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전체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서문을 겸한 도입부이며, 실제 내용을 2장부터 7장까지다. 이론에서 실험들, 그리고 대안적 실천 구상에 이르는 배열의 흐름에서 볼 수 있듯, 여섯 개의 논문은 논리적 순서를 취하고 있다.
200자평
정치경제학을 중심으로 ‘디지털’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을 시도한 저자의 논문 모음집. 저자는 자본주의의 얼굴이 아니라 인간의 얼굴을 한 디지털 미래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디지털 경제’라는 말처럼 자본이 디지털의 핵심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지은이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교수다. 텍사스(오스틴)주립대학 라디오텔레비전필름학과에서 박사를 마쳤다. 호주 울런공대학에서 학술연구교수를 지낸 바 있다. 그의 논문은 Media International Australia, Media, Culture & Society, The International Communication Gazette,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ultural Policy, Info, The Government Information Quarterly와 The Information Society 등 국제 저널, 북 챕터와 백과사전, 그리고 여러 국내 저널에 게재되었다. 단독 저서로 『사이버 문화정치』(1998), 『디지털 패러독스』(2000), 『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2010), IT Development in Korea: A Broadband Nirvana?(2012)가 있다. 『불순한 테크놀로지: 오늘날 기술·정보 문화연구를 묻다』(2014), 『디지털, 테크놀로지, 문화』(2012), 『한국사회와 미디어공공성』(2012), 『한국사회의 디지털미디어와 문화』(2011) 등을 공동 집필했다.
차례
제1장. 디지털 미래의 명암 사이에서
제2장. 자본주의의 위기와 정보/공간화
1. 축적 위기와 정보화
2. 흐름의 공간과 정보/공간화
제3장. 글로벌 자본의 사이버 지형
1. 사이버 지형의 조건들
2. 하이테크 공간의 위상학적 지형도
3. 사이버 공간 통제의 추상적 지형
제4장. 정보 상품의 반미학
1. 정보 상품 분석의 유산
2. 정보 상품의 반미학적 얼굴
3. 정보 미학적 가치의 복원
제5장. 테크노 공간과 소비 문화
1. 일상 공간과 소비 문화
2. 소비 공간과 후기자본주의적 풍경
3. 테크노 소비 공간들
4. 테크노 소비 공간의 사적 변형
제6장. 네트의 신화와 현실
1. ‘생각의 속도’. 그러나 신체의 경련
2. 디지털 계급의 인터넷 죽이기
3. 테크노 시대의 물신들
4. 영구적 ‘인간의 조건’
제7장. 전자 대안 매체론
1. 대안 매체는 아직도 유효한가
2. 구매체를 위한 ‘진혼곡’
3. 전자 대안 매체론의 기획
4. 전자적 대안 모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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