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평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글이 광고일까 정보일까. 전통적 광고가 힘을 잃고 있는 요즘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는 브랜드 스토리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네이티브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저는 광고가 아니니까 꼭 읽어 주세요”라고 머리말을 시작하는 네이티브 광고의 유혹적인 글을 읽다 보면 나만을 위해 준비한 듯한 정보에 빠져들게 된다. 흥미로운 글과 함께 브랜드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와 디지털 콘텐츠가 절묘하게 만난 네이티브 광고가 대안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유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마케팅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네이티브 광고의 정의와 성장 배경 그리고 연관된 사회적 이슈까지 생생한 현장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유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로 전략 커뮤니케이션 트랙을 담당하고 있다. 텍사스대학교에서 광고학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전에는 (주)제일기획에서 다년간 미디어·광고 실무를 경험했으며 학위 취득 후 미국 시카고에 있는 로욜라대학교(Loyola University Chicago)에서 디지털·인터랙티브 광고 담당 교수로 근무했다.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전략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리테일 커뮤니케이션, 소비자·광고 심리가 주요 연구 분야다. 한국소비자및광고심리학회 홍보위원장, 한국옥외광고학회 연구이사,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 한국광고홍보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부터 CJ, KT, 제일기획 등의 기업과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등의 공공 기관에서 다양한 연구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Journal of International Advertising, Computers in Human Behavior 등 다수의 국제저널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대표 저서로는 『디지털 사이니지』(2016), Ethics in Communications Professions(공저, 2013), 『디지털 사이니지 마케팅』(2011)이 있다.
차례
01 네이티브 광고와 브랜드 저널리즘
02 미디어 산업과 네이티브 광고
03 광고대행사의 진화와 네이티브 광고
04 네이티브 광고의 뿌리, 애드버토리얼과 인포머셜
05 데이터 크리에이티브와 네이티브 광고
06 통합 광고효과와 네이티브 광고
07 네이티브 광고 기획과 최신 동향
08 네이티브 광고와 구전 마케팅
09 콘텐츠 큐레이션, 편집인가 창작인가
10 한국 광고 시장과 네이티브 광고