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 디자인 교육의 방향을 묻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자인 교육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디자인 교육자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교육 현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지침서다. 디자인과 과학이 함께 진화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AI는 디자이너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임을 강조한다.
디자인 교육을 ‘효율화’가 아닌 ‘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AI 시대를 맞아 디자인 교육이 단순히 기술 습득을 넘어, 사람 중심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과정이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이고 본질적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육자에게 실질적 통찰과 유용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
200자평
디자인 교육 실무자를 위한 안내서로, 강의형·실습형·프로젝트형 수업에서 AI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실제 사례와 교수 전략을 제시한다. 수업 준비부터 진행, 기록, 학생 관리에 이르는 교육자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 속에서 AI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미래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데이터 분석, 협업, 윤리적 사고 역량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다.
지은이
정다운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브랜드학과 외래교수, 명지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객원교수다. 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디자인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동 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과정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자경험(UX) 설계와 평가가 주된 연구 분야다. 공저로 『UX심리학 한달 완성』(2023), 논문은 “ChatGPT 사용자경험 측정모형의 구성타당도와 이해타당도 평가”(2024), “소규모 요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딩 전략 연구”(2017) 등이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리데크리에이티브에서 디자인팀장(2012~2017), 아발론교육에서 IT기획자(2017~2018), UX에이전시 유씨드에서 책임연구원(2019~2020), 맘이랜서에서 UX팀장(2021~2023)으로 근무하면서 혁신적인 에듀테크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문화예술교육사로서 장항공공도서관에서 창의미술교실 주 강사로 수업을 진행했고, 문화예술교육사협회 소속으로 매년 작품 전시와 예술 교육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다.
차례
디자인은 애초부터 기술을 활용했다
01 디자인 교육의 이해
02 교육자를 위한 AI 현주소
03 AI와 강의형 교육 사례
04 AI와 실습형 교육 사례
05 AI와 프로젝트형 교육 사례
06 AI를 활용한 수업 준비
07 AI를 활용한 수업 진행
08 AI를 활용한 수업 기록
09 AI를 활용한 학생 관리
10 미래의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
책속으로
교육 현장, 특히 강의형 수업에서 워드클라우드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하고 다양한 이론적 개념을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보여 주면 전체적인 맥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학습자에게 다양한 의견을 받아 이를 시각적으로 요약해서 보여 줄 때 특히 효과적이다.
-03_“AI와 강의형 교육 사례” 중에서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프롬프트 수정 시도를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더 구체적이고 정교한 표현으로 발전시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수정과 발전은 디자인 작업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04_“AI와 실습형 교육 사례” 중에서
학습자들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서치, 기획, 디자인, 프로토타입 제작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면서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AI 툴을 활용하면 제작 스킬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누구나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시각화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제작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05_“AI와 프로젝트형 교육 사례” 중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인간에게 의미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그 시대 디자이너의 중요한 사명이다. AI 시대에 디자이너가 단순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아닌 주도적인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자는 도전 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야 한다.
-10_“미래의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