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신문보다 빠른 신문, 온라인 신문의 시대입니다.
한국 언론에서 신문뉴스가 인터넷을 타고 나타난 것이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은 이 땅에 신문이 처음 등장한 지난 122년 동안 벌어진 모든 변화보다 더 큰 변화가 일어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제일 앞줄에 신문사 닷컴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서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 온라인 신문의 지난 10년을 분석하고 다가올 10년을 예측합니다. 격변하는 미디어산업의 한 가운데에서 온라인 신문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온라인 미디어의 현황, 전망, 쟁점과 과제
신문의 미래는 인터넷에 달려있습니다. 인터넷의 현황이 국가의 정보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신문은 독자가 주인이 되는 신문 세계를 앞당깁니다. 그러나 한국의 인터넷 신문에게는 막강한 경쟁자가 존재합니다. 세계 최대의 힘을 자랑하는 포털 사이트와의 싸움이 그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급격히 진행되는 매체융합의 와중에서 신문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온라인 신문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온라인 뉴스 콘텐츠 산업의 생존 전략은?
신문이 텔레비전이 되고 텔레비전이 전화가 되는 세상입니다. 인쇄 매체가 방송매체가 되고 방송매체는 개인매체가 되었습니다. 글자와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신문이 이런 환경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최대의 강적인 포털 사이트는 언제까지 저널리즘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을까요? 디지털 뉴스의 저작권은 어떻게 보호되고 유통될 수 있을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운영되는 현재의 뉴스룸은 언제까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미디어의 경쟁력은 콘텐츠력의 경쟁력입니다. 콘텐츠는 기자가 만듭니다. 결국 기자의 질과 양이 미디어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됩니다. 미디어가 융합되는 이 시대에도 미디어의 경쟁력은 기자의 경쟁력에서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기자와 오프라인 기자, 방송기자와 신문기자, 언어기자와 이미지기자는 어떻게 활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들이 서로를 융합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창조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150쪽에서 필자 차정인 기자는 “미디어 컨버전스, 기자 통합이 우선이다.”며 그 대안의 한 면을 제시합니다.
200자평
2006년은 한국에서 온라인 신문이 생겨난지 10년째가 되는 해이다. 그리고 지난 10년의 한국 언론계 변화의 가장 앞에 서 있던 매체 중 하나가 온라인 신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동안의 온라인 신문의 발전상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진단하는 책이다.
인터넷에 진출함으로써 미래를 발견했지만 거대 포털 사이트와의 대결에 직면하고 있는 현 신문매체의 고민을 보여준다. 또한 글과 그림과 동영상이 자유자재로 융합되고, 사적 매체와 공적 매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을 인식하고, 양질의 컨텐츠와 각종 매체를 종횡무진하는 미디어 컨버전스에 기반한 기자 통합에서 온라인 신문의 생존 열쇠를 찾는다.
엮은이
한국온라인신문협회 (www.kona.or.kr)
인터넷신문을 발행하는 중앙일간지의 자회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올바른 사이버 문화의 정착과 언론의 효율적인 기능 수행, 회원사 공동의 이익 실현을 위한 활동도 하지만 건전한 여론 형성과 올바른 정보의 유통, 유용한 콘텐츠의 생성에도 관심이 많다.
차례
온라인신문 10년을 정리하며
1부 온라인신문의 현황
신문의 미래는 인터넷에 있다!
2부 온라인 미디어의 전망과 미래
시청자가 주인되는 세상이 온다
한국 인터넷 미디어의 숙명, 포털과의 한판 승부
온라인신문의 미래는 매체융합의 리딩에 달려 있다
컨버전스의 라스트 원 마일
3부 쟁점과제
온라인뉴스 콘텐츠 산업 위기의 해법은 무엇인가?
포털저널리즘 현황과 미래
디지털 뉴스 저작권의 쟁점과 전망
온.오프라인 통합 뉴스룸의 현재와 미래
미디어 컨버전스, 기자 통합이 우선이다
부록
11개 한국온라인신문사 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