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한 명의 교사도 남김없이 교육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 도쿄대학교의 사토 마나부 교수의 교육개혁 비전을 제안한 책이다. ‘일본 교육개혁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수업을 3000번 정도 보고 나니 수업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철저한 교육 실천가다. 1999년 일본에서 출간 당시, 교육서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그가 제안한 ‘배움의 공동체’ 운동은 현재 일본 공립학교의 10%에 달하는 학교를 바꿔놓았다. 일본과 한국의 공교육이 직면한 문제들이 너무나 닮아 있다는 점에서 , 이 책은 한국 공교육 개혁을 성찰하게 하는 거울이 될 것이다.
“수업을 3000번 정도 보고 나니 수업이 보이기 시작했다”
“수업을 3000번 정도 보고 나니 수업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사토 마나부는 철저한 교육 실천가다. 지금까지 관찰하고 분석한 수업만 1만 여개가 넘으며, 수업 연구를 시작한 이후 거의 30여 년째 매주 한두 곳의 학교를 방문해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바꾸고 학교를 바꾸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 책은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한 명의 교사도 남김없이 교육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 저자의 교육개혁 비전을 제안한 책이다. 실제로 1999년 일본에서 출간 당시 교육서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배움의 공동체’로 불리는 그의 교육개혁 비전은 현재 일본 공립학교의 10%에 달하는 학교를 바꿔놓았다.
결국 이 책을 통해 제시한 교육 비전을 10년의 세월 동안 실천해 보임으로써, 그것이 실현 가능한 일임을 증명했다.
한국 공교육 개혁의 모습을 성찰하게 하는 거울이 될 것이다
진정으로 공교육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찾고, 민주적인 교육실천을 이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사토 마나부는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주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 땅의 모든 교사와 학부모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교실붕괴, 등교거부, 이지메 등 한국과 너무나 닮아 있는 일본의 교육 현실, 그 속에서 교육개혁의 길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 세력이 추진하는 교육개혁의 레토릭을 비판하며 그가 내세운 교육개혁 프로그램, ‘배움의 공동체’는 이제 일본 교육개혁의 핵이 됐다. 교육 활동에 참가해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했던 사토 마나부의 일본 교육개혁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역사적 유사성으로 인해 일본의 공교육이 직면한 문제들을 한국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공교육 개혁의 모습을 성찰하게 하는 거울이 될 것이다.
200자평
일본 교육개혁의 대부라 불리는 저자가 추진하는 일본 공교육 개혁의 근본 철학이 담긴 책. 도쿄대 사토 마나부 교수는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한 명의 교사도 남김없이 교육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하였다. 1999년 일본에서 출간 당시 교육서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가 제안한 ‘배움의 공동체’ 운동은 현재 일본 공립학교의 10%에 달하는 학교를 바꾸었다. 이 책은 교육 활동에 참가해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했던 일본 교육개혁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다루었다. 일본과 한국의 공교육이 직면한 문제들이 너무나 닮아 있다는 점에서, 한국 공교육 개혁을 성찰하게 하는 거울이 될 것이다.
지은이
1951년 일본에서 태어나 1989년 도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에대학교 교육학과 조교수,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학습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대학교 교육학연구과 과장과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뉴욕대학교 객원교수, 베를린자유대학교 초빙교수, 일본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교사의 도전』, 『학교의 도전』이 있다.
옮긴이
신라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사토 마나부 교수 지도 아래 2000년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하자센터 ‘배움공방’ 소장과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전문 위원을 지냈고, 지금은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한국에서 펼친 수업 혁신 사례를 담은 『배움의 공동체』를 펴냈다. 옮긴 책으로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 등이 있다.
차례
10년이 지나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Ⅰ 위기의 실태
위기의 진단
교육개혁에 관한 열 가지 거짓말
Ⅱ 개혁의 구도
두 가지 기로에서의 선택
공공성의 재구축
입시 제도의 개혁
Ⅲ 개혁의 지침
교실개혁
학교개혁
개혁의 실례
Ⅳ 개혁에의 제언
개혁에의 제언
후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