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앞으로 ICT 생태계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이다. 디지털라이제이션의 가속화로 우리의 일상은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기술, 사회,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라디오 프로그램의 선곡 기준으로도 등장하는 현시점에서 다양한 관점의 빅데이터를 살펴본다. 데이터와 데이터과학이 실제 산업 생태계에 가져올 기술, 사회, 제도 혁신의 조짐을 알아본다.
지은이
김정선
SK텔레콤 텍스트 분석 플랫폼 ‘스마트인사이트’ 사업담당(PM)이며 2016년 미래부 및 KISTEP 주관의 미래 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인 “개인정보 비식별자료 자료생성 유통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과제 총괄이다. 통계청,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화진흥원, 인터넷진흥원, 데이터진흥원,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빅데이터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혁신기술로서의 빅데이터 국내기술수용 초기특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Social Big Data Analysis of Information Spread And Perceived Infection Risk During the 2015 MERS Outbreak in South Korea”(2016), “빅데이터 기술수용의 초기 특성 연구”(2015), “분석지의 확장을 위한 소셜 빅데이터 활용연구”(2015) 등이 있다. 저서는 『보건복지 빅데이터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공저, 2014), 『보건복지분야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방안 연구』(공저, 2013) 등이 있다. 이외에 “텍스트 빅데이터가 말해주는 2015년 방송 프로그램 시청 트렌드”(2015), “소셜 분석으로 살펴본 청소년 위기패턴과 시사점”(2012), “빅데이터, 그 새로운 도전과 기회”(2012) 등의 글을 여러 매체에 기고했다.
책속으로
오픈 API는 이용자에게 자신의 데이터를 제어 가능하도록 편집하고, 시각화하고, 연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오픈 API를 제공할 때엔 웹 페이지 자체가 아닌 데이터를 디자인해야 하며 이용자를 위해 최대한 보기 좋고 읽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가능한 한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구글, 페이스북이 API를 제공하는 것은 그들 비즈니스의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오픈 API는 그 자체로 데이터 구속환경(data lockᐨin)을 만든다. 그러므로 오픈 API의 제공방식은 표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표준 그 자체가 기술력이 된다. RSS, Atom, OPML 등 표준화 포맷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Rest나 SOAP 등의 프로토콜을 활용하게 된다.
“오픈소스 혁명” 중에서
한 명의 고객이 겪는 일련의 경험이 다채널로 변화되고 있고, 생산자가 주입하는 내용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 기반 상품이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제 내부 역량(data)의 외연화(insideᐨnout capacity)보다 외재적 역량(data)의 내부화(out sideᐨin capacity)가 필요한 상황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과학이란 기존의 기업들이 수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이종의 데이터를 연계, 결합하여 비즈니스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용하는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일련의 과정이며 방법론이다.
“경험의 통합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