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과 한국에서의 탐사보도 최신 흐름, 노하우 공개
이 책은 기사의 정확성과 심층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탐사보도기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컴퓨터활용취재보도(CAR: Computer Assisted Reporting)의 중요한 주제들을 이 책에서 다뤘다. 스프레드시트의 기초에서부터 GIS와 사회연결망분석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이런 기법을 적용해서 복잡한 사회현상을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한 사례들을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
탐사보도만을 위한 엑셀, 액세스 따라 하기
최근 탐사보도, 특히 컴퓨터를 활용한 취재보도가 주요한 현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언론사 기자들이 한국언론재단 연수 등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참고할 수 있는 책자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엑셀, 액세스 따라 하기 등 출간돼 있는 책들은 거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기자들만을 위한 맞춤용 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하여 탐사보도를 작성하는 데 꼭 필요한 꼭 필요한 엑셀, 액세스 활용법을 기초부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에 서툰 기자들도 이 책만 있으면 데이터베이스로 훌륭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200자평
미국 탐사기자·편집인협회(IRE)가 보관하고 있는 대표 탐사보도 기사를 바탕으로, 숨 가쁘게 변화하는 탐사보도의 최신 흐름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탐사보도 작성에 꼭 필요한 엑셀, 액세스 활용법을 기초부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에 서툰 기자들도 이 책만 있으면 데이터베이스로 훌륭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지은이
이병철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저널리즘) 중에 있다. 현직 부산일보 탐사보도팀 기자로 CAR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탐사보도를 벌이고 있으며, 199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언론재단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취재보도기법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4년 8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미국 탐사기자 및 편집인 협회(IRE)에서 국내 기자로는 처음으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연수했다. 이 기간 IRE 및 IRE 산하단체인 NICAR(National Institute for Computer-Assisted Reporting) 연례총회에서 ‘한국 탐사보도 저널리즘’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1996년 ‘황령산 온천개발 비리’ 기사로 한국기자협회로부터 ‘한국기자상(취재보도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6회, 봉생문화상, 일경언론상 등을 받았다. 또 전국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 1996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한국의 환경파수꾼 50인’에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백산의 동지들』(1995년, 공저, 부산일보사), 『황령산온천반대운동보도백서』(1996년, 부산일보사), 『부산의 상권』(1999년, 공저, 부산일보사), 『부산자연생태의 재발견』(2002년, 공저, 부산시), 『아빠는 생태박사』(2003년, 공저, 인쇄골) 등이 있다.
차례
1장. CAR 방법론 변화와 미국의 탐사보도
1. 왜 탐사보도인가
탐사보도 정의 | 탐사보도 특성 | 탐사보도와 한국언론의 과제
2. 왜 CAR인가
CAR의 정의 | 바뀌는 언론환경 |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취재
CAR에 대한 몇 가지 오해 | 컴퓨터 기본 지식은 필수
3. CAR 방법론 어떻게 발전하나
엑셀과 액세스 | 지리정보시스템(GIS) | GIS 활용 탐사보도 사례
사회네트워크분석(SNA)
4. 미국 탐사보도 주제별 흐름
사회복지 및 비영리단체 | 교육 | 범죄와 사법정의 | 건설, 재해, 안전사고
행정감시 | 정치 | 빈곤 | 환경, 위생, 군 | 스포츠
2장. 국내 탐사보도 사례
지방선거 당선자 분석 |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정치후원금 네트워크 분석
부산권 인구이동 네트워크 분석 | 부산, 파워인맥
3장. CAR 실무 매뉴얼
엑셀(Excel) 기본 사용법 | 마우스와 친구하기 | 엑셀은 기자 비서 | 데이터의 정렬
평균값(Average)과 중앙값(Median) 차이점 | 보다 복잡한 계산 하기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 피벗 테이블 실습하기 | 액세스(Access) 활용하기
쿼리 설정 | 분석으로 기사 쓰기 | 실전에 필요한 기능들
4장. CAR에 대한 조언
탐사보도 취재기자를 위한 조언 | 탐사보도 데스크를 위한 제언
참고문헌
책속으로
동료 기자가 물었다. IRE에서 무엇을 배웠냐고. 첫 번째 대답은 “지식을 동료들과 나누는 미국 기자들의 힘”이었다. IRE에서 자기 시간을 희생해 가며 경쟁지 기자들에게 새로운 취재 방법을 가르치는 자세, 1년에 두 번 열리는 IRE 연례총회 등에서 서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문화가 부러웠다.
두 번째는 미국 언론계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를 활용한 취재보도(CAR: Computer Assisted Reporting) 기법도 단순 통계 분석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을 넘어서 이젠 사회네트워크분석(SNA: Social Network Analysis)을 활용한 보도로 숨 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복잡한 사회 현상을 심층적으로 취재하기 위한 미국 탐사기자들의 몸부림이다.
세 번째는 우리 기자들도 세상을 분석하고 바라보는 좀 더 첨단화된 취재도구와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1년 6개월의 객원연구원 생활에서 많은 것을 읽고 느꼈다 이 책은 IRE의 Brant Houston 사무총장과 Jeff Porter 사무국장 및 여러 탐사보도 기자들과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나눴던 대화 내용을 모은 것이다. 또 IRE자료실에 보관돼 있는 수없이 많은 탐사보도 기사와 취재 노하우 자료를 번역한 것의 일부분이다. 물론 그 기사 대부분은 Jeff 사무국장 등이 미국의 대표적인 탐사보도물이라고 적극 추천한 것들이었다.
_ “머리말” 중에서
추천글
21세기에 일하고 있는 저널리스트들에게 부산일보 이병철 기자의 책을 꼭 권한다. 새로운 기술과 취재 기법으로, 모든 기자들이 이 기자의 이번 작업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기자는 기사의 정확성과 심층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탐사보도 기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컴퓨터활용취재보도(CAR)의 중요한 주제들을 이 책에서 다뤘다. 스프레드시트의 기초부터 GIS와 사회연결망분석에 이르기까지, 이 기자는 이런 기법을 적용해서 저널리즘을 다른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보여 줬다.
다시 한 번,이병철 기자의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왜냐하면 21세기에 기자들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들을 충족시켜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_ 브랜트 휴스턴 미주리주립대학교 저널리즘 스쿨 교수, IRE(Investigative Reporters and Editors)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