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화연구’는 사회경제적, 지리정치적, 과학기술적 변화에 대한 심층적 분석은 물론 그간 발전된 페미니즘 연구와 탈식민 연구, 예술과 인문학, 사회과학, 인지과학과 비판적 과학기술학의 제반 연구성과들을 연결한다. 이는 문화 개념의 확장과 더불어 경제와 정치의 재개념화 방향으로까지 나아간다. 무엇보다도 전지구적 차원에서 탈근대적 주체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고실험과 연구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200자평
≪문화연구≫ 1권 2호 기획은 “기본소득과 문화사회”를 주제로 심광현과 권정임의 연구가 있다. 특집에는 “소셜 웹 문화분석의 지평들”을 주제로 이동연과 김예란이 연구했다. 허민호는 ‘사려 깊은 의학의 이데올로기’를 통해 현실분석을 했다. 그 외 ‘5·18 광주 소재 영화들에 드러나는 활력이미지의 계보와 대항담론 형성의 과제’, ‘한국 영화에서 주체의 재현’ 연구가 실려 있다.
지은이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원 미학과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상원장과 계간 문화이론 전문지 ≪문화/과학≫(창간호~70호)의 편집인을 역임했다. 저서로 『미래교육의 열쇠, 창의적 문화교육』(공저, 2012), 『유비쿼터스 시대의 지식생산과 문화정치』(2009), 『흥~한민국』(2005), 『프랙탈』(2005), 『문화사회와 문화정치』(2003), 『탈근대문화정치와 문화연구』(1998)가 있다.
차례
기획: 기본소득과 문화사회
기본소득의 좌우 버전과 노동운동-문화운동의 선순환 고리
심광현
기본소득과 생태문화: 가타리의 생태사회론에 대한 비판과 변형
권정임
특집: 소셜 웹 문화분석의 지평들
소셜 네트워크의 정치와 미학
이동연
위험사회의 표정들: 빅데이터 환경에서의 개인과 군중
김예란
현실분석
사려 깊은 의학의 이데올로기: 일상생활의 의료화라는 의학적 표상체계의 문제
허민호
일반논문
5·18 광주 소재 영화들에 드러나는 활력이미지의 계보와 대항담론 형성의 과제
채희숙
한국 영화에서 주체의 재현: <오발탄>과 <나쁜 영화>를 중심으로
얼 잭슨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