글쓰기와 편지글 쓰기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책이다.
200자평
즉흥적으로 아무렇게나 다는 글이 댓글이라면, 답글은 형식을 갖춰 간단명료하게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이해하기 쉬워야 하고 보기도 좋아야 한다. 이 책은 인터넷상의 다양한 질의 목적에 목적들을 구분하고, 그에 적합한 답글 쓰기의 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지은이
신선경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국어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전임대우강사, 숙명여자대학교 의사소통능력개발센터 초빙교수를 거쳐 2011년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학에서 20년 가까이 국어문법, 글쓰기와 말하기를 가르쳤고 최근 4-5년간 공학 전공자를 위한 의사소통 교육과 공학도를 위한 융합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 중이다. 한국의미학회, 텍스트 언어학회, 수사학회, 작문학회, 사고와표현학회, 공학교육학회 등 다양한 학제적 연구 모임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글의 구조와 문체가 변해가고 있다
1. 인터넷 답글은 화면 위에 쓰는 편지다
군살없는 답글이 보기도 좋다
쉬운 글이 마음을 끈다
한눈에 들어오는 글이 좋다
2. 이런 것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터넷 답글이다
질의자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먼저 쓰라
질문자의 개별적이고 특수한 문제를 해결하라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쓰라
웃는 낯으로 쓰라
3. 이럴 땐 이런 답글
새로운 정보를 원하는 질의자를 위한 답글
사실 확인을 원하는 질의자를 위한 답글
예외적 상황에 놓인 질의자를 위한 답글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질의자를 위한 답글
항의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질의자를 위한 답글
재미 삼아 묻는 질의자를 위한 답글
4. 질의응답에 대한 Q와 A
의문 의심, 문제 제기나 반대 의견도 질의로 봐야 하나요?
답글은 인터넷 텍스트들과 어떻게 다른가요?
‘안냐세요’, ‘즐겜’식의 표현을 써도 될까요?
질의응답의 기본 구조는 어떤 것인가요?
부록
2005 국립국어원이 고른 “좋은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