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정치 포르노’ ‘푸드 포르노’ ‘감동 포르노’, 최근 들어 포르노그래피(Pornography)의 준말인 포르노가 접미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성매매 여성(Pornoi)과 그림(grapos)에 어원을 둔 그리스 합성어가 어느 새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포르노는 매스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대중의 탄생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문학서적, 사진, 잡지, 영화, 비디오, 인터넷 등 미디어에 따라 포르노는 그 모습을 달리하면서 발전해왔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포르노에 대한 설명서다. 포르노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우리는 포르노를 왜 규제하는지, 미국에서는 왜 표현물로 보호하는지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전해준다.
지은이
홍성철
경기대학교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에서는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저널리즘을 전공으로, 언론법을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문화일보≫에서 10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경제부, 국제부, 사회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유곽의 역사』(2007), 논문으로는 “Do cultural values matter? A cross-cultural study of the third-person effect and support for the regulation of violent video games”(2015), “Copyright protection v. public morality: The copyright protection dilemma of pornography in a global context”(2013) 등이 있다.
차례
01 포르노그래피란 무엇인가
02 인쇄 매체와 포르노그래피 확산
03 영화, 동영상, 그리고 포르노그래피
04 셀프 동영상과 포르노그래피
05 만화와 포르노그래피
06 표현의 자유와 포르노그래피
07 포르노그래피와 저작권
08 포르노그래피와 규제
09 금지된 포르노그래피
10 포르노그래피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