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 기술 발전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성
AI는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지만, 그 발전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AI의 상업화 과정에서 윤리적 가치는 종종 희생되고 있으며, 자원 소모와 환경 문제도 심각한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AI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친환경적 기술 개발과 데이터 활용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디지털 종속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독점하면서 국가의 디지털 주권이 약화되고 있으며,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외부에 종속되는 현실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자립에도 위협이 된다.
이 책은 AI 발전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지속 가능한 AI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윤리적 기준,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며,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200자평
AI는 사회를 혁신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술과 데이터가 소수 기업에 집중되면서 민주적 통제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AI의 상업화 과정에서 윤리적 가치가 희생되고 있다. 또한 AI는 막대한 에너지와 데이터를 소모하며, 환경 문제와 자원 고갈의 위기를 초래한다. 디지털 종속 문제도 심각해지면서 국가의 데이터 주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 책은 AI 발전의 한계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지은이
하두진
경기대학교 중어중문전공 조교수다.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중문과 석사, 제2외국어로서의 중국어교육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연구원 및 서울대학교 Post-Doc 과정을 수료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방법론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융복합 교육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매년 트렌드 관련 저서를 집필하고 있으며, 『넥서스 인사이트 2025 중국편』, 『넥서스 인사이트 2025 한국편』, 『세상을 보는 지식』, 『알아야 보인다』 등이 출판되었다. 위 교재들은 대학 수업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동시에 경기대학교 K-MOOC와 OCW 온라인 강의로 구현되어 있다.
차례
디지털 시대의 스토리텔러 AI
01 생성형 콘텐츠의 범람
02 AI 가속주의와 이타주의
03 AI 윤리의 필요성
04 AI와 인간의 일자리
05 데이터 저작권
06 데이터 품질과 편향성의 덫
07 AI 상업화와 거품론
08 데이터 센터와 환경 문제
09 라인 야후 갈등
10 대한민국 데이터 주권
책속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식민지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가 해외 기업들에 의해 장악되면서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종속을 경험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AI 기반 서비스까지 우리의 디지털 생활 대부분이 해외 기업들의 통제 아래 있다.
-“디지털 시대의 스토티텔러 AI” 중에서
오늘날 콘텐츠 제작은 새로운 형태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단순히 AI 도구를 다루는 기술을 넘어, AI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보완하는 윤리적 판단력과 창의적 통찰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결국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증폭시키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01_“생성형 콘텐츠의 범람” 중에서
AI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도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 AI 발전의 가속화를 통해 인류의 도약을 이루자는 ‘가속주의’와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는 ‘이타주의’가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대립은 단순한 기술 발전의 속도 문제를 넘어 AI 시대를 맞이하는 인류의 근본적인 태도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다.
-02_“AI 가속주의와 이타주의” 중에서
AI 기술의 발전 이면에는 막대한 환경 비용이 숨어 있다. 특히 데이터 센터의 급증하는 전력 소비는 기후 변화 시대에 심각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에너지 안보와 지정학적 패권 경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자원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08_“데이터 센터와 환경 문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