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NS에서 가장 주목을 끌 수 있는 콘텐츠는 영상이다. 영상 콘텐츠 소비 매체의 주류가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재생 환경 특성을 감안한 SNS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 SNS 영상 콘텐츠는 반복 시청률이 높지 않은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SNS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서는 편집 구성으로 영상 콘텐츠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SNS 인기 영상들을 분석해 기존 편집 기술 중 무엇이 선호되는지 또 바이럴을 위해 어떠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독자가 편집 기술뿐 아니라 편집 구성까지 이해하게 돕는다.
지은이
김주용
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 전공교수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영상전공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광고 프로덕션과 광고대행사 한컴 프로듀서로 15년간 근무했다. 네이버에서 영화연출, 영상 편집 디렉터리에디터와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영상연출과 편집이 주된 연구 분야다. 주요작품은 해태제과, 빙그레, 대우자동차, 한화기업PR,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한화L&C, SKT, 풀무원, 현대약품, KDB산업은행, KDB대우증권, 제일화재, BC카드, 소망화장품, 신성통상 등의 TV-CM 200여 편을 제작했고 르까프, 8seconds, 제일모직 홍보영상 등 패션분야 모션그래픽 작업을 했다. 저서로 『360도 영상과 VR콘텐츠의 설계』(2017), 『SNS 2분 영상, 이해와 설계』(2016), 『시간을 디자인하는 기술: 홍보영상만들기편』(2015), 『시간을 디자인하는 기술: 실전편』(2014)이 있다.
차례
01 나열형 편집
02 비교형 편집
03 강조형 편집
04 수사형 편집
05 효과형 편집
06 복합형 편집
07 기록형 편집
08 설명형 편집
09 운율형 편집
10 예고형 편집
책속으로
브랜드를 관리하는 기업에서는 자사가 제공한 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뿐만 아니라 공유, 확산, 재생산해 매체 효과를 극대화하길 기대한다. 공공기관, 관공서도 저예산 고효율의 홍보 수단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영상 콘텐츠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 콘텐츠가 기존 편집 구성과 어떠한 차이를 갖고 있는지 비교 분석하면 시청 환경의 변화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영상 콘텐츠 편집이라는 측면에서 콘텐츠를 분류하고 분석해 편집 기술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바이럴을 위한 SNS 영상 편집 기술” 중에서
비교 대상이 라이프 스타일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은 성별, 연령, 직업, 일과, 환경, 음식, 복장, 취미, 여가 등과 같은 요소에 의도적으로 일부 차이를 만들어 우위성을 비교하게 한다. 어도비프리미어에서 화면을 분할할 때는 두 트랙에 동일한 길이의 영상 클립을 올려놓고 효과 컨트롤 창에서 크기와 위치 값을 조절해 배치를 결정한다. 영상 클립의 상하좌우에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 자르기 효과를 사용해 상하좌우의 비율 값을 조정하면 필요한 방향의 자르기를 적용할 수 있다.
“비교형 편집” 중에서
도치는 편집에 의한 연출 영역으로, 이야기 구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특정한 부분에 대한 강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동일한 촬영 소스로 제작돼도 편집이 강조하는 부분이 달라진다면 전체 이야기 구조에 영향을 준다. 편집에서 도치는 하나의 컷 배열을 조정해 의미를 강조하는 방법과 시퀀스 전체의 배열 순서를 조정해 강조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A가 B를 만났다’라는 기본 편집 구조에서 A의 인물 클로즈업, B의 인물 클로즈업, A와 B의 풀 숏 순으로 컷이 배열되어 있다면 A와 B의 만남에 중심을 두는 편집 구성이 된다. 하지만 A의 인물 클로즈업, A와 B의 풀 숏, B의 인물 클로즈업 순으로 컷이 배열된다면 만남에서 B가 누구인가가 중요하게 되고 B의 감정이 최종적으로 남게 된다. 이는 B가 의외성을 갖고 있거나 유명 연예인인 경우에 효과적이다.
“수사형 편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