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많은 사람들이 정보사회는 ‘현실’이지만, 가상공간은 ‘가짜’라고 인식한다. 그러나 정보사회의 핵심이 미디어 혁명으로 인한 사회변환이라면, 가상공간이야말로 정보사회의 핵심이자 우리의 미래다.
가상공간에서 모든 것은 물질로부터 벗어나 ‘비트(bit)’의 형태로 전환된다. 비트란 물질을 잘게 나누어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단형의 형질로 변형시킨 최초의 정보단위로, 마치 분자화된 물질과 같다.
가상공간은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여행하는 사이버네틱 사회
인터넷의 등장은 이 비트를 가상공간이란 사회적 이슈로 떠올렸다. 가상공간은 물질과 구조, 국가와 권력, 제도와 담론을 바탕으로 형성되던 근대적 공간과 뚜렷이 구별된다. 가상공간은 자신을 속박하는 모든 물질(성)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여행하는 사이버네틱 사회이다. 이 책은 비트문명의 네트문화에 대해 말한다.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새로운 ‘탈근대의 문명, 탈근대의 사회’가 열리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근대의 모든 규범과 질서, 구조와 중심이 해체되고 있는 지금, 탈근대의 문명, 탈근대의 사회에 맞는 새로운 방법론과 인식론적 전환이 필요하다.
가상공간은 ‘가짜가 아닌 진짜’이며, ‘허구가 아닌 현실’이다.
200자평
가상공간에서 모든 것은 물질로부터 멋어나 비트의 형태로 전환된다. Bit 란 물질을 잘게 나눈 최초의 정보단위로 마치 분자화된 물질과 같다. 이처럼 정보 화 사회, 비트문명의 네트문화에 대해 밝히며 탈근대 의 문명과 사회에 대해 철학적으로 탐색했다.
차례
서문
1. 새로운 문명 : 가상공간
2. 문명의 전환 : 근대에서 탈근대로, 구조에서 개인으로
3. 가상공간 ① : 비트의 문명, 네트의 사회
4. 가상공간 ② : 근대적 공간의 해체와 탈근대적 공간의 형성
5. 가상공간 ③ : 가상공간의 담론체계와 근대적 담론의 해체
6. 가상공간, 탈근대문명의 사이버네틱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