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보이지 않는 영화 편집의 비밀이 눈앞에 펼쳐진다!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게일 챈들러는 여러 히트작에서 엄선한 다양한 장면 예시를 통해 할리우드 프로페셔널 편집자들의 비밀을 공개한다. 영화 <카>를 통해 매력적인 컷 연결에 대해 설명하고, <바벨>에서는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의 예시를 통해 아이 라인 매치를 설명한다. <크래쉬>와 <판의 미로>를 통해서는 액션 매치와 더불어 콘티뉴이티 커팅이란 무엇인지 알기 쉽게 풀어 주며 <잠수종과 나비>, <콘스탄트 가드너>의 예시를 통해서는 점프 컷의 여러 다른 사용에 대해 설명한다. 다양한 비주얼 효과와 더불어 평행액션, 몽타주 등 이 책이 다루는 편집 기법들은 매우 포괄적인 동시에 구체적이다.
35편의 최신 할리우드 영화에서 엄선한 600개의 명장면
편집을 통해 전달되는 스토리의 미묘한 뉘앙스는 말이나 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다양한 최신 영화의 장면들로 구성된 편집의 예를 통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영화 편집의 비밀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기본적인 편집 기법에서 시작하여 매치 컷, 점프 컷, 플래시 컷, 스매시 컷, 교차 편집과 평행 액션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페이드와 와이프, 매트 기법, 블루 스크린 등 다양한 형태의 비디오 효과들도 제시한다. 편집의 심장과도 같은 리듬과 템포, 그리고 시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자, 이제 조명을 낮추고 스크린에 화면을 영사시키자. 언제나 그렇듯이 수많은 선택과 고민으로 가득한 편집실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200자평
영화 편집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숏과 숏을 어떻게 이어 붙여야 하는지 명쾌하게 안내한다. 최신 할리우드 영화 35편에서 뽑은 600개의 예시들은 보이지 않는 편집의 마술을 보여 준다. 기본적인 편집 문법부터 커팅 포인트, 의도적인 규칙 위반,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효과까지 초보 편집자와 프로페셔널 모두에게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지은이
게일 챈들러(Gael Chandler)
할리우드의 어두운 시절부터 찬란한 시기를 모두 거친 베테랑으로 에미상과 클리오상, 오스카상 노미네이트 작품과 함께한 그녀의 실전 경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코미디, 드라마, 다큐멘터리, 상업영화, 기업 홍보영화, 그리고 필름과 테이프와 디지털 편집까지 거의 모든 매체의 편집을 맡아 왔다. 케이블에미어워즈 최우수코미디시리즈 편집 부문에 두 차례 후보로 올랐으며, 텔레비전아카데미아트앤드사이언스의 명예회원이자 칼리지에미어워즈와 텔레비전어워즈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와 더불어 롱비치, 노스리지에서 편집을 강의하고 있으며 수많은 영화과 학생, 독립 영화인, 프로들에게 디지털 편집을 가르친다. 2004년 출간된 첫 책 『컷 바이 컷: 비디오와 필름 편집(Cut by Cut: Editing Your Film or Video)』은 고전적인 방식의 편집에서부터 DVD, 영화 편집, 그리고 웹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정보를 다루고 있다.
옮긴이
민경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다. 뉴욕 시라큐스(Syracuse)대학교에서 영화영상석사(MFA), 동국대학교에서 영화영상박사(DFA)학위를 받았다. 영상원,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UCLA 영화학과와 USC 영화학과 방문교수를 지냈다. 역서로 『위대한 영화의 편집 문법』(2013), 『마스터 숏』(2011), 『시각특수효과와 영상합성의 이해』(2011), 『비주얼 스토리』(2010), 『최신 HD 영화 제작 가이드』(2006) 등이 있고 저서로 『영화의 이해』(2014), 『뮤지컬 영화』(2013)가 있다. 2016년 제1회 충무로국제뮤지컬영화제에서 <달콤한 고백>으로 1등상을 수상했다. 제20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은 <나도 초콜릿이 먹고 싶다>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있으며 한국영화학회, 한국영화교육학회, 영상예술학회,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이사이며 영화영상제작, 문화산업, 뮤지컬영화제작을 연구하고 있다.
