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달리기는 인간에게는 자연스러운 운동이다. 각자 능력에 맞게 적당한 강도로만 한다면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증, 고지혈증,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근력도 길러져서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
‘달리는 의사들’은 마라톤을 하고 있거나 마라톤 대회에서의 완주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는 의사들의 전국적인 모임입니다. 우리 모임은 2000년 10월 말에 친목을 겸한 마라톤 동호회(www.runningdr.co.kr)가 결성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막 달리기 열풍이 불고 마라톤 클럽이 전국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던 시점으로 주최 측에서는 자기 대회에 몇 명이 참가해서 국내 최대의 명문 대회가 되었다는 외형적인 선전에 열심이었지, 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주자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요즘만 해도 자전거 패트롤이 있고, 주자들과 함께 달리는 ‘레이스 패트롤’팀, 미경험자들의 속도 유지와 유도를 위한 ‘페이스메이커’팀도 있으며, 급수대에는 가벼운 응급 약품이 더러 비치되기도 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일단 출발하면 다시 결승선을 밟을 때까지는 거의 주자 자신의 책임이라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하절기 고온에서 아스팔트를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에서는 쓰러지는 주자들이 간혹 나타났지만, 주최 측에 연락 방안이나 현장에서의 대책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달리는 의사들’ 모임이 결성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활동이 ‘레이스 패트롤’을 통한 자원봉사였습니다. 마라톤 게시판 등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주자들의 안전에 대한 주최 측이나 참가자들의 인식이 지금의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봅니다. 수시로 달리기와 관련된 워크숍이나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달리기 부상의 치료와 예방에 이론적이며 실질적인 홍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회원들도 각자 전문과목에서 달리기와 관련한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하여 전문적인 책도 발간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의 회원들이 각 지역에서 사전에 실측된 코스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게시판에 발표하여 전체 순위를 가리는 ‘온라인마라톤대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의사들만 달리는 전국대회도 해마다 지방과 서울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4월이나 5월 중에 ‘일년에 하루는 남을 위해 달리자!’는 기치 아래 ‘달리는 의사들 소아암돕기마라톤대회(www.event.runningdr.co.kr)’를 하며, 모금된 참가비와 찬조금에서 대회 운영비를 제한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하는 국내 유일의 순수 기부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차례
달리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근육스트레칭 11가지
우리나라 달리기 대회에서 일어난 사망 사례
1. 달리기 사망 사고의 특징
2. 달리기 사망 사고의 외부적 요인
3. 달리기 사망 사고의 예방
외국 마라톤 대회에서의 사망 사례
달리기와 돌연사
1. 달리기는 건강에 어떻게 좋은가?
2. 달리기, 마라톤은 얼마나 위험한가?
3. 운동 중에 왜 위험할 수 있고 어떻게 극복하나?
4. 건강하고 안전한 달리기를 위한 바람직한 지침
5. 건강 관리 측면에서 본 운동(위험성과 예방 효과)
달리면서 느껴지는 위험 증상
1. 심혈관계 질환
2. 열손상과 저체온증
3. 심장질환과 무관한 실신
4. 근골격계 부상과 피부 손상
진단
1. 달리기를 위한 운동부하검사
2. 심장마비 증상, 사전검사 방법
마라톤과 심폐소생술
1. 마라톤과 급사
2. 응급 처치
3. 심폐소생술
달리기 훈련과 부상 예방
1. 훈련에 관한 유의사항
2. 부상에 관한 유의사항
3. 부상 후 재활을 위한 주의사항
4.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대회준비위원회 측의 필수 준비 사항 및 바람직한 대회 의무 지원 방향
미국 마라톤 대회에서의 의료 팀 조직
1. 의료 지휘자의 위치와 역할
2. 의무 팀 조직
3. 의료 지원 계획과 조직
4. 의학적인 책임
5. 주자들의 교육
6. 보급
7. 대회 준비
8.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가 제안하는 깃발 색에 의한 경고 체계
대회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