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시각적으로 변환하는 타이포그래피 소개
디자이너들은 대체로 시각적 형식들의 구조에 대해 잘 배우고 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편이다. 이 책은 디자이너들의 시각적 영역에 필요한 기본적인 언어학적 이론을 소개한다. 또한, 사람들이 서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말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와, 이와 동일한 행위에 해당하는 시각적 영역에서의 실제적 접근방법과 이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다. 좀더 정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려고 했다.
단어와 공간, 문장 등을 인쇄하는 기계적 과정에 대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적 타이포그래피 원리가 사라진 상황에서는, 목소리의 올바른 ‘시각적 억양’을 보여줄 지침이 곧 새로운 원리가 될 것이다. 시각화된 언어로 성공적인 변환을 하기 위해서는 말과 쓰기 또는 인쇄물의 형태에서 언어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완벽하게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은 디자이너들에게 언어의 타이포그래피적 해석을 위해 필요한 기초적 이론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폭넓은 예들이 이러한 것들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200자평
이 책은 디자이너들의 시각적 영역에 필요한 기본적인 언어학적 이론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서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말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와, 이와 동일한 행위에 해당하는 시각적 영역에서의 실제적 접근 방법과 이들 사이의 관계를 다뤄 좀더 정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은 이 책이 제시하는 폭넓은 예를 통해 언어의 타이포그래피적 해석을 위해 필요한 기초적 이론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칼 스완(Cal swann)
영국 CSD(Chartered Society of Designer)와 호주 DIA(Design Institude of Australia)의 회원이다. 디자이너와 선생으로서의 폭넓은 경험과 언어학 석사로서의 깊이 있는 지식은, 그가 언어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런던의 세인트 마틴스 미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 주임을 맡았고, 리버풀대학교에서 처음으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교수가 되었으며 학과장을 지냈다. 이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의 디자인 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옮긴이
송성재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LG애드와 동아일보 출판국에서 근무했다. 영국 런던예술대학 대학원에서 북아트를 전공했다. (주)서울시스템 서체개발팀과 디자이너 폰트 패키지와 동아일보 신문전용서체 개발에 참여했고, 직지체(청주직지축제공모)를 만들었다. 두산동아출판사의 중고등학교 교과서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커뮤니케이션북스의 디자인 디렉팅을 하고 있다. (사)한국시각디자인협회 타이포그래피분과장 및 한국북아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래픽 아방가르드 허브 루발린』(디자인하우스), 『그래픽 아츠』(MJ 미디어) 등을 저술했으며, 『언어와 타이포그래피』(커뮤니케이션북스), 『타이포그래피의 역사』(생각의 나무), 『북디자인 교과서』(안그라픽스), 『그리드를 넘어서』(안그라픽스) 등을 번역했다.
차례
제1장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언어
제2장 살아 있는 언어, 변해 가는 언어
제3장 시각 시스템
제4장 형식과 함의
제5장 가시 언어
책속으로
이 책은 구어적 체계로서의 1차적 언어, 그리고 이것과의 유사성만큼이나 중요한 차이점들을 가지고 있는 시각언어체계의 전달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실무지침서는 아니다. 실제 사용되는 언어와 타이포그래피를 이야기함으로써, 표현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의 이해를 높이려 했다. 여기서 언어학적 용어를 소개하는 이유는 글 쓰는 사람과 디자이너, 혹은 메시지를 분석하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서 보다 결실 있는 담론이 가능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실무자와 논평자가 서로의 관점을 좀 더 많이 이해하게 된다면, 보다 효과적이고 목적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함께 만들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