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플 애널리틱스의 구체적인 모습과 방법을 알려 주는 실무 지침서가 필요한 때다.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 황성현 (주)퀀텀인사이트 대표, 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 전 구글 본사 시니어 HRBP
“최고 전문가들이 이론, 사례, 경험을 토대로 쓴 이 책은 어렵고 험난한 여정의 친절한 동반자가 된다.”
– 어승수 (주)LS People LAB 팀장(Lead HR Analyst)
“한국의 현실을 고려해 한국인 저자들이 쓴 피플 애널리틱스 입문서가 출간되었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 태미 강(Tammy Kang), 나이키 월드헤드쿼터 Director HRBP
한국 기업 현실에 맞는 피플 애널리틱스 입문서
국내에서 피플 애널리틱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인사 담당자들과 경영진이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저자들은 피플 애널리틱스 도입과 활용을 고민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국 기업과 독자들의 필요에 귀를 기울였고, 한국에서 출간된 PA 책과 자료를 검토했다. 사례나 방법을 소개하는 자료는 많지만 피플 애널리틱스를 왜 해야 하는지, 실제 조직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다룬 책은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 기업 현실에 맞는 조언으로 채워진 이 책은 구체적인 실천에 길잡이가 된다. 피플 애널리틱스 팀을 몇 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좋은지, 어떤 과제부터 적용하는 것이 좋은지, 분석 방법에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등 실제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보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피플 애널리틱스를 선도하는 미국 사례 소개
저자들은 피플 애널리틱스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피플 애널리스트, 미국 대학 교수이자 미국 인적자원개발학회 임원으로서 산업계와 학계의 경험을 두루 이 책에 담아냈다. 팬데믹 이후 원격·하이브리드 근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플 애널리틱스 사례는 저자들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가장 생생한 현장 정보다. 저자들이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피플 애널리틱스의 실제를 이해할 수 있다.
200자평
가장 간결한 피플 애널리틱스 입문서다. 피플 애널리틱스가 무엇인지, 왜 하는지, 누가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다룬다. 피플 애널리틱스를 선도하는 미국의 산업계, 학계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의 실무 경험을 담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피플 애널리틱스로 팬데믹에 대응한 방법 등 최신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한국 독자들이 피플 애널리틱스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은이
김민송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피플 애널리스트다.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산업공학 학사,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교육정책학 석사,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에서 교육측정평가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연구 분야는 혼합 방법을 활용한 채용, 커리어 개발 및 다양성과 포용성 관련 프로그램 평가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평가, 조직 네트워크 분석과 텍스트 분석을 응용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Affordances and constraints of communities of practice to promote bilingual schooling(이중 언어 교육 증진을 위한 실천 공동체의 어포던스와 제약)”(공저, 2019), “Poco a poco: Leadership practices supporting productive communities of practice in schools serving the new mainstream(서서히 조금씩: 새로운 주류를 제공하는 학교에서 생산적인 실천 공동체를 지원하는 리더십 실천)”(공저, 2016), “Being connected: How a relational network of educators promotes productive communities of practice(연결: 교육자의 관계형 네트워크가 생산적인 실천 공동체를 촉진하는 방법)”(2016) 등이 있다.
윤승원
미국 텍사스에이앤드엠대학교(Texas A&M University, College Station) 교수다. 교육행정 및 인적자원개발학과(Educational Administration & Human Resource Development)에서 연구방법론, 평가, 피플 애널리틱스, 데이터 분석 수업들을 담당하고 있다.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ᐨChampaign)에서 인적자원개발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 연구 분야는 리더십, 팀, 학습, 조직행동과 성장·성과를 연결하는 인사이트를 사회자본 이론과 컴퓨테이셔널 방법들(네트워크 분석, 머신러닝,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찾는 것이다. 70여 편의 해외 학술지 논문들을 썼고, 저서로는 『HRD in South Korea』(편저, 2020), 『교육과 학습에서 빅데이터』(공저, 2018) 등이 있다. 2015년부터 HRD 분야의 SSCI급 대표 학술지인 ≪Human Resource Development Quarterly≫ 부편집장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미국 인적자원개발학회(Academ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차기 회장(Presidentᐨelect)으로 활동 중이다.
차례
서문
01 점점 커지는 피플 애널리틱스의 중요성
02 왜(why)? 무엇을 위해(for what)? 그래서(so what)?
03 피플 애널리틱스 수행 절차
04 피플 애널리틱스의 숨은 영웅, 데이터
05 데이터 분석과 해석
06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대응 사례
07 조직 네트워크 분석: 리더와 부서 간 협력 관계
08 HR 테크놀로지 솔루션 프로덕트
09 피플 애널리틱스 팀의 구성과 역량
10 피플 애널리틱스의 전망과 HR의 미래
책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PA를 데이터 분석이라고 생각하지만 조직에서 PA의 성공과 성장은 리더십, 비즈니스나 인사 전략과의 연계, 팀의 운영 등 분석 외적 요소들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적용 영역만 하더라도 기업 브랜딩부터 채용, 온보딩(onboarding), 교육과 학습, 성과 관리, 인사 관리와 인재 육성, 이직, 조직 문화 등 매우 다양하다.
– vi쪽
PA에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분석은 어디까지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존재한다. PA의 시작은 조직의 중요한 과제를 파악하고 검증할 비즈니스 문제와 가설을 정의하는 것이다.
– 8쪽
조직 내부와 외부의 모든 연관 대상을 파악하고 각 주체의 관심과 영향의 크고 작음을 파악한 후 높은 순서부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좋다. 예로 PA 분석에서 인사 임원이나 팀장은 수행 과제에 대한 관심과 영향이 모두 클 것이다. IT 부서는 영향은 크지만, 관심이 적을 수 있다(크다면 매우 운이 좋은 경우다). 과제마다 이해관계자와 성격 또한 달라진다. 하지만 이들이 PA의 궁극적 고객이 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을 파악하는 작업을 대충 해서는 안 된다.
– 28쪽
위계나 경험을 중시하던 HR나 조직의 문화를 데이터나 증거에 기반한 의사 결정 문화로 단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조직의 중대한 과제를 처음부터 공략하기보다 작은 성공으로 가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과제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 37쪽
네트워크 시각화는 분석의 절반, 혹은 빙산의 일각으로 볼 수 있다. 절반이라 칭한 이유는 시각화를 통해 풀어낸 이야기가 공유나 활용 시 스토리텔링의 핵심이기 때문이며, 빙산의 일각이라 부른 이유는 해석의 이면에 존재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다.
– 101쪽
처음부터 체계적인 조직도를 구상하기에 앞서 소규모로 핵심 인원을 확보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팀과 조직의 요구에 맞게 단계적으로 팀을 확장해 가는 것이 현실적이다. 잘 알려진 큰 규모의 PA 팀들도 이런 방식으로 확장했다.
– 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