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AI 시대의 지표, 인공지능지수
생성형 AI의 등장과 빠른 확산 속에서 개인과 국가, 기업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를 평가하고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인공지능지수(AI Index)가 개발되고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역량, 준비도, 윤리성, 민주적 가치 등의 측면에서 AI 지수를 분석하며, 국가별·기업별 AI 준비 상태를 비교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스탠포드 AI 지수, 정부 AI 준비 지수, 글로벌 AI 지수, IMF AI 준비 지수 등 주요 AI 지수를 소개하며, 한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진단한다.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윤리적 문제와 기술적 실업 등의 도전 과제를 동반한다. 따라서 책임감 있는 AI 지수, AI와 민주적 가치 지수와 같은 윤리적 측면을 평가하는 지수도 중요하다.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기업, 정책 입안자가 인공지능 역량을 높이고, AI가 초래할 기회와 위험을 대비할 전략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200자평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개인, 기업, 국가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인공지능지수가 주목받고 있다. 스탠포드 AI 지수, 정부 AI 준비 지수, 글로벌 AI 지수, IMF AI 준비 지수 등을 분석하며, AI 역량과 준비도를 점검한다. 또한 책임감 있는 AI 지수, AI와 민주적 가치 지수를 통해 윤리성과 사회적 영향도 평가한다.
지은이
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ICT통계정보연구실 선임연구위원, OECD 인공지능지수 전문가그룹(Expert Group on OECD AI Index) 위원이며, 고려대 정책대학원 데이터통계학과 겸임교수다. 현재 국무총리직속 사회보장위원회 행정데이터전문위원회 위원이며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 한국언론학회 미디어데이터사이언스연구회 회장이다. KISDI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장, AI데이터융합연구실장, 미래예측분석센터장, 국가통계위원회 데이터분과위원,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디지털경제측정분석작업반 부의장을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통계학과와 대학원에서 통계학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DNI컨설팅 이사, 방송위원회 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문화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마이데이터와 법』(공저, 2022), 『데이터법 이해』(2021), 『인공지능 알고리듬의 이해』(2020), 『통계법의 이해』(2019), 『생각이 크는 인문학 15. 빅데이터』(2018), 『빅데이터』(2013), 역서로 『인공지능 아는 척하기』(2021) 등이 있다. 연구보고서로 “ICT 데이터플랫폼 구축·운영사업”(2024), “데이터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모델연구 IV”(2023),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중립성”(2022), “미중 데이터 패권 경쟁과 대응전략”(2021) 등이 있다.
차례
인공지능 시대, 준비되어 있는가?
01 인공지능과 지수
02 스탠포드 AI 지수
03 정부 AI 준비 지수
04 글로벌 AI 지수
05 IMF AI 준비 지수
06 인공지능 기술 수준 지수
07 책임감 있는 AI 지수
08 인공지능과 민주적 가치 지수
09 기업 AI 준비 지수
10 인공지능 인식과 이해
책속으로
스탠포드 AI 지수는 이 분야에서는 가장 빠른 2017년부터 산출되고 있다. AI 분야의 변화 동향을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기술적 성과, 경제, 과학과 의학, 교육 등 분야를 나누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AI 관련 지수 중 가장 많은 유형이 AI 준비 지수다. 옥스퍼드 인사이트의 정부 AI 준비 지수, IMF의 AI 준비 지수는 국가의 AI 준비 수준을 측정하며, 시스코의 기업 AI 준비 지수는 기업의 AI 준비 수준을 평가한다. AI 역량을 측정하는 지수로는 토터스 미디어의 글로벌 AI 지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 지수가 있다. 전자는 국가의 종합적 AI 역량을 측정하는 데 반해 후자는 AI 기술 수준과 기술 경쟁력에 한정해 국가별 수준을 측정한다.
-01_“인공지능과 지수” 중에서
정부 AI 준비 지수 부문별 국가 점수를 보면 정부 부문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높았고 핀란드, 한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 부문은 미국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고 영국, 싱가포르, 캐나다, 독일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20위권 국가 중 호주와 에스토니아를 제외하고 가장 낮게 나타났다. 데이터·인프라 부문은 싱가포르가 가장 높았고 미국, 호주, 일본이 그 다음 순이었으며 한국은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03_“정부 AI 준비 지수” 중에서
한국은 인공지능 분야 기술 수준이 88.9점으로 일본보다는 우위에 있지만 중국이나 유럽보다 낮아 비교 대상 국가 중 4위를 차지했다. 희망적인 부분은 최근 5년간 변화 추이로 볼 때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2018년 81.6점에서 2022년 88.9점으로 상승해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06_“인공지능 기술 수준 지수” 중에서
아태 국가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영역은 데이터 분야다. 한국 응답자의 90%는 AI 프로젝트 데이터의 전처리와 클리닝 과정에서 불일치를 인식하고 있고, 응답자의 81%는 데이터 출처 추적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AI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 기업의 8%만이 데이터가 중앙 집중화되어 조직 전체에서 액세스할 수 있다고 답했다. 데이터 분야의 인재 부족도 개선이 필요한데 응답 기업의 94%가 데이터 분야에 적합한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09_“기업 AI 준비 지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