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래 일자리의 재탄생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과 직업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I는 단순 반복 업무부터 고도의 분석 업무까지 점차 인간을 대체하며, 이에 따라 기존 직업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직업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미래의 일자리가 어떻게 변할지를 탐구한다.
제조업에서는 로봇이 인간의 단순 노동을 대체하고, 금융업에서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다. 이 책은 사라질 직업과 새롭게 등장할 직업을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기술에 대해 다룬다. AI와 함께 일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기존 스킬셋의 재구성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 등 미래 직업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능력들을 강조하며, 이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과 훈련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AI 시대의 직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AI의 발전이 가져올 경제적 불평등과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리고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사례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을 탐구한다. 구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IBM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도입 사례와 한국은행의 AI 일자리 대체 가능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AI가 직업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설명한다.
200자평
AI 기술이 직업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AI의 발전으로 사라질 직업과 새롭게 등장할 직업을 예측하며, 이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기술, 직업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다룬다. 급변하는 직업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지은이
한기석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운대학교에서 음성신호처리를 전공했고, 회로 설계, 하드웨어 개발 등의 전문가다. 포스코 그룹에서 자신의 전문 업무 분야인 IT 하나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독서를 통해 인문학 · 예술 ·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받아들였고, 『어른의 독서』 등 도서를 출간했다. 포스코 그룹에서 재능과 성장을 추구하는 인물을 선발한 ‘POSCO TED’에 선정되어 영상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하트플러스 대표, 서초구전문강사협회회장, 서울시민기자, IT서포터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2022년 11월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이력이 있다.
차례
인공지능 시대, 일과 직업의 대변혁
01 AI의 진화와 역할
02 AI의 확산: 일터의 대전환
03 AI로 만들어지는 신종 직업
04 AI와 자영업의 미래
05 디지털 플랫폼 노동의 확대
06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과 기술
07 AI의 윤리와 안정성
08 새로운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
09 직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10 AI와 직업의 미래 전망
책속으로
AI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진 기계를 만드는 기술이다. AI는 이미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AI는 의료 현장에서 진단을 도와주고, 신약 개발에서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금융 분야에서는 AI가 투자를 분석하고 해석하여 사람에게 판단의 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제조 현장에서는 AI를 통한 자동화와 품질 관리로 사람이 직접 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생산성을 만들어 낼 것이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도 학습 자료를 만들고, 학생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학습 행태 분석, 성적·성장 발전 분석 등으로 선생님의 일을 도와줄 것이다.
-01_“AI의 진화와 역할” 중에서
자영업자는 개인 또는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며 직접 일하거나 몇 명의 고용인을 고용해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학원 원장, 미용실 원장, 식당 주인, 개인택시 기사,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등이 모두 자영업자다.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높은 자영업 비율을 보이는 국가다. 한국의 자영업자 중 80% 이상이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라고 한다. 이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일명 ‘나홀로 자영업자’다. 대표로서 가게 운영부터 세무, 매장 정리, 손님 응대, 거래처 관리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부담은 결코 가볍지 않다. 희망적인 부분은 AI 플랫폼이 이러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04_“AI와 자영업의 미래” 중에서
카이스트 이광영 총장은 “사람이 AI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그 사람의 뇌가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즉, 일상에서 전자 기기를 많이 활용하면 뇌의 기능이 변하는데, 앞으로 AI가 생활에 큰 역할을 할 경우 우리 뇌의 전두엽·측두엽 등에서 기능 하락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소멸하는 현상과 같다. 그렇다. 기술은 도구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기술에 의존하여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각하기보다 기계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복잡하고 끔찍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전통적인 가치인 인문학, 독서 교육, 상호 협력 교육,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인성 교육, 자연과의 상생 교육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06_“미래를 대비하는 교육과 기술” 중에서
원래 리터러시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 AI 리터러시는 AI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AI 시대가 지속될수록 산업과 직업의 대변혁은 더욱 명확해지고 기업 간, 세대 간 디지털 격차는 더욱 심화할 것이다. 따라서 AI 리터러시를 확보하는 일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AI 기술을 이해하고 평가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리터러시는 현재의 직업을 지키는 일이고, 또 새로운 직업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일이기도 하다. 성장과 변화는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옷을 입는 것과 같다. 내가 하는 일에 AI가 도입되면 어떤 혁신이 일어나는지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전략이 중요하다. AI 때문에 우리가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AI가 있어 우리가 일을 더 잘할 수 있어야 한다.
-09_“직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