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직 영화교사들이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연구, 개발해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은 필기도구와 영상자료만으로도 얼마든지 창의적인 영화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이해와 창작 영역으로 나누어 제작 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했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여 가르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별 난이도를 고려했다.
200자평
초, 중, 고등학교의 영화 수업을 위한 교재. 현직 영화교사들이 연구한 다양한 교수, 학습방법이 제시돼 있다. 수업 내용은 단계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책은 초등학생교 영화수업을 위해 간단한 필기도구만 필요하다고 한다. 영화의 프레임을 연상시키는 빈 종이에 이야기를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중학교의 ‘우리 눈이 발견한 영화의 세계’로 연계된다. 이미지의 원리를 ‘플립북 만들기’나 ‘자신의 이름 쓰기’ 등의 수업으로 구체화 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 이미지는 ‘영화 속 의상으로 상상하기’로 이어진다.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를 만든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과 배경을 유추하며 영화분석 및 비평에까지 활용할 수 있다.
지은이
김승주
삼일공업고등학교 영화교사
김지훈
영신고등학교 영화강사
박지은
이우고등학교 영화강사
송예영
신목중학교 영화강사
유지선
송곡여자고등학교 영화강사
주영상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강남고등학교 영화강사
최영익
성공회대학교, 경운대학교 영화강사
차례
영화 이해하기
장르
영화의 장르를 찾아서
이미지·시나리오
이미지로 엮어 만든 이야기
이미지·의상
영화 속 의상으로 상상하기
동영상 원리
우리 눈이 발견한 영화의 세계
영화 만들기
시나리오
두근두근 체인지
내 생애 최고의 악당
내 삶을 채우고 있는 아이러니
스토리보드
영화 안에 숨은 이야기 구조 찾기와 표현하기
CF 만들기-스토리보드 구성하기
연기
스크린에 내가 나왔으면…
촬영
동물처럼 움직여요
촬영을 위한 영화언어가 있다고?
카메라로 담아보는 영상 이미지
녹음
동요로 이야기 만들고 같이 부르기
영화 속 영상과 소리는 친구
시사회·홍보
영화제작을 둘러싼 우리의 이야기
참고문헌
책속으로
이 책은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초등학교의 이미지 원리 수업인 <이미지로 엮어 만든 이야기>를 통해 이미지의 개념을 강의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프레임을 연상케 하는 빈 종이에 간단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을 응축된 형태의 그림인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이것은 중학교의 <우리 눈이 발견한 영화의 세계>로 연계되어 이미지가 자신의 눈에 어떤 원리로 보이게 되는지를 ‘플립북 만들기’나 잔상효과를 이용한 ‘자신의 이름 쓰기’ 등의 수업을 통해 구체화한다. 고등학교에서 이미지는 <영화 속 의상으로 상상하기>로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등장인물의 성격과 배경을 유추하여 영화분석 및 비평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난이도 있는 수업으로 이어진다.
추천글
초·중등학교에서의 영화교육은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성취를 이루어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바로 그 중심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험하며 교육현장을 이끌어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앞서 걷고 있는 저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초·중등 영화교육은 이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새로운 교육 모델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경험적 연구와 생생한 사례에 기초하여 어느 교육현장에서든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쓰였다는 점이다. 이 책을 디딤돌로 하여 국내 영화교육이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_ 용호성, 문화관광부 전 문화예술교육과장, 컬럼비아대학교 예술교육연구센터 초빙연구원
초·중등학교에서의 영화교육 방법은 대한민국에서 거의 황무지에 가깝다. 그간 현장에서 갈고닦은 교육적 기량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이번의 연구 성과는 지금까지 있어 왔던 그 어떤 공염불적인 이론서보다도 값진 수확이다. 영화교육은 이론과 실기의 완벽한 조화를 요구하는 것이며 특히 경험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젊은 연구자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거의 할 수 없었던 초·중등 영화교육의 산 증인들이다.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감을 익히고 실험해 왔던 실전 지식이 그대로 이 연구에 스며들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_ 정재형 동국대학교 교수,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분과 위원장
학교에서 영화교육이 시작된 지 4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영화교육에는 많은 성과와 시행착오가 있었다. 영화교육에 관한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영화교사들은 많은 노력으로 단단한 성과를 쌓아왔다. 오늘날 초·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영화교육의 토대는 이러한 노고의 결과다. 이 책도 그러한 성과의 하나로서 초·중등 영화수업에서 다양한 관점과 방법론을 모색해 온 현장교사들의 연구 결과물이다. 영화를 가르치고,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서 영화교육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영화를 다른 과목과 함께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_ 연해경 동작중학교 교사
누구나 자신만의 영상매체를 가질 수 있는 이 시대. 영상은 글이고, 음악이며, 그림이다. 보통 사람에게도 영화는 표현을 위한 하나의 교과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영화교육자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교과서다.
_ 김주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