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와 가상 화폐의 융합: 혁신적 시너지와 사회 변화의 미래
21세기는 인공지능(AI)과 가상 화폐라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산업, 경제, 사회를 재편성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대이다. 이 두 기술은 기원과 적용 분야는 다르지만, 서로 결합하여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AI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예측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자연어 처리, 자율 시스템, 예측 분석 등이 대표적인 분야이다. 한편, 가상 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제공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와 같은 혁신적인 경제 모델을 창출했다.
AI와 가상 화폐는 데이터 의존, 탈중앙화, 알고리즘 강화 등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두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AI는 가상 화폐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고, 가상 화폐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융합은 특히 의료, 금융, 공급망 관리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과 AI 기반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적 기술들이 직면한 윤리적, 보안적, 규제적 과제들도 존재한다. AI 시스템의 편향성과 책임 문제, 가상 화폐의 자금 세탁과 사기 위험 등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와 정책 마련이 중요하며, AI와 가상 화폐가 인간 발전의 촉매제가 되어 더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목적이다.
200자평
이 책은 인공지능(AI)과 가상 화폐의 융합이 산업,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AI와 가상 화폐는 데이터 기반, 탈중앙화, 알고리즘 중심의 특징을 공유하며,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책에서는 이 기술들이 사회적, 윤리적, 규제적 도전에 직면한 점도 다룬다.
지은이
심양섭
남북사랑학교 대안교육기관 대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경향신문 편집부와 조선일보 사회·정치부 기자를 역임했다. 미국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UW)에서 2001년에는 잭슨스쿨(Henry M. Jackson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한국학센터(Center for Korea Studies)의 방문학자, 2009년에는 정치학과(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의 방문학자로 각각 1년간 연수했다. 아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림대학교, 단국대학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신문방송학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미국 초등학교 확실하게 알고 가자』(2003), 『여자가 기자가 된다』(2008), 『한국의 반미, 대안은 있는가』(2005)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성공하는 리더십의 조건』(공역, 2012), 『외교 원리와 실제』(2014), 『부패와 개혁의 제도주의 경제학』(2017), 『자본주의』(2017) 등이 있다. KCI(국내학술지인용색인) 등재 논문으로는 “한미 양국 간 시민사회 연결망 구축방안 연구”(2012), “탈북 이주민의 한국 사회 편입양태와 정책적 시사점”(2017), “한국 사회 반다문화 담론의 쟁점과 실제 그리고 대응”(2016), “A Critical Viewpoint of South Korean Anti-Americanism”(2009) 등 모두 15편이 있다.
차례
미래를 설계하는 두 축, 인공지능과 가상 화폐의 융합
01 가상 화폐의 탄생
02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03 가상 화폐 투자와 챗GPT 활용
04 가상 화폐 시장의 변화와 AI의 역할
05 가상 화폐와 AI의 경제적 영향
06 AI로 강화된 금융 보안
07 가상 화폐와 AI의 사회적 영향
08 AI와 가상 화폐의 규제
09 메타버스와 디지털 경제에서 AI와 가상 화폐
10 인공지능과 가상 화폐의 다음 단계
책속으로
블록체인의 암호화 기술은 보안을 강화하고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하여 금융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왔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 기관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개인 간의 직접 거래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후 탈중앙화 금융(DeFi)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금융 서비스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이나 거래소 해킹 등 보안 문제와 규제상의 도전 과제도 여전히 존재한다.
-01_“가상 화폐의 탄생” 중에서
예를 들어 챗GPT는 암호 화폐 시장의 추세를 식별한다. 즉, 어떤 암호 화폐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지 강조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다음으로 챗GPT는 뉴스를 요약한다. 투자자들은 종종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챗GPT는 규정 변경이나 기술 업데이트와 같은 주요 뉴스 이벤트를 요약하고 해당 이벤트가 특정 암호 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챗GPT는 투자자의 시장 예측을 돕는다. 미래를 예측하지는 않지만 시장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패턴이나 요인을 식별하여 투자자가 가능한 시나리오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03_“가상 화폐 투자와 챗GPT 활용” 중에서
AI는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AI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불평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저숙련 역할을 맡은 근로자는 실직 위험이 더 높으며, AI 기반 기술에 대한 접근은 종종 부유한 개인과 조직을 선호하여 잠재적으로 경제적 격차를 확대한다. 가상 화폐와 AI 둘 다 부의 분배에 복잡한 영향을 미친다.
우선 암호 화폐는 개인에게 전통적인 금융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여 잠재적으로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준다. 이는 일종의 ‘부의 민주화’ 효과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암호 화폐를 통해 창출된 부는 조기 적응자들(early adopters)과 대규모 투자자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05_“가상 화폐와 AI의 경제적 영향”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분권형 자율 조직(DAO, Decentrali- 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분권형 거버넌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조직을 통해 사용자는 거버넌스 토큰을 사용하여 의사 결정에 투표함으로써 가상 공간, 자산 및 경제를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DAO는 커뮤니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의 방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단일 주체가 완전한 통제권을 갖지 않도록 보장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자체 실행 계약인 스마트 계약은 메타버스의 거래를 간소화한다. 이러한 계약은 자동으로 계약 조건을 시행하므로 중개자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계약은 가상 토지 판매를 촉진하여 지불을 받는 즉시 구매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이러한 자동화는 투명성을 보장하고 거래 비용을 절감한다.
-09_“메타버스와 디지털 경제에서 AI와 가상 화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