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토리텔링의 시대
이야기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영화나 드라마 속의 좋은 이야기 한 편이 세상을 흔들고, 이야기가 없는 광고는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을 준다. 이야기의 영역은 더 넓어지는 추세다. 음식이나 패션, 건축, 의료, 농산물 등도 이야기 형식으로 전달하면 훨씬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정치나 행정, 교육, 박물관마저도 이야기 형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제
이 책은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 즉 정보전달형 스토리텔링의 이론과 실제를 소개한다.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의 부각 배경과 개념, 방법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아울러 음식, 패션, 건축, 비즈니스, 농업, 스포츠 등의 산업계와 정치, 행정, 교육, 박물관, 의료 등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로 보여 준다. 정보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
200자평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이 뭔가? 정보전달형 스토리텔링이다. 일반 스토리텔링과 뭐가 다른가? 재미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제공한다. 활용 가능한 분야는? 정보 전달이 중요한 분야면 어디든 가능하다. 음식, 패션, 건축, 농업, 스포츠, 정치, 행정, 교육, 박물관, 의료 분야의 활용 방법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전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지은이
정창권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교양교직부 초빙교수, 서울시 스토리텔링 사업 자문위원, 국립한글박물관 콘텐츠 자문위원,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교육프로그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주로 여성사나 장애인사, 하층민사 등 소외 계층의 역사를 연구하여 널리는 알리는 한편 문화콘텐츠나 스토리텔링, 융(복)합 등 응용 학문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인문학의 대표 저서로 『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2015), 『한쪽 눈의 괴짜 화가 최북』(2014), 『포도대장 장붕익, 검계를 소탕하다』(2013),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2013),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2012),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2011),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2006),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2005), 『향랑, 산유화로 지다』(2004),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2003) 등이 있다. 응용 학문의 대표 저서로는 『고전문학과 콘텐츠』(2013), 『문화콘텐츠 교육학』(2009),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2008), 『문화콘텐츠학 강의(깊이 이해하기)』와 『문화콘텐츠학 강의(쉽게 개발하기)』(2007)가 있다. 이 밖에 인문학·스토리텔링 강연과 함께 방송(다큐멘터리, 라디오, 교양)·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스토리텔링으로 정보를 전달하라
01 정보전달형 스토리텔링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다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 어떻게 할 것인가
말하기로서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 사업의 실제 사례담
02 산업계와 스토리텔링
음식 스토리텔링
패션 스토리텔링
건축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농업 스토리텔링
스포츠 스토리텔링
03 공공서비스 분야와 스토리텔링
정치 스토리텔링
행정 스토리텔링
교육 스토리텔링
박물관 스토리텔링
의료 스토리텔링
에필로그
참고문헌
책속으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제품의 외양이나 가격, 품질 같은 눈에 보이는 측면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세상은 날이 갈수록 그 제품에 담겨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나 의미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측면을 중시하고 있다.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측면들을 드러내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은 어떤 것의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어 쉽고 재미있게 가공하여 사람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그것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준다.
_ “스토리텔링으로 정보를 전달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