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 입시지옥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우리의 교육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진단과 해결책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시각들이 부딪치며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교육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는 우리나라 입시와 대학교육의 실체를 바로 보게 된 저자는 우리 교육에 대한 오해를 하나 하나 밝히며 입시지옥을 벗어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한다.
200자평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 대해 좋은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좋은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책. 미국교육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이는 우리나라 입시와 대학교육의 실체를 밝힘과 동시에 우리 교육의 발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
지은이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6살 때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허무주의에 빠졌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면 의미 있는 삶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현재’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을 연구한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으로서 <사회적 자본과 민주적 거버넌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구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아이를 살리는 교육』(2012), 『왜 우리 아이들은 대학에만 가면 바보가 될까?』 (2007),『여성과학자의 글로벌 리더십』(2011), 『지역주의 선거와 합리적 유권자』(2000), 『세계를 움직인 12명의 여성』(1998) 등 다수가 있다.
차례
1. 교육으로 불행한 국민
교육으로 불행한 국민
나그네 쥐가 될 것인가?
충성, 목소리 높이기, 탈출
죄수의 번민 게임에 빠진 학부모
2. 5·31 교육개혁안과 장애물
체계적 백년대계 5·31 교육개혁안
5·31 개혁안과 장애물
첫 번째 장애물 철학은 빼놓고 제도만 들여와
두 번째 장애물 학벌주의와의 결합
세 번째 장애물 소수 명문대와 언론사의 저항
네 번째 장애물 과도한 이념논쟁
다섯 번째 장애물 아직도 못 벗어난 20세기 교육 패러다임
3. 교육에 관한 10가지 오해와 진실
첫 번째 오해 21세기에도 학벌이 경쟁력이다?
두 번째 오해 대학에 입시 자율권을 주면 교육문제가 해결된다?
세 번째 오해 성적에 의한 입시가 가장 공정하다?
네 번째 오해 성적 우수생 확보해야 경쟁력 있는 대학이다?
다섯 번째 오해 수월성 교육으로 영재를 키운다?
여섯 번째 오해 평준화를 깨면 수월성 교육이 가능하다?
일곱 번째 오해 공교육이 무너져서 사교육에 의지한다?
여덟 번째 오해 논술시험이 21세기 인재를 만든다?
아홉 번째 오해 사교육비, 투자한 만큼 효과 있다?
열 번째 오해 교육부만 없애면 교육이 살아난다?
4. 미국 교육 바로보기
학생의 이익 극대화를 고민하는 대학입시제도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내신
수능시험, 어떻게 활용하나
인성교육이 진짜 교육
특기 적성이 대입을 좌우하는 이유
수시입시는 대학 궁합 맞추기
장학금은 필요한 학생에게
기부금제도 공론화하자
대학의 입학원서대가 비싼 이유
대학은 진보의 산실
5. 제3의 대안을 찾아서
제3의 대안을 찾아서
제한적 대학 경쟁 모형을 찾자
학벌 철폐는 국립대 개혁에서부터
자율학교 확대하자
외고는 추첨으로 바꾸고 원하는 만큼 만들어주자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을 짓자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글을 마치며
부록_독자와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