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리처드 로티에게 철학이란 진리를 밝히는 것이라기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재서술의 성격을 갖는다. 그래서 로티는 철학적 논쟁에 참여하여 글을 쓰기보다 철학자에 대해 글을 쓴다. 그의 글쓰기는 일종의 메타철학이다. 철학자들이 영원불변의 진리를 찾고자 노력해 왔다면 로티는 철학자들의 글쓰기가 갖는 자기완성적인 의미를 찾는다. 그의 글쓰기는 구원적인 진리를 기대할 수 없는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말해 준다. 이 책은 로티의 철학을 10개의 키워드로 소개한다. 자유주의자이자 아이러니스트로서 로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상 분야 해석학, 포스트모더니즘
연관 사상가 위르겐 하버마스, 자크 데리다, 존 듀이, 한스 게오르그 가다머
200자평
컴북스이론총서. 리처드 로티는 철학적 논쟁에 참여하여 글을 쓰기보다 철학자에 대해 글을 쓴다. 그의 글쓰기는 일종의 메타철학이다. 철학자들이 영원불변의 진리를 찾고자 노력해 왔다면 로티는 그런 철학자들의 글쓰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서술한다. 그의 글쓰기는 형이상학과 종교로부터 구원적인 진리를 기대할 수 없는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말해 준다. 이 책은 로티의 철학을 10개의 키워드로 소개한다. 자유주의자이자 아이러니스트로서 로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은이
이유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식론비판과 진리의 문제-가다머와 로티를 중심으로”(1995)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버지니아대학교(UVA)에서 로티의 지도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인문학 글쓰기’ 강좌를 맡고 있다. 저서로 『리처드 로티』(2003), 『듀이&로티』(2006),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2008), 『실용주의』(2008), 『사회철학』(2009), 『로티의 철학과 아이러니』(공저, 2014) 등이 있다. 역서로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성』(공역, 1996), 『정의에 관한 6가지 이론』(2001), 『프래그머티즘의 길잡이』(공역, 2001), 『철학자 가다머 현대의학을 말하다』(2002), 『퍼스의 기호학』(공역, 2008), 『철학의 재구성』(2010), 『공공성과 그 문제들』(공역, 2014) 등이 있다. 그밖에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2015), “공공성과 민주주의의 가능성”(2013)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차례
01 반표상주의
02 우연성
03 아이러니스트
04 자유주의자
05 교화적 철학
06 문화적 문화
07 연대
08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09 자문화중심주의
10 포스트모더니스트 부르주아 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