차례
추천사
서문
머리말
감사의 말
책에 인용된 영화 목록
들어가며
01 기본 편집
컷
리버스 컷
시점 숏(POV)
리액션
인서트와 컷어웨이
사운드 컷
요점 정리
02 매치 컷
스크린 디렉션 매치
아이라인 매치
앵글 매치
프레이밍 매치
모양 매치
조명과 색감 매치
액션 매치
아이디어 매치
사운드 매치
로프 매치
요점 정리
03 규칙 위반을 통한 효과적인 편집
미스매치
점프 컷
크로싱 더 라인(180도 규칙 파괴)
나쁜 컷
요점 정리
04 기본적인 효과를 이용한 편집
디졸브
페이드 인과 페이드 아웃
화이트 아웃
블랙 아웃
플래시 프레임
슈퍼임포지션
요점 정리
05 복잡한 비주얼 효과를 이용한 편집
와이프
그린 스크린(또는 블루 스크린)
매트(또는 키)
화면 분할
요점 정리
06 편집의 페이스와 리듬, 그리고 시간
시간 압축
스매시 컷
시간 연장
시간 정지
주관적 시간
플래시 컷
서브리미널 편집
절대적 시간
요점 정리
07 타임 이펙트를 통한 편집
프리즈 프레임
슬로모션
스피드 업
리버스 모션
요점 정리
08 다양한 유형의 편집
설정
플래시백
플래시 포워드
몽타주
패럴렐 액션
교차 편집
오버랩(더블) 액션
최종 정리
책에 등장하는 영화의 시놉시스
용어 해설
필모그래피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책속으로
이 책은 편집의 숨겨진 비밀을 독자들과 공유함과 동시에 극장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편집의 미스터리와 마법의 실체에 한발 다가서게 한다. 만약 당신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최소한 한 번쯤은 서브리미널 컷이나 의도적으로 규칙을 파괴한 편집, 또는 그린 스크린 효과, 또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를 보았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영화인 또는 영화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또는 여러분의 영화를 지금 만들고 있거나 친구 혹은 가족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다면 이 책은 아마도 이제껏 여러분이 시도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편집의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왜 편집이 필요할까? 간단하게 답하자면 이야기를 앞으로 전진시킴과 동시에 매 순간 관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편집자는 하나의 컷이 다음 컷으로 이어지는 모든 순간 어떠한 형태로든 관객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다. … 관객은 편집자가 만들어 낸 컷 하나하나의 차이에 대해 느끼고 생각한다.
_ “들어가며” 중에서
멋지게 촬영된 2개의 매치 숏을 이어 붙이고도 나쁜 컷이 될 수 있다. 왜일까? 그 이유는 컷이란 관객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거나, 극적인 변화 또는 정서적인 변화를 줄 때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모든 컷들은 단지 나쁜 컷일 뿐이다.
_ “03 규칙 위반을 통한 효과적인 편집” 중에서
추천글
미국 영화의 아버지 그리피스(D. W. Griffith)는 이렇게 말했다. “무엇보다 난 관객이 보게 할 것이다.” 게일 챈들러 역시 그러하다.
_ 하워드 수버(Howard Suber), 『영화의 힘(The Power of Film)』 저자
까다로운 영화 이론을 접근하기 쉽게,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옮겨 놓았다. 게일 챈들러는 영화 편집을 이해하기 위한 정수를 모아 놓았다.
_ 프레드 피터슨(Fred Peterson), 편집감독, <실종사건(Without a Trace)>, <제3의 눈(Third watch)>
이 책의 예시들을 가만히 살펴보기만 해도 당신은 보다 나은 숏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세월 편집자이자 감독으로 일해 온 나도 편집의 마술을 이보다 쉽게 풀이한 책은 본 적이 없다.
_ 메리 베스 필더(Mary Beth Fielder), USC 시네마아트 명예교수
디지털 편집을 강의하던 초창기, 그녀와 함께 강의를 했던 나는 챈들러의 강의가 얼마나 쉽고 명확한지 잘 알고 있다. 학생들은 그녀의 책이 최고라고 칭송한다.
_ 켄 로스(Ken Roth),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디지털미디어아트과 교수
최신 할리우드 영화에서 발췌한 장면들로 구성된 게일 챈들러의 신작은 재미있으며 신선하다.
_ 매튜 테리(Matthew Terry), 시나리오 작가, 감독, 강사, 칼럼리스트
편집에 관한 가장 완전하며 읽기 쉬운 책. 한 프레임, 한 프레임 실제 영화에서 발췌한 예시들은 편집의 원리를 간결하게 설명한다.
_ 낸시 모리슨(Nancy Morrison), 편집감독, <위기의 주부들>, <스타터 와이프(Starter Wife)>, <말콤 인 더 미들(Malcolm in the middle)>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편집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이요, 아마추어 편집자에게 이 책은 귀중한 교과서가 될 것이요, 현장의 프로들에게는 영감을 줄 것이다.
_ 조안 디안토니오(Joanne D’Antonio), 편집감독, <어메리칸 프리머티브(American primitive)>, <크로싱 조단(Crossing Jor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