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의 특징
1970년도에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자살한 청계천 평화 시장 노동자 전태일의 짧은 생애를 그린 작품. 전태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작위원회를 만들고 성금을 모아 제작비에 보태는 등 화제를 일으킨 영화. 서울 개봉관에서 24만여 관객을 끌었고 청룡상의 작품상·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산업제일주의에 눌려 노동자들이 혹사당하던 1970년대 초에 노동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 이 땅에 노동 운동의 불씨를 던진 전태일의 이야기니까 대개의 관객은 영웅적이고 투사적인 인물을 머리에 담고 영화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자신의 몸에 석유를 붓고 분신하는 끔찍하고 극단적인 투사라기보다는 정직·성실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꿈꾸는 한 순박한 젊은이의 사람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 제목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내용과 잘 들어맞는다.
(중략)
_<작품 해설>중에서
200자평
1970년에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한 청계천 평화 시장 노동자 전태일의 짧은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노동자들이 혹사당하던 당시 노동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 이 땅에 노동 운동의 불씨를 던진 전태일의 이야기니까 관객은 영웅적이고 투사적인 인물을 머리에 담고 영화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자신의 몸에 석유를 붓고 분신하는 극단적인 투사보다는 정직·성실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꿈꾸는 한 순박한 젊은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목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잘 들어맞는다.
지은이
이창동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전리(戰利)’가 당선되면서 등단을 했다. 1993년 영화계에 입문,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등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제26대 문화부 장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소지>, <녹천에는 똥이 많다>와 장편소설 <집념>이 있다.
차례
시나리오_이창동 · 김정환 · 이효인 · 허진호 · 박광수
감독_박광수
제작년도_2001
나오는 사람들_김영수, 전태일, 정순, 어머니,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