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셜 매클루언의 강연과 대담 내용을 모은 녹취록. 1959년부터 1979년까지 그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20년 동안의 자료를 연대순으로 정리했다. 최초로 출간된 이 자료는 매클루언의 학문적 진보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매클루언의 생각과 사상,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매클루언의 새로운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마셜 매클루언은 생애를 마감하기 전까지 현대의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이자 예언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쿨 미디어’와 ‘핫 미디어’의 구분법을 창조했고, ‘미디어는 메시지’, ‘지구촌’이라는 유명한 말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피드백’과 ‘도상 (iconic)’이라는 용어도 유행시켰다.
컴퓨터가 드물었던 시대에 개인용 컴퓨터의 등장을 예고했고, 인터넷의 가능성과 기능에 대해서도 예견했다. 누구보다 먼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이해했다. 특히 전자시대에는 동시성과 즉시성이 나타나고 커뮤니케이션의 세계화가 일어나리라는 점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우리는 지금도 많은 분야에서 매클루언의 생각을 뒤따르고 있다.
이 책을 만든 스테파니 매클루언과 데이비드 스테인즈는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는 마셜 매클루언의 강연과 대담 내용을 충실히 정리했다. 마셜 매클루언이 등장한 녹음테이프, 필름,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들으며 그의 말을 그대로 옮겨놓았기 때문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다. 1959년부터 1979년까지 20년 동안의 자료를 연대기으로 모은 이 책은 매클루언의 학문적 진보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매클루언의 사상과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매클루언의 새로운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200자평
마셜 매클루언의 강연과 대담 내용을 모은 녹취록. 1959년부터 1979년까지 그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20년 동안의 자료를 연대순으로 정리했다. 매클루언의 생각과 사상,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매클루언의 새로운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만든 스테파니 매클루언과 데이비드 스테인즈는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는 마셜 매클루언의 강연과 대담 내용을 충실히 정리했다. 마셜 매클루언이 등장한 녹음테이프, 필름,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들으며 그의 말을 그대로 옮겨놓았기 때문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다.
지은이
스테파니 매클루언
마셜 매클루언의 딸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작품은 캐나다, 미국, 영국 등지에서 방송되었으며, 많은 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산다.
데이비드 스테인즈
오타와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마셜 매클루언의 강의를 들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에는 그와 동료 교수로서 교유했다.
옮긴이
김정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방송 정책, 규제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방송위원회 정책2부장을 거쳐 현재는 법제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저서로는 『디지털 시대 방송법 해설』(2005;2007)이 있다.
차례
서문 _ 톰 울프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_ 스테파니 매클루언
1. 전자혁명 : 뉴미디어의 혁명적인 파급효과 (1959)
2. 대중문화 : 미국의 전망 (1960)
기술, 미디어, 문화
커뮤니케이션 혁명에 관한 토론
3. 인공두뇌학과 문화 (1964)
4. 전자시대 인류의 미래 (1965)
5. 미디어는 마사지다 (1966)
6.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1966)
7. 마플리트 강연록 (1967)
경계선 위에 선 캐나다
포괄적 인식을 향하여
8. 포드햄대학교 강연록 (1967)
9. 개심수술 (1967)
10. TV뉴스 : 새로운 형태의 신화 (1970)
11. 책의 미래 (1972)
12. 직업윤리의 종말 (1972)
13. 전자시대 생존방편으로서의 예술 (1973)
14. 빛의 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1974)
15. TV의 장점 (1976)
16. 논쟁을 위한 미디어로서의 TV (1976)
17. 폭력 :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 (1977)
18. 인간과 미디어 (1979)
– 후기 _ 데이비드 스테인즈
– 역자 후기
– 역자 참고문헌
– 찾아보기
책속으로
저는 완전한 해결책을 내놓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문제의 구조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해결책을 찾는 것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_ “인간과 미디어(Man and Media, 1979)” 중에서
제가 언급하는 사항 중 거의 대부분은 제가 명백하게 싫어하는 것들입니다. 싫어하는 것에 반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고, 그런 다음에는 조절하기 위해 스위치를 끄는 곳이 어디인가를 알아두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_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미래(Predicting Communication via the Internet, 1966)” 중에서
만약 기업경영인들이 예술을 알아볼 수 있는 식견을 가졌다면, 그들은 향후 10년이 아니라 50년까지도 내다보며 교육, 행정, 경제 등 각종 분야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갈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업경영인들이 경제 분야가 아닌 예술 분야에 대해 교육을 받고 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것은 전자시대에 나타나는 아이러니 중의 하나입니다.
_ “인공두뇌학과 문화(Cybernetics and Human Culture, 1964)”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