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포스트휴먼 담론은 인간과 기술이 융합하여 끊임없이 수정, 개조, 설정되는 몸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고찰한다. 포스트휴먼은 확정 불가능하고 복수 정체성을 갖는 몸이다. 포스트휴먼 담론은 인간 주체의 자유로움을 내세우는 것과 동시에 반인간적이고 기계적 주체의 유형을 예견한다는 역설을 내포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은 주체의 해체나 혼종성을 통한 탈영토화와 근대적 주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포스트휴먼이 이룬 탈경계로 새로운 경계들이 만들어지거나 새로운 소외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200자평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인간과 기술이 융합하여 끊임없이 수정, 개조, 설정되는 몸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고찰한다.
지은이
마정미
한남대학교 정치언론국제학과 교수다. 경희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박사학위 과정을 마쳤으며 “인터랙티브 광고의 효과과정에 관한 연구-정보통제와 텔레프레즌스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평론가, 광고평론가로 활동했으며 대중문화와 대중스타를 분석한 <최진실 신드롬>(1993), <광고로 보는 하이브리드문화>(2000), <광고비평의 이해>(2004) 등 광고 비평서를 출간하였다. 문화의 횡단과 종단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광고문화사 연구를 진행했으며 저서로 <광고로 읽는 한국사회문화사>(2004)와 <근대적 육체와 일상의 발견>(2006)을 비롯해 근대광고와 근대적 주체 구성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디어의 변화와 문화변동을 연구한 논문으로 “포스트휴먼과 탈근대적 주체에 관한 연구”(2008)와 “문화번역과 재매개 이론에 대한 탐색적 연구”(2011), “TV 광고 텍스트에 나타난 다문화 사회에 대한 고찰-공익광고를 중심으로”(2010)가 있으며 정치 커뮤니케이션 관련 논문으로 “정치적 UCC 콘텐츠에 대한 기호학적 연구: 동영상 UCC 을 중심으로”(2009),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치광고 크리에이티브 연구”(2011), “18대 대통령선거 후보 이미지에 대한 대학생 유권자의 공유개념도-은유추출기법(ZMET)을 적용하여”(2012) 등이 있다.
차례
01 포스트휴먼이란 무엇인가
02 미디어의 이해-인간의 확장
03 사이버네틱스와 사이보그
04 사이보그와 페미니즘
05 프랑켄슈타인 모던 프로메테우스
06 포스트휴먼의 미학-낯선 두려움과 비체
07 공각기동대와 변이
08 주체와 기관 없는 신체
09 무엇 되기
10 탈근대적 주체와 새로운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